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리의 일기-11월12일

in #start-up6 years ago

<하늘 = 넓다>

이번에 저는
들쭉 날쭉 요란하게 뻗은 건물과
거미줄 마냥 머리 위에 걸려있던 전깃줄을 벗어나

강원도로,
그리고 제주도로!
떠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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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출장을 떠난 날,
서울을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벌써부터 탁 트인 하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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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출장에 걸맞게
알록 달록
울긋 불긋
점점이 박힌 빨갛고 노란 단풍들도 옆으로 지나갑니다.

사실...고백하건데,
달리는 차 안에서 풍경을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박사원이 일부러 천천히 차를 몰아주었지만.... 제 카메라는 영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어요.
(절대 제 손탓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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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찍은 사진은... 아름답지가 못합니다.
하, 지 만!
가을 날, 강원도에서 본 단풍의 아름다움은
(사진과는 달리)
풍경과 공기만으로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무엇인가가 있는 절경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있다면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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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동해로 다가갈 수록 하늘은 점점 넓어집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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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렸다. 고 표현해야 할까요
아니면 하늘을 발견했다고 할까요?

우물 안 개구리는 하늘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고 했는데,
지금껏 제가 개구리였나 봅니다.
이렇게 넓은 하늘이 있다는 것을
정말로 오랜만에 알았답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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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이 이렇게 잘 어울린다는 사실도 말이죠.

이거... 일기를 쓰다보니 어느새 여행기만 쓰고 있었네요.

강원도에 출장을 간 이유!
당연한 말이지만, 루마 버텍스 매장은 강원도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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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는 "철원"과 "홍천"에서부터
동으로는 "태백"과 "동해"까지
주요 도시에는 저마다 루마 가맹점이 있습니다.

비록 수도권처럼 많은 고객이 오진 않지만
매장 하나하나마다
점주님들의 높은 자존심과 자긍심,
이를 받쳐주는 수준 높은 시공 실력까지
여느 매장 못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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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철원점 사장님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인데,
거의 예술작품입니다.
홍보에서부터 시공 실력, 거기에 사진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는 정성까지...

썬팅의 명가 루마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인 버텍스 매장
그 곳에 있는 썬팅 장인들의 모습을 강원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철원점 외에도
강원도 전 지역 점주님들 모두 대단하신 썬팅 장인들이시니,
혹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

썬팅은 큰 도시에 가서 해야 한다?
노노노
가까운 버텍스 매장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여기서 잠깐,
전 강원도까지 가서 무엇을 했을까요?

저희 회사의 프로젝트
루마GO의 기능 설명과 향후 계획 알림, 그 외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가
출장의 목적이랍니다.

아직 말할 순 없지만
RiderDash에서는 루마GO의 기능 개선을 넘어서
새로운, 더 큰
강원도의 하늘처럼 넓은 시장을 겨냥한
기획을 준비 중입니다.

조금은 루마GO에 대해 불편해하시던 분들도
향후 계획에 대해 들으신 후에는
대 만족,
절찬의 향연!

어떤 기획일지는 아직은 비밀이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지막으로
강원도에서 발견한
작은 아름다움을 동봉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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