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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분과 비슷한 분의 이야기를 신문기사로 접했던 적이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인데 주식으로 만든 개인 자산이 2,000억 원이 넘는다고 기사가 짧게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주식 거부임에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회사를 끝까지 다녀서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일반 월급쟁이 신분임에도 재벌에 준하는 재산을 월급과 투자만으로 모았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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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연세가 기사가 나갈 당시에는 이미 팔순이 넘었습니다. 사회 초년생때부터 꾸준히 월급의 일부를 우량한 기업에 장기투자를 한 힘인데, 어느 정도는 운이 따라준면도 있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좋은 경우의 수들이 나올 경우에는 2,000억 원이 불가능한 숫자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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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이분도 평범한 직장인 신분으로 주식 거부가 된 인물입니다. 현재는 자산의 대부분이 삼성전자인데, 갖고 있는 주식의 규모가 1조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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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투자 스타일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심플하고 우직합니다. 월급을 받으면 시가총액 1위 종목만 지속적으로 매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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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교체되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교체된 시가총액 1위 종목으로 전량 갈아탔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현재는 삼성전자만 1조 원 어치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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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한 주식은 매도하여 인출하지 않고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 불어나도록 놔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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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기업 분석이나 탐방을 하고, 열심히 차트나 재무제표를 뒤지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 방법은 허무하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사실 정말 영리하고 논리적으로도 말이 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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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종목이 교체되는 것은 시대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번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면 그 기업은 꽤 오랫동안 성장하면서 한동안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합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20년 가까이 독보적으로 시총1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니, 이분도 삼성전자를 통해서 큰 이익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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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의문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자산을 키우는 초반에는 월급의 비중이 생활비 지출을 방어해줄테니 회사를 다니면서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를 이해합니다. 그러나, 자산이 100억, 200억이 넘는 시점부터는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투자를 했더라도 됐지 싶습니다. 100억에 급여 500만 원 더해봐야 표시도 안날테니까 말입니다. 충분히 삶을 즐길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기회를 놓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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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그분께서 일상적인 회사 업무를 통해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시는 분이었다면 그부분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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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분의 방법은 직관적이고 공부할 필요도 별로 없는 부분이라서 소식을 들은 많은 분들이 따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이 돈이 되는 투자법이기 때문에 세월의 힘을 견디지 못한 많은 분들께서 중간에 포기를 해버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지간한 멘탈이 아니라면 중간에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 시세 변동에 견디기도 힘드니까요.
시대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변동 (코스피)
(c) 송종식, 한국거래소
좋은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스팀팔고 비트 살까요 ㅎㅎㅎㅎ
코인 시장은 주식 시장하고는 특성이 달라서 잘 모르겠어요 ㅠㅠ 제가 잘 모르는 분야기도 해서요 ㅎㅎ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투자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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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간단해 보이지만 논리가 심오하죠~^^
그럼 비트코인.. ㅋㅋ
화이팅입니다!
그야말로 신념에 의한 투자법이네요. 대단;;
꽤 논리적인 신념을 만들어서 그걸 50년가까이 실행하고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시총1위만 구매한다는게... 마인드컨트롤이 장난 아니어야겠네요. 보팅하고 팔로합니다 ㅋㅋ
네, 마인드에서 압도적인 분이죠~ 저도 맞팔할게요~
저도 살짝은 따라해보려구요... 근데 6개월 버티기가 자꾸 팔고 싶은 생각이 ㅎㅎ
저는 베트남 시장에 3년째 투자중인데, 베트남에서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국내 기업들은 분석하는 재미가 있어서 포기하기가 아깝네요. ㅎㅎ
휘유~ 뚝심있게 투자하신 셈이네요 ㅎㅎㅎㅎ 삼전 주식이 1조라니 어마무시합니다.
그분이 싹 다 시장가로 매도하면 그날은 삼전 하한가도 보내겠어요 ㅋㅋㅋ
대단한 뚝심의 소유자로군요
50년 가까운 뚝심이라니 보통 인물은 아닌 듯 싶습니다. 1조 원 부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신 분이셨네요.
와. . 엄청난 분이시네요진짜.
그렇죠. 여러모로 대단하신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이 분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엄청난 믿음도 있었지만 운이 따른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건 다른 나라의 거래소를 예로 계산해보면 나오겠네요.
다른 나라의 사례들까지 취합해서 백데이터 테스팅을 한번 해봐야겠네요. 증시나 GDP가 성장한 나라들 뿐 아니라 역성장한 나라들까지 테스트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누구나 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80년대 한일은행이 아니라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ㅋ
수익률이 더 엄청났을건데, 저분 원칙에는 안 맞아서 ㅎㅎ 지금 50년 뒤에도 1만배 이상 오를 종목 찾는게 불가능 하듯이요. 하지만 재미있는 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놀랍군요 어마어마 하네요 장기투자의 힘이란
그러게요. 복리의 위력에서 시간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국통신공사는 (구) KT가 맞는지요? 시총 1위인 적도 있었군요.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후에 (기업 가치야 동일하겠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할지도 궁금해지네요. 장기투자의 힘 무섭습니다. 요즘 한 자산운용사 대표도 월급의 10%는 주식 투자하라고 권하더군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한때 휴대전화 바람이 불때였고 SKT는 500배 이상 상승한적도 있으니 그 당시에 신흥 부자가 많이 나왔을거라 봅니다. 말씀하신 자산운용사 대표님 존리대표님 같은데 예전에 존리대표님에 대해서 쓴 글도 하나 있어서 링크를 남겨 드릴게요. http://investor-js.blogspot.kr/2015/06/sbs-cnbc.html
네, 존리 대표 말한 게 맞습니다. (그분 말이 다 맞진 않겠지만) 예전에 그분 보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네요. 답변 주시고 링크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와~ 정말 심플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차트를 보고 매수 매도를 반복하는 눈치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 수익보다 손해가 많은 개미가 많은 현실에 말이죠. 지금이라도 시총 1위를 꾸준히 매수해야 할까요? ㅎㅎ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스팀만 살게 아니라 비트도 일부 사둬야하는 걸까요? ㅋㅋ
주식쟁이다보니 제가 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요 ^^;;
너무 놀랍네요. 돌이켜보면 1위 기업은 쉽사리 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업종 내 1위도 어려운데, 전체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기업은 경쟁력은 물론이고, 프랜차이즈 파워, 브랜드 가치 등 모든 것이 압도적일 것이기 때문에 시대가 변해서 꺾이기 전까지는 쉽사리 안 변하는 특성이 있을거라는데 공감합니다.
시장이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있어 가능한 투자법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네, 우리나라의 GDP와 증권 시장이 모드 성장하는 시기에 시총1위 종목 공략이라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보니까 이런거지 거의 40년 투자네요 ㅠ-ㅠ 대단하신분이네요 근데 버신 돈좀 쓰셔야될텐데 모으기만 하시는건가 ㅎㅎ
30대 중반일때부터 투자해서 지금은 팔순이 되셨다고하시니 50년 가까이 하신거죠~ 복리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고, 그걸 몸소 실천하신 살아있는 증인이네요. 앞으로는 건강하셔서 그동안 번걸로 의미있게 잘 쓰셨으면 싶습니다. 저도 ribai님과 비슷하게 생각해요^^
투자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법인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하하. 넵~^^ 이 방법은 시총 1위 유지 여부와, 시총 1위 기업 교체 여부 정도만 체크해주면 될듯하네요.
흥미로운 방법이네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심플한 방법이네요. 아..!
심플하고 논리적이고 강력한 방법이죠. 버티는 시간이 문제지만^^;
그러게요. 시간의 힘을 버는 거네요.
지금 투자액의 25%를 일단 5년 동안 홀딩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짧을까요? 흠..
5년 연속으로 +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기본적인 초보딱지는 뗀거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도전해보세요^^
대단하신 분이네요ㅎ 저같으면 중간에 팔고나왔을텐데.
역시 부자되는 사람들은 다른가봅니다ㅎ
네, 정말 대단한 분이죠. 결국은 끈기가 부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대박이네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투자법이네요. 하지만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우직함이라는 능력이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네, 결국 세상 어떤 일이든 대부분의 싸움이 엉덩이 싸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돈에 관련해서는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만 결정해야한다는 말이 다시한번 생각나는 글이네요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럼요. 많이 공부하면 자신만의 방법이 생기고, 방법론 또한 논리적이고 심플해집니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여정을 떠나보세요~
저도 얼마전에 기사로만 접했는데, 이 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아 기사로 보셨군요. 이분 대단하단 정말 말밖엔..
글이 재미있고 잘들어오네요
이치가 있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보팅하고 가요~~
보팅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시세등락과 세월을 초월하셔야 할텐데,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기도드릴게요!
살아남으면서 군계일학까지 할 수 있는 걸
닥치고 저축하듯이 들이 부었네요;;
지향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잘 보고 가요
정말 대단하신분이죠
말씀하신대로 걍 세월이나 밸류에이션, 시세 등록 다 생까고 들이부은게 맞죠~^^
누군가에게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하겠지만
제가 볼때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같네요...
저런 와중에서도
이런저런 등락이 분명히 있어왔을 텐데도;;;
말이죠^^
세월을 견디는 힘을 갖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기에 투자의 열갑자를 이미 달성하신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몰빵은 위험하다고 배웠는데! 한우물 우직하게 파는 것도 성공하는 게 맞나봅니다. 그래서 전 비트에 대부분을 넣었는데...늦게 들어가서 요즘은
많이 우울하네요 :(
비트코인.. 제발 살아나길 바랍니다. 알트 코인들도 그래야 잘 될테고요.
그분이 만족한다면 상관없겠지만 뭐랄까 제 기준에선 jongsiksong님과 같은생각입니다. 더 좋은 기회와 시간을 활용할수있을텐대 왜 굳이 그러셨는지...
저도 동의합니다. 저 같았으면 같은 투자 방법을 고수하되, 1년에 생활비 1억 정도 쓰는 수준으로 100억 넘는 시점부터는 그냥 자유롭게 여행도 하고, 글도 쓰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잼나게 살았을 것 같아요 ㅎㅎ
정말 단순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는 투자법입니다ㅎ
단순하면서도 설득력 있다.. 이게 정확한 표현이네요.
대단하고도 또 대단합니다. 장투가 결코 쉬운게 아니죠
저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팀잇에 소개도 드렸습니다^^
가치투자로서의 장투는 어려운만큼 좋은 결과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보통 가치투자자들은 목표가 도달시 매도하는 방식인데, 이분은 목표가 자체가 없이 투자를 하셨기 때문에 훨씬 더 따라하기 어려운 방식의 장기투자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심플한 깨달음을 주는 좋은 내용이군요... 보팅하고 리스팀합니다!!
주식 투자와 공부를 꽤 오래했던 저도 저 심플한 방법을 접하고서는 꽤 많은 깨달음을 얻었네요. 세상은 역시 배울 것 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팅과 리스팀 감사합니다^^
좋은글엔 늘 많은 보팅이 따르기 마련이죠^^
내용 잘 봤습니다. 저도 도전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방법으로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하게, 또 단순하게 ㅎㅎㅎ 뭐든 단순하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가즈앗!! ㅋㅋ
지식이 늘어날수록 기교는 간결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즈아!
허...쉬워 보이지만 절대 쉽지않은 방법이군요.
네~ 엉덩이를 묵직하게 대고 세월에 기대 있는게 투자할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죠~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엄청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