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교육

in #sct4 years ago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오늘은 아내의 부탁으로 뜻밖의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학원 마켓팅이었습니다.
대형학원 못지 않는 수익을 얻는 동네학원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준다는 강의였습니다.

part1, part2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part1 은 가맹점 유치였습니다.

part1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학원을 잘되게 하기 위해 몇 년을 4시간씩 자면서 아주아주 열심히했고 원생도 늘고 매출도 늘었지만 순수익은 그대로인게 학원의 현실이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다음의 3가지였습니다.

  1. 강의 시간과 강의 준비 시간 줄이기
  2. 강사에 의존하지 않는 체계 구축
  3. 학생, 학부모의 관리

결국은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더군요.
강사수를 줄이고 시험 체점과 같은 잡무를 하는 알바생을 줄이고 학생, 학부모, 강의 등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의 구축.
그 시스템을 적용하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나 원장만 좋은 정책이었습니다.

part2는 실제적인 마케팅 기법을 강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마케팅이어서 저도 많이 들어보고 접했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40~50대 회사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원 원장님들은 연신 탄성을 지르면서 감탄을 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애플, 아마존, 그 외에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성공한 마케팅 기법을 알려주니 그럴 수 밖에 없겠죠.

동네 학원과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꼭 그런 대형학원이 되지 않아도 월에 500만 벌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가 봅니다.

어쨌든 이후에는 잘된 사례들을 알려주었습니다.
4~5개의 학원의 사례들과 강사의 실제 학원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나 교육 내용들.
들으면서 학원 관계자는 아니었지만 도움이 되는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학원을 하면서도 가치를 생각하고 마케팅을 생각하는데 저는 그런 가치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싶더군요.
그리고 운영진 단톡방에서 다케시님께서 한번씩 얘기하는 SCT, STEEM의 가치 정립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적인 이유는 자본의 창출이지만 그것에 앞서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그 가치를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갑작스럽게 아내 대리 출석을 했지만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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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를 넘어 온체인화를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육쪽에서 온체인화가 되면 시너지가 날 것 같기도 하네요 ^^

뭐든 배운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넵!!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데 그동안 인풋이 너무 없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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