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아는 그 분의 추천도서입니다. 추천 받은 날 바로 샀는데요, 일하느라(아니, 사실은 스판에서 죽치고 앉아 있느라)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습니다. 또 한 권의 추천도서 '돈을 이기는 법'은 전자책으로 사서 읽고 있지요.

제가 영어 장애가 있어서 외국인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고, 책을 좋아한 지 얼마 되지 않기도 해서, 이 책은 처음 접해봅니다. 책을 주문해놓고 보니, 대단히 유명한 분이더군요. 그리고 제목이 신기했습니다. 행운에 속지 말라니. 행운에...
저는 그동안 운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살았습니다. 아~~ 참으로 안타까운 삶을 살았더군요. 모든 사람에게 운은 동일하게 작용할 뿐인데,,, 그걸 잘 인지하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아마도 불우한 어린 시절과, 첫 직장에서부터 시작한 다닌 회사마다 망한 경험, 그리고 제 인생도 망하고 리셋한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내가 가끔 하는 말. '오빠 인생은 참 기구해.' 부모 없이 자란 지긋지긋한 가난, 가스 폭발로 인한 손가락 마비, 첫사랑의 죽음, 사회 초년생 시절에 다녔던 회사들의 파산, 몇 번의 자살 기도, 파산과 리셋, 아들의 자폐. 음... 그런데 정말 운이 없기만 했을까요? 저는 소설가로서 매우 좋은 삶을 살았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경험해보지 못할 일들을 많이도 겪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은 저를 좋은 소설가로 만들 것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운이 없다고만 생각했더군요.
영향력의 원과 관심의 원. 요즘 이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불만을 말하는 건 관심의 원이고, 대안을 제시하는 건 영향력의 원. 운이 없다고 운 핑계를 대는 건 관심의 원이고, 운을 믿지 않고 발전적인 생각을 하는 건 영향력의 원인 것을요. 여기 스팀잇에 처음 왔을 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불만 불만 불만. 창작자를 위한 공간이 아니었다는 불만. 그럴 게 아니라 스파업을 하면 될 일인걸 나중에 알았어요. '생각에 가치를 부여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 채굴장이네'라고 생각하면 관심의 원이고, '스파업을 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영향력의 원인걸 몰랐더군요. 생각은 겨우 한끝 차이인 걸.
이 책 <행운에 속지 마라> 출판사 서평을 보며, 바로 직전에 읽은 <돈을 이기는 법>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주가가 폭락하는데도 어느 언론도 제대로 된 예측을 못했다는 내용. 당장 주가가 폭락하고 음봉을 쭉쭉 그려대는데도 나아질 거라는 예측들. 결국 그는 그런 언론에 제대로 한 방 먹었습니다. 그 후로는 언론이나 경제학자의 말을 안 듣게 되더군요. 이 책 <행운에 속지 마라>의 출판사 서평에도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변이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사태를 지칭하는데, 텔레비전과 신문은 매일 같이 경제상황을 예측하는 기사로 도배되지 않나. 서브프라임사태가 일어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언론과 경제학자들이 한 일은 도대체 무엇이었단 말인가.
매일 저녁이면 경제학자들은 TV화면 앞으로 나와 현재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상황을 전망한다. 심지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저명인사들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들이 뱉어내는 매력적인 말에 시청자들은 속아 넘어간다. 경제학자들은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시장을 평가한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자신이 예상한 종목에 투자하지 않는다.
<돈을 이기는 법>의 저자는 세 번을 파산합니다. 그리고 세 번의 파산이 비슷합니다. 정도를 걷지 않고 편법을 부리다가 파산했더군요. 그는 자신의 유명세로 주식 방송을 하며 매월 수천만원씩 벌면서도 파산을 했습니다. 그가 찍어준 종목은 쭉쭉 오르는데, 정작 자신은 자신이 강의한 대로 하지 않고 편법을 부리다가 파산했지요. 그것도 세 번이나.
그가 이 책 처음에 했던 말이 이것입니다. '자신을 너무 위대하게 생각하지 마라. 조금씩 소소하게 이익을 보며 정도를 지켜라.'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투자의 세계에선 20퍼센트도 어마어마하게 큰 것'이라고요. 예를 들어 시드 머니 1000만원을 가지고 40년 동안 연평균 20 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다면, 40년 후 그의 재산은 122억 4810만원이라고요. 이것이 바로 복리의 마술이라고 말합니다. (투자 철칙 1. 당신만의 길을 가라)
<돈을 이기는 법> 저자 알바트로스가 말하는 투자 철칙에서 그는 네 가지를 말합니다.
1, 당신만의 길을 가라
2, 이겨놓고 승부하라
3, 자금 관리는 생명선이다
4,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라
내가 생각하는 도박과 투자는 단 1퍼센트의 차이로 결정된다. 만약 내가 돈을 걸어야 하는데 이길 확률이 50퍼센트, 질 확률 또한 50퍼센트라면 그것은 도박이다. 가장 간단한 것이 어릴 적 ‘홀짝 놀이’ 그리고 ‘동전 던지기’ 등이다. 확률이 반반이면 도박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것은 게임의 승부를 자신이 제어하는 것이 아니고 철저히 운에 맡긴다는 뜻이다. 이런 게임에서 이긴다는 것은 어떤 실력이나 방법에 의한 것이 아니고 요행수가 들어맞는 일이다. 재미로 하는 ‘짤짤이’라면 몰라도 투자 세계에서 전 재산을 운과 요행에 맡기는 무모한 행동이다.
그러면 투자는 무엇인가? 승패를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고 이기는 방법을 먼저 확보한다면 그때부터는 투자가 된다. 그 차이가 단 1퍼센트에 불과할지라도 말이다. (투자 철칙 2. 이겨놓고 승부하라)
그는, 야구에서 3할 타자면 잘치는 타자이듯, 투자이서도 3할 승률이면 좋은 승률이라고 말합니다. 실패하는 7번은 정해진 손절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성공하는 세 번의 베팅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면 최종적으로 돈은 불어나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실패하는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습성은, 거래 승률에 너무 지나치게 집착해서 수익 실현에 민감하고 손절에 둔감하다는 것라고 그가 말하더군요. 손절에 둔감하면 9번 수익을 내더라도 1번 손해로 모든 걸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 3할이면 잘하는 거였어.
지난 화요일, 오랜만에 칼퇴, 아니... 퇴근을 했습니다. 아내와 맥주를 마시다가,,, 아내가 얼마나 많이 우는지... 너무 속상해서 저도 그만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새로 알게 된 한 자폐 엄마의 얘기로 시작한 이야기가 결국 우리 큰애에게로 이어졌지요. 그 엄마의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국공립 어린이집에서요. 애가 자폐라서 말을 못하니까 학대를 했고, 소송까지 갔지만 결국은 시를 이길 수 없었다고 하네요. 그때문에 죽으려고도 했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그녀. 그녀는 울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 나좀 제발 살려죠. 엄마 죽을 때 제발 울 ㅇㅇ이좀 데려가. 난 둘째 키워야 하니까 죽을 수가 없잖아. 나 죽고 싶은데 울 둘째 어떡해. 그러니까 제발 엄마 나좀 살려줘. 엄마 죽을때 울 ㅇㅇ이좀 데려가줘.'
울 큰애 민준이가 장애 통합반에 다니기 때문에, 아내는 자폐증 아이의 엄마들을 많이 만납니다. 치료 센터에서도 많이 만나지요. 사람들은 아내에게 '너무 긍정적이라고, 대단하고 부럽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도 저도 가끔은 목놓아 웁니다.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왜 우리 아이가 자폐일까.
운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운이 나빠서.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거냐고 신을 원망하면 관심의 원이고, 이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아내는 게 영향력의 원이니까요.
멋진 아침입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신이 주신 선물처럼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ㅎㅎㅎ
제가 책을 다 읽으면 중고서점에 팔거나 지인들에게 주는 편인데요,
이 책은 '다시 읽어야지' 하며 가지고 있는 책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좋았던 책 중 하나~^^
이 책을 사면서 그때 같이 샀던 책이 있는데요,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이 책도 추천합니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 돈 버는 투자자는 무엇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가?
책 추천 고맙습니다. 이 책도 읽어볼게요. ^^
naha님 글을 보면서 제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힘을 얻으셨다니 보람된 글이네요. ^^ 고맙습니다.
나하님 민준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민준이도 얼마나 답답할까요?
오늘도 즐겁지 않아도 즐겁게 지냅시다.
다들 그렇게 그렇게 살아간답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몸 좀 챙겨야 할 시기 같습니다.
너무 무리 말고 sct 팔아서 민준이 엄마 맛난 것도 사드리고, 민준이 갖고 싶은 것도 좀 사주시고, 나하님도 맛난 것 좀 드시고 하세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입니다. ^^
제가 힘들게 힘들게 지나온 시기들이 나하님 에게서 느껴집니다.
늘 그렇듯이 응원합니다. 화이팅~~~
응원 고맙습니다. 지금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내면 뭔가 보일 것도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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