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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teempress6 years ago

치료라는 표현보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발달시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떨까요? 단지 아이의 개성이 특별한 것일뿐,

저는 사실 자폐아라는 어감에 거부감이 있어요. 스스로 고립하는 아이라는 부정적인 느낌때문이죠. 말이란 그것을 쓰는 사람의 사고를 고정화 시키는 경향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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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이가 자폐로 진단 받고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던 거 같아요. 지금도 새롭게 진단받는 부모들은 그런 마음을 품겠죠.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말씀하신 것처럼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요.

자폐라는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요?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미국에서도 autistic이란 말 보다는 my kid is on spectrum. 이라고 말하는 걸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국내에는 아직 적절한 표현이 없는 거 같아 아쉽습니다. 좋은 거 하나 만들어서 우리가 밀어볼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