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발행 붐...

지역화폐 발행이 붐이라고 하는데...
이게 참 아리송하네요-ㅅ-ㅋㅋㅋㅋㅋㅋ

투기라고 때려잡으려고 하던게 고작 반년전인데,
이제 또 지역화폐 발행이 붐이라니...

더비체인이 확인한 지역화폐 추진 지자체만도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과천시, 이천시, 오산시, 가평군, 김포시, 하남시, 시흥시, 용인시, 안성시, 광명시, 동두천시, 전라북도 진안군, 전라남도 영광군, 경상남도 하동군 등이다.

지역화폐 발행 추진 하는 지자체도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한 두 군데가 아닌 것도 그런데, 단위가 시군 단위까지 쪼개지는 건 더욱 더 아리송합니다-ㅅ- 최소 도 단위는 가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거기다 더 골때리는 상황은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지역화폐 통합서비스 운영 관리를 한다는 거죠-ㅅ-
아니 같은 한국 원화 쓰는 좁은 한국에서 왜 화폐를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내고, 그걸 또 통합을 하는지, 뭔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참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아마 보통 상품권 같은 형식으로 발행을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아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블록체인인지 뭔지 모르고
그냥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또 이상해지는게
예를 들어 고양시 코인이 나온다고 할때...
1고양 = 1KRW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정부 부처에서 극단적 유동성을 가진 코인이 나오는 걸
반길 것 같지는 않고
스테이블 코인으로 나올 확률이 높겠죠.

그런데 다른 지자체들이 전부 스테이블 코인을 낸다고 하면
1고양 = 1영광 = 1하동 = 1KRW 라는 건데
이러면 뭐하러 이렇게 쪼개냐는거죠-ㅅ-
이걸 또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지역화폐를 통합한다고 하구요.
돈을 이중삼중으로 쓰는 아주 묘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뭐... 이왕 시작한 거 잘 되기나 했으면 좋겠네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