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in #sct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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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반만에 한국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제법 길게 5일정도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너무 정신없이 다녀와서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네요.

원래 제가 근무하는 곳, 원소속이 한국이다보니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갈때마다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오는데요. 이번에도 회사 돌아가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습니다.

시간이 조금 나면 보통은 친구들을 찾아간다고 하는데, 너무 회사에 몰입해서 살았는지 저는 회사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는게 더 재미있어서 이번에는 친구들을 한명도 보지 않고 돌아왔습니다.(신기하게요)

이제 10월말이고 곧있으면 2019년이 마무리가 되어 가는데, 19년 목표로 해왔던 일들을 잘해왔는지 스스로 평가를 내려보면서 남은 2달동안이라도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매꿀수 있는 시간을 좀 가져봐야 할 것같습니다.

지금은 일에 매몰되어서 업무가 생활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보니 20~30%의 시간을 가족과 노는데만 투자하다보니 뭘 놓지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는데요. 이렇게 글을 남기면서 머리를 정리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 무엇을 계획했었나를 돌아보면

  1. 목표했던 금액을 모아보자 (아쉽게도 과소비로 실패...)
  2. 어학을 더 올리자 = 현재 진행중이고 뭐 첫시험이 나쁘지 않았어서 남은기간 더 열심히해서 12월에는 목표 달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3. 현지 동료들이랑 친해지자 = 조금 부족하긴 하나 그래도 한정된 시간속에서 어느정도 했다고 봅니다.
  4. 매월 가족들과 추억을 쌓자 = 이것도 저는 만족하는데 가족이 어떻게 생각할지
  5. 20년을 계획하자 = 아직 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겟으나 그래도 20년을 바라보고 한발을 내딛은 상황이라 무엇이라도 해놓은것 아닐까 하고 자평하고 잇습니다.
  6. 스팀잇 꾸준히 하기 (5월부터) = 일이 바빠지고 소재가 고갈되니 좀 뜸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1주일에 한번이라도 꼭 남기고자 노력중입니

이렇게 써놓고 보니 나름 거의다 했내요. 돈 모으기는 사실 코인이 잘 안올라서 많이 슬프네요 ㅠ

남은 2달 기간이지만 할수 있는건 다 해보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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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왔다 가셨군요^^
바이안스님의 계획을 보니 저는 어떻게 한해를 살았는지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ㅠㅠ

별말씀을요 호돌님은 열심히 사시는게 멀찍이서도 느껴집니다~^^

호돌박님도 아기들 잘 키우며 열심히 사시는 것 같은데요. ㅎㅎ

치열하게 열심히 사시네요. 멋집니다.

별말씀을요 다들 치열하실텐데^^ 감사합니다

트리플 에이 하고부터 알게 된 viance님(바이안스라고 읽는 거 맞나요?)이라 한국에 안 사시는 줄 몰랐네요.
잦은 출장으로 외국에 많이 다니시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직 2달이나 남았으니,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닙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gghite님^^ 지금 중국에있어요ㅎ
1년이 훅 지나가서 올해를 마무리 지어야하는상황이지만 말씀하신대로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닙니다^^
힘내봐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