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슬립 리버티 매트리스 구입!!!

in #mattress7 years ago

신혼집에 넣을 매트리스를 고르기위해 연구를 했다.

목표는 싸고 좋은 매트리스!! 직구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었다.

최근엔 매트리스 직구를 위한 모든것이 갖추어져있다. 매트리스 고정가 배송을 해주는 배송대행지가 있기때문이다.

그렇게 조사를 하다 아메리 슬립이란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템퍼를 겨냥하여 만든 친환경 브랜드 랜다. 템퍼는 친환경이
아니란건가?

거기다 아메리슬립의 장점은 매장수와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좋은품질의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가성비가 좋은 매트리스!! 거기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라고 하여 주요 타겟 브랜드 중 하나로 찍어두었다.

뽐뿌, 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200불 할인과 파운데이션을 주는 이벤트가 종종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최근 환율도 1100 ~1150을 왔다하며 나를 유혹했다.

근데 파운데이션 이벤트가 안뜬다...절망적이었다. 왜 나에겐 이벤트를 안주는거지?

그러던 중, 10월에 아메리슬립 코리아가 들어오고 쇼룸이 일산에 생긴다는 소식을 접했다. 가격만 괜찮으면 AS가 가능한 정품을 국내에서 사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다만 누워봐야지! 를 외치며 쇼룸으로 달려갔다.

사실 국내로 입점하는 브랜드 제품은 한국화(?)를 거쳐 사악한 가격이 되기때문에 국내에서 구매하게 될거란 생각은 하지않았다.

하... 너무 멀다... 파주다...용인시 주민이 너무 멀리 갔어...네이버 지도에 검색이 안되니 아래 주소를 네비에 찍고 가시길...

위치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 파주시 송학2길 110-16 (야당역 3번 출구 도보 10분)

일산점...생각보다 너무 멀다...편도 약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운전하느라 힘들었음...

혼수를 알아본다고 20개가 넘는 매트리스를 누워봤다.

템퍼부터 시몬스, 에이스, 각종 수입매트리스에 누워봤다.

물론 150만원 넘으면 상향평준화인지 다 괜찮아 보였지만

아메리슬립 매트리스는 좋은 느낌들의 매트리스들의 좋은점을 모아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푹신한 메모리폼의 특징과 템퍼같은 매트리스에 누우면 늪에 갖힌 느낌이 있는데 이건 그런게 없었다.

리비어 -> 리버티 -> 콜로니얼 순서로 부드럽다고 했다.

가격은 리버티->리비어->콜로니얼 순이었다.

콜로니얼은 솔직히 비쌌다. 리버티보다 100만원 비싼 가격!! 여기서 콜로니얼은 제외되었다 ㅋㅋ

리버티와 리비어는 10만원 차이가 났고 나에겐 큰 느낌 차이가 없었기에 신부에게 물었다.

어여뿐 예비신부가 리버티를 골랐다. 그럼 결정된 것이다!

안내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그대로 읊어보자면 아메리슬립은 템퍼의 단점을 없애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콜로니얼은 5개의 레이어로 이루어져있어 가장 비싸다. 좋은 소재만 사용했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콜로니얼을 쓰는게 좋다고 매장에 높으신 분으로 보이는 분이 거듭 이야기해주셨다.

리비어는 3개의 레이어로 단순하지만 고급진 소재를 사용하여 콜로니얼보단 싸지만 리버티보단 비싸다고 했다. 설명으로 하드한 타입이라고 했지만, 누워보니 하드타입은 아니고 허리를 잘 받쳐주며 역시 메모리폼이라 푹신한 면도 있어서좋았다.

그리고 리버티는 4개의 소재를 사용하였고(리비어의 3개 레이어는 동일) 추가된 소재가 합리적인 가격이라(?) 사용하여 가장 저렴하다고 한다. ㅋㅋㅋ 기억이 뒤죽박죽이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리비어가 제일 인기 많은 모델이라하고, 한국은 리버티가 제일 인기가 좋다고 한다. 나는 11월10일에 주문했는데, 1월중순에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ㄷㄷ

사이즈는 제일 큰 라지킹!! 가로 183 세로 205라고 한다.

방수커버와 이불들, 침대프레임을 구하는게 어려울꺼란 생각은 들었지만 넓은게 짱이라 생각하고 가격도 눈 꼭 감고 질렀다 ㅋㅋ

어차피 난 2월에 결혼해서 1월말에 받기로 하고 예약을 마쳤다. 라지킹 사이즈 프로모션가격 174만원!!!

직구를 안하고 한국매장에서 구매한 이유는 아래에 가격표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 환율은 트럼프아저씨때문에 올라가고 있고, 현 프로모션 가격이 너무 괜찮았다. 이 가격은 11/14까지만 유지한다고 하니 마음이 있는 사람은 서둘러야한다.

거기다 10년 무상보증 20년 보증!! 직구할 이유가 별로 없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새 제품으로 바꿔준다고 한다.

간단히 엑셀표를 정리해보았다. 국내 프로모션가격, 미국 현지가격, 직구해서 받을때 가격이다.

미국 가격은 킹이랑 캘리포니아킹이 같은 가격이지만, 국제 배송비는 캘리포니아 킹이 비싸서 엄청 키가 큰게 아니라면 킹으로 충분할 것 같다.

각 사이즈별 실제 크기는 아래표 오른쪽에 적어놨다. 국내 라지킹보다 해외 킹이 더 8cm정도 넓다. 그리고 맞는 사이즈의 프레임이나 이불을 구하기 힘들 것 같다.

그나마 국내 라지킹 사이즈 프레임이랑 이불은 몇군데에서 제공되는 것 같다. 참고하세요!!!

아메리슬립의 매트리스 가격이 싼건 아니지만, 백화점에서 시몬스나 에이스의 프리미엄 모델의 견적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아메리슬립정도 스펙의 제품을 이 가격은 싼편이란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개인적으로 매트리스의 질도 아메리슬립이 더 좋은것 같다.

이렇게 혼수중에 하나인 매트리스를 끝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