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최악인가?

in #sushi4 years ago

안녕하세요~케케케...

시부모님이 맛있는 초밥집이 있다고 저희를 데려가셨습니다.

아이들은 초밥을 좋아하니 기대 잔뜩~

오픈시간과 예약을 알아보며 블로그를 찾아봤더니 평도 좋았습니다.

갔는데 대기팀들도 꽤 있어서 정말 맛집인가보다 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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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앉을 테이블이 없어 따로 앉아 주문을 하다보니 서로 이야기가 잘못 전달돼 저희 테이블의 초밥 2세트와 도로초밥이 초밥 4세트와 도로초밥으로 주문되어 나왔습니다.

저와 아이들 셋이서 다섯접시를 먹어야 할 판.

시부모님과 신랑은 4접시를 시켜 결국 남겨서 포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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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가격만큼 회의 크기가 좋은데 밥이..밥이....ㅠㅠㅠ

건조하고 뻑뻑한 밥에 회의 크기가 커서 입안을 가득채우니 씹기가 어려워 맛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장어초밥이야 베어먹을 수 있지만 회초밥은 한입에 넣어야 제맛인데 말입니다.

우동도 밋밋하고 하나 나은점이 있다면 도로초밥의 참치가 은행골만큼 혹은 보다 맛있었다고 하는겁니다.

저희가 간 날만 밥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신 안갈거예요. ㅠㅠㅠ

마트초밥,한접시 1200원초밥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다음에 시부모님께 은행골 초밥 맛을 보여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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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약간의 미흡함이 큰 실망감을 주는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저희집은 꼭 어른들 모셔가면 그날은 이상하더라구요^^
담에 꼭 성공적인 식사하시길..

항상 성공할 수 없지만 정말 처음 먹어보는 초밥의 질감이었습니다. 어른들 모시기엔 가봤던 곳을 선택해야 안전하죠. 서비스도 중요하고요.

헐 대기까지있는집이맛집일텐데
한입에 먹기힘들고 밥에 초물이들어갈텐데
뻑뻑하다면총체적난국이었겠네요

촛물이 거의 안느껴지더라고요. 정말 총체적 난국 맞았어요. ㅎㅎ

나름 신경쓰시고 데려가 주셨을텐데 안타깝네요.드셔보시고 시부모님도 뭔가 아니다 싶으셔서 맘이 더 안좋으셨을듯. 담번엔 초밥 성공하시길

그러니까요. 저희가 더 좋은데로 모셔야지요. 저녁에 아버님표 스테이크로 안좋은 기분을 싹 날렸답니다.

지난 성탄절에 초밥 먹은 동료가 설사하고 배 아프고 구토하고 탈이 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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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에 탈이 ㅠㅠ날 것 먹기가 두려워지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