하루 동안 스팀잇을 하지 않고 잠수 탄 이야기 (부제 : 쪼야의 뜻밖의 여정)

in #kr7 years ago (edited)



우선 이벤트를 올려 놓고 가이드를 제대로 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사정이 있어서 수정해야 하는 것들만 해결하고 댓글은 자고 일어나서 다시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정에 대해 해명을 하고자 이 글을 포스팅 합니다.




사실 프랑스에서 만난 동생들과 프로젝트를 하나 하고 있어요.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릴 순 없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파리 맛집 지도 같은 걸 그리고 있습니다. 다들 프랑스에서 여러해 지내는 동안 숨겨 둔 맛집들이 꽤 있어서 그걸 모아서 책으로 엮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특별히 관련 분야에 재능 있는 친구들(요리 연구 박사 과정을 하는 Y, 관광 석사 과정을 마친 K, 공부에 관심 없는 그림쟁이 Z)을 모았기 때문에 당당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씀드릴 순 있습니다.

뭐 그런 이유로 몇가지 부족한 자료 사진을 채우려고 파리행을 계획했습니다. 날씨가 심상치 않았지만 이곳의 날씨는 항상 오락가락하기때문에 별다른 의심없이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저는 프랑스 서쪽에 살고 있기 때문에 파리를 가려면 기차를 타고 1시간 가량을 가야합니다. 오랜만에 파리행이라 들뜬 기분으로 기차표를 뽑고 플랫폼이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분 연착.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도인 TGV SNCF 는 연착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심지어 프랑스인들 사이에서는 독일에 놀러 갔더니 기차가 제시간에 오더라 라는 류의 농담을 할 정도이기 때문에 10분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었습니다. 마침 기차역 안에 둔 피아노를 누군가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오시면 기차시간은 항상 넉넉히 잡으세요~ 특히 비행기요ㅠㅠ 기차 연착돼서 비행기 놓치시는 분 한 두분 봤어요.....)

20분 연착.

저는 이때 집으로 돌아갔어야 했습니다.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ㅠㅠ 마치 내 코인처럼...) 20분째 기다리려니 조금 심심해 졌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저와 같은 사람들이 책을 뽑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프랑스는 기차역 마다 1분, 3분, 5분 짜리 글을 볼 수 있는 책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료니깐 이 자판기가 보이면 보고 싶은 길이의 책 버튼만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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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분짜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프랑스어를 보니 머리가 아파져서 읽기를 때려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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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20분만 연착되고 기차에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창 밖을 보니 눈이 몹시 오고 있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기상 악화로 도착 시간에서 30분 연착된다고.......(자, 이제 총 1시간+50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30분 후에 다시 30분 연착된다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1시간50분 받고 +30분 더!) 거의 자포자기하고 있을때 이 정도는 애교라는 듯이 당당히 연착 1시간을 불렀습니다. (1시간50분+30분+1시간)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전화를 걸고 난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정신을 놓고 노래도 부르시더라구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긴 했습니다. (물론 기차표 환불도 받았습니다. 연착이 1시간 넘으면 환불 받을 수 있어요) 눈이 미친듯이 오는 와중이었지만 저희도 미친듯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그 카페는 저희의 숨겨진 맛집 중 한 곳입니다. 분위기, 맛, 비쥬얼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아직 관광객들에겐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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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충분히 찍진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저는 돌아가는 기차를 타러 가야만 했습니다. Montparnasse 기차역에 도착하니 이건 뭐 지옥이 따로 없더군요. 엄청난 인파가 모여서 모두 전광판만 보고 있었습니다. 기상 악화로 인해 모든 기차가 연착이 되고 있었거든요. 그 중 단연 최고는 서쪽으로 가는 방향의 기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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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한국 시간으로는 어제) 프랑스 중서부쪽에는 엄청난 폭설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저는 중서부를 왕복하는 미친 짓을 한 거죠. 기차를 한시간 빠른 걸로 바꾸고 애타게 기다려 보는데 연착 시간은 계속 늘어나기만 했습니다. 연착 한시간 반이 넘어가자 기차역에서 어시스트를 하는 분들이 차와 커피, 주스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는 안내 방송을 끊임없이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사람들의 불안감도 점점 고조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본인의 기차 플랫폼이 뜨면 (프랑스는 기차가 들어와야 플랫폼이 뜨는 구조라 마냥 전광판 보고 뜰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박수를 치며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가야하는 방향의 기차는 연착이 점점 늘어나서 급기야 2시간 연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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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너무 추운데 전광판은 봐야해서 따뜻한 곳을 찾아 갈 수도 없었습니다. 대합실은 이미 만원이였구요..ㅠ 그때!! 마침내!! 플랫폼이 떴습니다! 도착한거죠! 저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달려 갔습니다. 기차를 타니 방송에서 이 기차가 마지막 기차라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안도와 기쁨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죠. 따뜻한 기차 안에서 몸을 녹이고 있자니 잠이 솔솔 오더군요. 다행히 돌아오는 길은 큰 연착은 없었고 마음이 편해지니 문득 잊혀졌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침에 똥 밟은 일이......

프랑스에 살면서 수많은 똥을 봤지만 한 번도 밟은 적 없었는데 그 일이 아침에 일어났었던거죠. 그때 나의 하루가 똥 같을거라는 걸 알았다면..하는 후회는 그렇게 되풀이 되며 저는 집으로 돌아오긴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뜻밖의 여정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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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 읽고나니...
이런걸 보고 완전 개.고.생 이라고 부르교 ㅠㅠ

그나저나..
아~ 프랑스가 이렇구나.. 내 생각과 완전 다르구나..
유럽의 자유주의는 기차시간에도 자유를 주었구나 싶은 생각이..

하지만 쪼야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우리는 스팀잇이란 회사에 다니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곳은 누구나 같이 어울려도 좋은 그런 곳이잖아요~

게다가..
쪼야님이 맹글고 있는 재미진 놀이터에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것은
잼없을것 같아서요~

책임감.. 도 좋지만..
덩달이 글짓기 시리즈에 "이게 다 책임감?"이라는 표현으로 도서관 방문시 말씀하신 할머님의 말처럼 조금 더 느슨하게 즐기시면
더욱 오래오래 스팀잇이 즐거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좋은 분들을 이곳에서 아~~아주 오래오래도록 보고 싶거든요.
쪼야님도 그 중 한 분이시고 ^^

갑자기 쪼야님이 포스팅에 쓰신 첫글을 보고
이러저러한 생각에 너스레 떨어봅니다~ ^^

이분 최소 책임감 있는분

소철님..."이게 다 책임감?" 에서 잠시 머뭇거렸네요.

음.. 스필님 말대로..

"이게 다 책인감?"이 맞다는 ㅋㅋ

아아 철자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미처 몰라보았네요! 저 부분이 웃겼는데 웃으면 옛날사람 같을까봐 머뭇거렸어요 ㅎㅎㅎ :-)

이로써.. 스필님은 자진납세 한 겁니다
이건 자진납세에 따른 환급금 tip! 0.4 ㅋㅋㅋㅋ

Sorry, the tip is higher then your deposit.
You can check your balance by sending 0.001 SBD to @tipu with memo: balance
(the minimal tip is 0.1 SBD)

에??? 내가 벌써 오링났다고??
그럴리가!! 혹시 너 뱅크런 아냐??

그럼.. 댓글에 보팅해버리지 머 ^^

소철님 ㅠㅠ 감사해요..너무 따뜻한 말씀해주셔서 울컥했네요 ㅠㅠ 그리고 '이게 다 책임감?'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시 말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정말 오래오래 있고 싶어졌어요! 이곳엔 소철님처럼 이렇게 다정하고 따뜻한 분들이 많으니까요~!!! 아 주책맞게 또 울컥하네요..ㅠㅠ 소철님 말씀처럼 좀 내려놓고 즐겁게 지낼게요~^^ 좋은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ㅠㅠ 제가 또 이러면 오셔서 "이게 다 책임감?" 이라고 아재개그 날려 주세요!ㅋㅋㅋㅋ 그럼 정신 번쩍 들 것 같아요ㅋㅋㅋㅋ

기분 조금이나마 좋아지시라고 파워업 하고 첫 보팅을 쪼야님에게 꾸욱 눌렀어요. :)

파리 여행 갈 때 무조건 쪼야님의 지도를 봐야겠군요! ㅋㅋ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우왕 솔나무님 소중한 풀파워 첫보팅을 저에게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감사해요!!! >,.<b
솔나무님 파리 여행가시기 전까지 빨리 완성해야겠어요!! ㅎㅎㅎㅎㅎ

저요!
나 물어봤는뎅?!?
어찌 알았지?? ㅎㅎㅎ

ㅋㅋㅋㅋㅋㅋ물어봐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아무도 안물어봐주실 거 같아서 쪼무룩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제가 시골살때나 개똥을 길에서 보곤했는데.. 프랑스는 똥밭인가봐요.. 의외네요 ㅠㅠ 기차로 고생많으셨습니다..

프랑스는........똥밭입니다! (단호) ㅋㅋㅋㅋㅋㅋ 요즘 파리는 청소를 자주해서 똥은 많이 안 보이는데 제가 사는 곳은 주택가라서 개똥 천지에요......;;;; 제가 이렇게 프랑스 이미지를 갉아 먹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는 유럽의 중국이라는 말을... 언뜻 들은적은 있습니다...ㅎㅎ
저도 주택가 시골에 살아서 개똥 많이 밟아보긴했는데....
사람사는데는 똑같군요..ㅎㅎ

연착은 생활화되있나봐요 새삼 국내전철의 소중함을 깨닫네요
저도 맛집많은 홍대나 건대 이태원이 거의 1시간 거리라 특히나 추운겨울엔 갈 엄두가 안나던데ㅎㅎ 그래도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다행이네요 ^^

여긴 연착, 관공서에서의 기다림..뭐 그런것들은 생활화 된거 같아요..;;; 그래서 다들 가방에 책 한권쯤은 넣고 다니더라구요. 추울땐 나가시지 마세요 유닛님..ㅠㅠ 요즘 같은 날씨에 집 나오면 🐕고생입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집에는 무사히 도착했어요 ㅠㅠ

역시 집안이 최고인것같에요~!! 무사히 잘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ㅜㅜ

판벌려 놓고 똥 밟으러 나갔던 겁니까????
열받은 홍당무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하니
똥이 무척 부럽네요.........저도 한번 밟혀......(응?)
고생많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결론이 그렇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야야님.........그렇게 안봤는데 사실 변태였다니......환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스변협(스팀잇변태협회)에 들오시길! 회장님은..역시 닉네임부터 왕변태인 @gochuchamchi님입니다..ㅋㅋㅋㅋㅋㅋ

쪼야님......그렇게 봤는데(?) 변협회원이셨다니....환영받고 가입합니다 (?)O.O(?)!!!!!!!!!!!!!!!!!!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호는 "죽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빵빵한 느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태적 시각)ㅋㅋㅋㅋ

댓글달기 힘들텐데 사탕드세요
같은세대라 좋아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누룽지사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가이버 보면서 먹어야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밍턴스틸 알면 진정같은 세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를까봐 초조)

프랑스를 언젠가 갈 수 있겠죠? 그때 쪼야님의 맛집지도를 꼭 참고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티끌같은 보팅파워지만 보팅 누르고 갑니다.

ㅎㅎㅎㅎ넵!! 감사합니다~ 프랑스에서 좋은 기억 남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어보겠습니다!! 나중에 꼭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소중한 보팅 너무 감사합니다!!^^

추운날 폭설까지 진짜 개고생 하셨네요.
그래도 별일없이 무사히 도착해서 천만다행입니다.
그 또한 하나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군요.
푹 쉬세요^^

정말 제대로 고생하고 왔어요..파리 폭설, 기차 대란..마치 역사의 현장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앞으로 날씨를 잘 봐야겠다는 큰 교훈을 얻고 더불어 이야기꺼리도 하나 얻었습니다..ㅋㅋㅋ

폭설이 내릴정도면 엄청 추웠을 텐데 진짜 고생하셨네요;;; 맛집 책 기대되네요:> 고생하신만큼 멋진 결과가 있으실 꺼예요!!

정말 추웠어요.....여긴 겨울에는 습도가 높아서 살에 스며드는 추위랄까..으..
헤헤 책 기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완성되면 스팀잇에도 소개할게요~^^

와 책 자판기 엄청 좋네요.
거기다 무료라니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는 것 보다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그쵸~ 책을 자연스럽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더불어 작가들도 인지도를 높이기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보니 스팀잇에서 진행해 봐도 재밌겠네요!(기계가 복잡한 기능은 없어서 제작이 비쌀것 같진 않은데..)한 두어 곳 정도 설치해서 스팀잇 작가님들 글을 소개한다면 스팀잇도 광고되고 작가님들도 광고되고 윈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ㅎㅎㅎ

눈 오면 마냥 좋아했던 어릴적의 저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 출퇴근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여행가 있을때 눈 오면 진짜 로맨틱할거같은데 막상 살고 기차타고 이러면 눈은 그저 하늘에서 내리는 똥덩어리일 뿐이었네여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똥덩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눈을 싫어하는 어른이 되어 버렸네요..ㅠㅠ 눈 오고 난 뒤는 비쥬얼도 정말 똥덩이리..ㅋㅋㅋㅋ

심각하게 읽다가 마지막 쎈쓰에 풉하고 현웃터졌어요~ 맘 졸이셨을텐데 뜻밖의 여정을 사고 없이 마치셨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맛집 프로젝트 넘나 기대됩니다~:D!

ㅋㅋㅋㅋㅋㅋ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뜻밖의 여정이었어요^^;; 호빗에서 빌보도 이렇게 당황스러웠겠죠..저도 정말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에 감사했어요ㅋㅋㅋ 맛집 프로젝트 기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완성되면 스팀잇에도 소개할게요~^^

쪼야님 책 너무 기대돼요! 나오면 저도 소장하고 싶어요!!저요저요! 저도 파리 맛집 코딱지만큼 아는데 이미 실력자분들이 계시니깐 입꾹다물 ㅋㅋㅋㅋㅋ

그때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정신을 놓고 노래도 부르시더라구요........

여기서 저도 정신놓고 으하하 웃었네요. 여기 새벽 3시인데.... 쪼야님 고생하셨어요 ㅠㅠㅠ 그 와중에 스티밋생각 ㅠㅠㅠ 우린 미끼를 물어부렀어요 ;ㅁ;

ㅋㅋㅋㅋㅋ스프링필드님은 이미 손바닥처럼 훤한 곳 아닌가요!! 그리고 저도 정말 기차에서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잘부르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정말 그 와중에 스팀잇에 수정이나 문의가 계속 올라오는데 대답을 해드릴 수가 없어서 안절부절했어요..ㅋㅋㅋ근데 너무 피곤해서 해명만 하고 거의 기절해 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이미 스팀잇 어항 속에..;ㅁ;

오~ 기대해도 될것같습니다. 거기에 쪼야님 그림까지 뽝! 들어간다면..^^ 오늘은 편히 쉬세요~!!

우왕~ @valueup님 기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 그림도 당연히 뙇!! 들어갈 예정이에요^^ 헤헤

아니 무슨 연착이 그따구로... 프랑스 별로 살 곳이 못되는구만!!
(이라고 해보지만 그래도 프랑스로 여행가라고 하면 좋다고 가겠지..)
폭설오시는데 고생하셨네요 ㅠ.. 그와중에 책나오는 자판기 완전 신기..

ㅋㅋㅋㅋㅋㅋㅋ저 이렇게 프랑스 이미지 갉아 먹어도 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에 눈이 자주 안오는데 하필 그 드물다는 폭설오는날 제가 미친짓을..ㅋㅋㅋㅋㅋㅋ

책 자판기 진짜 좋죠!! 사실 있어도 자주 볼 것 같진 않지만..^^;;; 작가님들도 홍보도 되고 책 읽기 독려도 되고 좋은거 같긴 해요~ 스팀잇과 접목해도 재밌을거 같은데..일단 기계 제작부터 문제가 되겠죠? .........상상만 해봅니다..ㅋㅋㅋ

어제 그런일이 있었네용. 저는 프랑스에서는 국제선과 전철만 타서 제네바에서 파리로 지하철은 우리나라하고 비슷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C 였나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디즈니랜드 가는데 탄기차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으로 넘어 가면서 유로스타를 탔지요. 저런 기차들도 연착되나용? 끔찍하겠당 T.T 힘드셨을 것 같네요. 푹쉬시고, 다시 예쁜 그림 그려 주시길 ^^;; 그리고 파리 다시 가면 쪼야님 지도로 맛집을 ^^;;

디즈니랜드면 아마 sncf 타셨을 거예요ㅋㅋㅋㅋ 저도 디즈니랜드 여러번 갔었거든요~^^ 유로스타는 아마 연착 안 될거예요. 얘네만 악명 높을 뿐............
그리고 맛집 지도 빨리 완성해서 @talkit님 파리 오실때 참고 하실 수 있도록 할게요!!^^ 감사해요!!!

기차 연착은 한 12시간은 걸려야 아 연착이구나 하는 것이죠...ㅋㅋㅋㅋ
고생하셨어요~~ 그래두 눈오는 프랑스를 보고 싶은 1인...
그나저나 하시는 프로젝트 정말 기대되네요..ㅎㅎ 꼭 한번은 다시 가고 싶은 곳이라 넘 소중한 정보가 될 거 같은..ㅎㅎ 꼭 소개해주세요~~
힘든 일 하셨으니 하루 정도 더 푹쉬셔도 될 거같은디..ㅎㅎ
정신 줄 놓으신 할아버지 노래.. 왠지 정말 잘하셨을 거 같은..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그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오는 프랑스..대 혼란이에요 ㅠㅠ 눈이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서 한국처럼 제설작업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그냥 대재앙 수준..

ㅎㅎㅎㅎ프로젝트 기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완성되면 스팀잇에 꼭 소개할게요~! 안그래도 이제 몸져 누워볼까 생각중입니다..몸살이 오고 있네요..ㅠㅠ (정신줄 놓은 할아버지 노래 잘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고야 추운데 고생하셨네요. 쪼야님 ㅜ
그나저나 파리 맛집 프로젝트 멋있는데요 !! 책 나오면 맛보기 소개해 주시는 건가요 ?!

라나님 ㅠㅠㅠ 헝헝 ㅠㅠㅠ 저 진짜 잊지 못할 경험 했어요..................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
ㅎㅎㅎㅎ 프로젝트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완성되면 스팀잇에 소개 할게요^^ 잘 나와야 할텐데 ㅋㅋㅋ

잘 나올거에요. 쪼야님이 하시는건 다 무한신뢰 ^^

라나님 정말 천사 같은 분이에요~ 라나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마음이 편해지는거 같아요 ^^

기차 연착에 눈에 추위에 그렇게 찾아간 카페 사진 좋아요오
우여곡절 끝에 도착! 했다고 생각하니 더 아늑하게 다가와요! 호홓
(icemilktea 뇌 속 프랑스 이미지에 '수많은 똥'이 추가 되었다-)

ㅎㅎㅎ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카페 분위기도 정말 예쁜데 올릴 수 없어서 안타깝네요 ㅠㅠ 프랑스에 똥 말고도 정말 충격적인게 많지만 도장깨기 수준으로 제가 프랑스에 대한 환상을 깨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충격적인 거 되게 기대되는데욥!! 뚀야님 떨 풀어주떼여!!!!ㅋㅋㅋㅋㅋㅋ (몹쓸애교)
프랑스는 여행이 좋지 살기는 힘들다는 얘길 들어서... 그런가보다...
살면.. 환상... 깨지나보다...
하고 있습죠 네(^^*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모든 곳이 살면 얘기가 달라지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어딜 가든 여행이 최고죠!!

쪼야님 왤케 웃으시지-? (뻔뻔ㅋㅋㅋㅋ)
맞아여!! 여행체고!! 그래서 저 지금 여행가고 싶어여!! 쪼야님 책 기대할게요

ㅋㅋㅋㅋㅋ아이스밀크티님의 뻔뻔함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ㅋ
기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책 나오면 꼭 스팀잇에 소개할게요~^^

보다보니 짠 합니다.
정말 추운데 고생까지...
음 액땜일거예요 ㅎㅎ
앞으로 좋은 가득 ~

ㅎㅎㅎ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빅피쉬님! 액땜이겠죠? 이제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가즈앗!!^^

토닥토닥
뭔 좋은일이 일어나려고 쪼야님을 이렇게 힘들게하나 ㅜㅜ
소문으로만 듣던 책자판기(?)도 신기하고 직접 책을 만들고계시다니!! '0'!!
멋진책이 나올듯해요
역시 쪼야님은 능력자였구나 하며 오늘꿈을 다시꾸시고 유로밀리언을 사러가시길 기원합니다(응?ㅎㅎ 똥꿈꾸세요!!)

후추님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제 책도 나오면 리뷰해 주실거죠? ^^;; 헤헤..
똥 안 밟고 똥 꿈 꾸고 꼭 유로밀리언 사러 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 후추님 최고~ +,.+b

글 잘보고 갑니다 보팅하고 선팔하고 가요~

보팅과 선팔 감사합니다 ^^

크흑;; 독일에 갔더니 기차가 제 시간에 온다는 농담을 한다구요?;;;
프랑스는 야생이군요....

멋져라...;; 낭만과 야생의 나라...

엇.. 정말 낭만과 야생이 공존하네요? 길이 별로 무료 책이라니... 너무 낭만적입니다.. 멋져요... !

박수치면서 달려가는 광경이 눈에 그려지네요;;; 와... 사람들이 정말 긍정적이야ㅋㅋㅋㅋㅋ

재밌는 프랑스 생활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막 웃으면서 봤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프랑스가 좀 자유롭죠.......ㅋㅋㅋㅋㅋㅋ 여기 사람들 정말 불평불만 많이 하는데 또 되게 긍정적이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제대로 다 꿰뚫어 보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n pain, s'il vous plait?

했더니

죽빵 나온 격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딱 그 격이에요!!! 적절한 비유에 무릎을 뙇! 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쪼야님....
집에 돌아가셔서 맛난 야채만두 다시 손수 만들어보심이 어떠셨을지....

케콘님........절 죽일셈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