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원래 창의적이고 진취적일 거라고 생각해왔다. 키스트에 와서 본 다수의 모습은 생각과 달랐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길 꺼려하고, 새로운 시도를 번거로워했다. 편리함을 느끼면서도 그들은 결국 익숙함을 택했다. 변화를 주었으나 변화시킬수는 없었다.
물론 사람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깜냥 만큼만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난 강요하지 않는다. 때로는 그 모습이 나약하게 비춰져서 반대로 날 누르려는 사람들도 있다.
나에게 변화를 주었다. 강하게 단호히 말한다. 가령, “그거 안 했으면 좋겠어”보단 “잘못된 결과를 확인하고 싶은거라면 그렇게 해. 단, 책임도 네 몫이야” 모르겠다. 단호한 어법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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