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0 이탈리아 - 인터넷에서 현실까지 2 | 한류에 중독된 이탈리아 여자아이

in #tripsteem5 years ago

image

3





집에 도착했다. 동네는 작고 아담했다.
그리고 보통의 한국 사람들이 꿈에 그리던 마당 딸린 이층집이다.
집으로 들어가니 어머니께서 나를 맞아 주셨다.

아무래도 사라의 키는 어머니에게서 온 것 같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직 투포환 선수셔서 그런지 여전히 몸이 좋으시다.
우리 모두 포옹으로 (우드득) 첫 만남을 시작했다.





사라의 어머님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한다.
나를 데리려 오고가고 하는 동안 벌써 우리들이 응당 아는 점심시간은 넘겨버렸다.
다들 엄청 배고파 보인다. 빨리 먹어야겠다.
나에게는 진짜 현지인 가정의 맛을 보는 순간이다! 야호!





처음 나온 베이컨. 이게 요리인 줄 알았더니..





먼저 베이컨과 과자가 나왔다.
이탈리아 현지 가정식이라고 신나서 와구와구 집어먹고 있었다.
(그래봐야 과자 베이컨이면 손맛이란게 없을텐데)




그런데 어머님께서 큰 그릇 하나를 들고 오신다.

“자~ 두 번째 요리입니다!”

두... 두 번째 요리? 그런게 있나?
그래서 그런가? 어쩐지 베이컨에 빵을 요리라고 하긴 좀 그랬지..
근데... 그것도 참 맛있었는데...
그리고 배 좀 찬 거 같은데... 하아 그래도 먹어야지.







이번 요리는 옛날에 스파게티란 이름으로 많이 먹었을 법한 토마토 치즈 파스타다.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예의상 맛은 봐야 하니 조금 퍼 먹었다.

그 때 난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파스타 면발이 혀에 닿는 순간 몸이 둥둥 뜨는 느낌이 난 것이다.
감동을 주는 맛에 저절로 포크가 다시 가는 내음을 느끼니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비행기를 타고 갈 때 느끼는 그 떨림이다.
정말 맛있는 걸 먹으면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는 게 진짜인가보다.
예전에 군대 선임이 간부가 끓여준 라면 맛을 물어보니
은하수를 떠먹는 맛이라고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었지.
혹시 유명한 작품들은 맛있는 걸 먹다가 접신해서 그린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배부른데도 난 계속 음식을 삼켰고,
위는 처리량을 넘어섰다고 아우성을 친다.



“후식으로는 파이!”





거대한 후식파이





... 혼자 1/4를 먹고 움직일 엄두가 안나 그냥 널브러져 있었다.
맛을 평하자면 우리나라 제과점 체인 디저트 카페의 그 비싼 케익은 보기만 좋지, 다 가짜다.

과자를 깔고, 계란 흰자로 보이는 것과 시금치의 조합.
언뜻 들어서는 상상도 안 가고 맛도 엄청 없어 보이지만, 보기와는 정말 다르다!

역시 천국을 날아다니는 맛을 보장한다!
마치 우리가 당근케익을 바라보는 시선이랄까?
듣기만 하면 맛없어 보이지만 먹기 시작하면 끝없이 뱃속으로 들어가는 그 마성의 맛.

‘이번 만큼은’, 조금만‘이라 말해놓고는, 레귤러 피자 반 정도 양을 먹어버린 나다.
덕분에 위에 과부하가 걸려 그날 밤 고생 좀 했다.












4





사라는 친구를 불러온다고 잠깐 자기 방에 대기하고 있으라 한다.
방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먼저 책상 라디오 옆에 무언가가 잔뜩 쌓여 있었다.
CD다.
무언가 낯이 익다.
가까이 보니 비스트다.

K-POP에는 하등의 관심과 애정이 없지만, 타국에서 우리나라 앨범을 보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한 장 더 들어 보았다. 동방신기다. 허허... 이것보게?
그 뒤로는 JYJ, 그 밑엔 소녀시대, 바닥에는 다시 동방신기다. 허허허...












책꽂이에는 만화책이 가득하다.
하나 꺼내 보았다.

이건 딱 봐도 일본 그림체다.
전형적인 일본 순정만화 그림체다.



고개를 들어 다시 방을 쳐다보면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들이 벽면에 빼곡하게 붙어 있다.
연예인 사진 따라 그린 것 반, 만화 보고 그린 것 반으로 보인다.
그런데, 연예인은 누굴 보고 그리는 지 도통 모르겠다.
뭐, 내가 워낙 TV에 관심과 애정이 없는 까닭이긴 하지만.








사라가 친구를 데리고 들어왔다.
이름은 프란체스카, 알바니아에서 왔다.
역시 친구는 끼리끼리 다니는 것 같다.
사라 만큼은 아니지만, 이 친구도 키가 장난아니게 크다.
178cm란다. 이 친구정도여도 내 머리 하나 위로 크다.
도대체 이 친구들은 뭘 먹고 자라는건지 신기하다.

라틴족들은 잘생기긴 했어도 키는 별로 안 크다는데,
이 친구들은 북유럽서 와놓고 나한테 거짓말을 하는 건가,
내 상식선상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몸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 친구들 둘 다 우리로 치면 고3이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이라고 해도 충분히 수긍이 가는데 말이다!
(늙었다는 게 아니고 풍기는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이다. 너무 꾸며서 그렇다.)




두 친구들이 모이면 언제나 나오는 이야기는 K-POP이다.
옛날 5명이었던 동방신기 시절에 나온 호화 한정판 앨범을 꺼내들고는 나한테 이것저것 설명해준다.
오히려 한국인인 나는 사라가 앨범 속 얼굴을 하나하나 짚어갈 때마다 ‘누구지?’ 하면서 벙쪄있었다.

창민 페이지가 되자 이 애들, 극으로 간다.

“꺄~ 창민이다!”

“오빠! 사. 랑. 해. 요!”
(한글로 외친다...! 매우 어색하다)

가요 프로서나 보는 그 목소리를 여기서, 그것도 한글로 듣게 될 줄이야. 근데 TVXQ? 뭐지 그건?

“왜 이 애들이 TVXQ야?”

“중국에서는 Tong Vfang Xian Qi야. 난 그래도 한국 활동명 알고 있다?”

“뭔데?”

“동. 방. 신. 기.”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빨리 동방신기 CD 어디로 치워야 말이 통하겠다.

덮어놓고 딴 말 하려는데 사정권에 슈퍼주니어 앨범까지 있다.
바로 덥석 짚더니 이야기가 또 줄줄 나온다.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든 디스를 걸어서 끝내야겠다.

“너 혹시 이 친구들 탄생 비화는 알아?”

“뭔데?”

“SM에서 원래 연습생을 잔뜩 뽑아놨지.
그 중에 탑 5를 추려서 만든 게 동방신기야.
그런데 나머지 애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야.
동방신기 5명은 진짜 완전체를 뽑아놓은 것이고,
나머지는 뭔가 하나씩 부족한 점이 있는 친구라서 말이지.
그 근데 부족한 점 빼면 뛰어난 애들이라 방출하기도 아깝고.
그래서 고심 끝에 아예 죄다 모아서 그룹 하나로 TV나 서게 해주자 해서 만든 게 슈퍼주니어야.
근데 대박이 났지. 그래서 소문에 별명이 재활용 그룹이야.”

군대에서 주워들은 비화 하나 꺼내들었다.
그리고 난 이 친구들과 순식간에 적이 될 뻔했다.

“우리 오빠들한테 부족하다니!”

“너한텐 부족할지 몰라도 나에겐 오빠들이야 오빠~” (쪽)

...질린다...









30분동안 K-POP 일장 연설을 듣고 정신이 혼미해 질 즈음, 간신히 화제를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 친구들이 다음 지상 과제는 어학연수다.
조금 이해는 가지 않지만, 한국으로 어학 코스를 온 다음 아예 한국 대학으로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예전부터 내가 도착하면 어학연수에 대하여 이것저것 물어보겠다니깐
질문거리 쌓아놓고 기다리겠다고 해서 아마도 이 시간을 위해 벼르고 벼렸을 터인데,
그래도 인간이란 동물은 본능대로 행동하는 것이 더 빠른가보다.

오빠들에게 빠져 정작 필요한 걸 말할 시간을 날렸다.

일단, 고등학교 졸업을 1년 앞둔 시점.
가장 중요한 건, 예산이다.
외국인 등록증이 나와 돈 버는 것이 가능해지기 전까지는 시간을 끌 수 있는 돈은 필요하다.

“지금 한 얼마 정도 모아놨지?”

“10000 유로는 모아 놨어. 카페 계속 알바 뛰고 뭐 했는데...”

아따 이것들... 하나 물어보면 대답과 함께 쓸모없는 잡설이 너무 많이 딸려온다.
다음에는 쓸데없는 말 나오면 바로 끊어야겠다.
난 너네들의 예산이 궁금하지, 10000유로 어떻게 벌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단 말이다.

“먼저 일단 어학코스 등록금부터 살펴봐야겠지? 검색해서 몇 군데 찍어보면 찾을 수 있어.”

생각보다 어학코스 가격은 비싸지 않았다.
대략 150~200만원 대에서 끊긴다.
기숙사비도 찾아본다. 3달에 55만원이다.
생활비를 대충 산출하면 어학코스 등록금에, 3달 55만원으로 방값,
3달에 최대 260만원 정도 들어간다.

1년에 1000만원 정도 되니깐, 지금 가진 돈에 비행기 삯만 보태서 오면 싸게 오겠다.




1년 버틸 돈은 일단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생활 물가나 알려주면 되겠지?
교통비, 식비, 공과금 비용에서 일단 이 친구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뭐? 한 번 타는데 900원이라고?”

“한 번 타는 건 아니고.”

“에이. 그럼 뭐, 15분에 900원?”

“아, 우리나라는 시간제가 아니고 거리제야.
기본 10km에 900원인데,
우리는 환승이란 게 있어서 갈아타는게 5번 이상 되지 않으면 기본료는 나가지 않아.”

“어? 진짜? 장난 아니게 싸네?”

“그렇지 나라에서 일정부분 보조해주는 게 있어서.”

“여기 토리노는 1.2유로에 90분을 탈 수 있지.
우리 반값이다! 아 또 중요한 거. 밥값은 얼마나 해?”

“밖에서 먹으면 보통 6000~8000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어.
비싼데 가면 15000원도 있고.
그런데 학교에서는 비싸야 3000원이야.
돈 아끼려면 학교에 계속 붙어있는 게 좋을거야.”

3000원이란 말이 나오자마자 두 친구들 난리가 났다.
이렇게 한국 물가에 판타지가 생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언제나 카드는 뒷면이 존재하지.

“또 중요한 거. 옷은 어떡하지?”

“한국은 옷값이 엄청 비싸.
유럽에서 깜짝 놀란 것이, 마음만 먹으면 후드, 바지 죄다 10유로 20유로 안 쪽으로 끊기더라.
그런데 네가 한국에서 옷 다운 옷을 사려면 적어도 60유로부터 시작이야.”

옷 가격에서 급 절망모드다.

“아무래도 여기에서 다 사가야겠다.”

“빵, 우유도 비싸. 여기 두배야.”

“으악... 그건 좀 큰데?”

“한국에서는 옷, 빵, 우유 빼고는 뭘 사도 쌀거야. 아, 고기도 비싸다.”

“에?”

“유럽은 마트가 엄청 싸.
고기랑 야채랑 가격이 비슷해서 야채를 먹으면 손해 보는 느낌이라니깐?
근데 신기한게 왜 식당 가면 가격이 그렇게 뛰는지 모르겠어.”

“맞아. 집에서 하는거랑 밖에 나가는 게 차이가 너무 커.”

“한국에서는 네가 학교에서 먹지 않는다고 해도
네가 재료 사서 요리해 먹는 것보다 밖에서 그냥 사 먹는 게 쌀 때가 있어.
물론, 네가 매일 분식집만 가고 버틸 수 있다면 말이지.”

이 말에 또 흥분해서 서로 이탈리아어로 뭐라뭐라 떠든다.
뭐라고 하는지는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친구들 머릿속에는 한국에 대한 대단한 판타지가 숨쉬고 있음은 틀림없다.






<이전 포스팅>

CHAP4 파리, 리옹, 멘체스터, 런던, 토리노, 베네치아, 볼로냐, 피렌체, 아씨시, 나폴리, 로마
CHAP4_09 이탈리아 - 인터넷에서 현실까지 | 페북에서 만나 현실에서 보게 되는 현지인 여자아이
CHAP4_08 다시 찾은 런던 2
CHAP4_07 다시 찾은 런던 1
CHAP4_06 Manchester Life 5 - 돌아가면 대통령이 되고싶어요
CHAP4_05 Manchester Life 3, 4 - 영국에서 아이폰 사기, 영국의 불고기감은 짜다
CHAP4_04 Manchester Life 1, 2 - 교회체험, 박지성 경기 직관해보기
CHAP4_03 멘체스터에서 유서방 찾기 | 핸드폰 없이 사람찾기 2
CHAP4_02 얻으려면 기다려라
CHAP3_18 + 4_01 터키 안녕 + 파리에는 사람을 친절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나?

CHAP3 이스탄불
CHAP3_17 [Photolog] 오크에서 사람이 되기까지
CHAP3_15+16 호스텔에서 본 별난 스텝들 2+3 | 대책없는 사장, 쓸데없이 순수한 스텝
CHAP3_14 호스텔에서 본 별난 스텝들 1 | 한국 여자만 보면 눈이 뒤집히는 터키인 스텝
CHAP3_13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6 | 나를 화나게 만드는 진상손님
CHAP3_12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4+5 | 배낭 신혼여행 + 세계일주 신혼여행
CHAP3_10+11 호스텔 알바 첫날 +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2+3 | 권총강도로부터 도망쳐왔던 사연은?!
CHAP3_08+09 호스텔 알바 첫날 +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 세계의 모든 축제를 찾아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
CHAP3_07 여행상품 판매를 위한 10일간의 수련여행 Photolog (괴레메 + 파묵칼레 + 페티예 + 셀축)
CHAP3_06 호스텔 사장 대행이 되다 | 향수병 환자 사장님, 한국에 가신다!
CHAP3_04+05 우리 가게에서 일 좀 해볼래? + 이스탄불 카우치서핑 모임
CHAP3_02+03 자괴감 + 이스탄불 대학 | 터키 대학교의 학식은 어떨까?!
CHAP3_01 터키 입성

CHAP2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CHAP2_51(완) 마케도니아 - 중단
CHAP2_50 마케도니아 - 부잣집 도련님의 전자 문명
CHAP2_49 마케도니아 - 얻어 자고 싶으면 아이들을 포섭하라 | 아이들과 농담따먹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뒤통수를 치지 않는다
CHAP2_48 마케도니아 - 역사를 먹는 자 | 역사의 소유권을 뺏고 뺏기는 사건은 비단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
CHAP2_46+47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 까미노 순례자 끝판왕 + 베드버그 탐정 브라이언
CHAP2_45 알바니아 - 이발사 엘리스 | 그대들의 친절은 따뜻했고, 나는 눈물겨웠네
CHAP2_44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4 | 교회를 떠나는 길
CHAP2_43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3 | 교회에서 2박3일
CHAP2_42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2 | 우연히 목사님을 만나 교회로
CHAP2_41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1 | 크로아티아에서 만난 그 형을 다시...?!
CHAP2_40 알바니아 - 널 여기서 만나 정말 다행이다 | 하룻밤의 우정, 오해 한 번이면 무너진다
CHAP2_38+39 몬테네그로 -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자들 | 여자들이라고 못할 것 있나요?
CHAP2_36+37 코소보 - 코소보에서 머리깎기 | 손기술은 좋은데 약품이 좋지 않아 파마는 비추랍니다
CHAP2_34+35 보스니아 - 만족의 조건 | 우리는 얼마나 벌어야 우리 삶에 만족할까?
CHAP2_33 보스니아 - 전쟁의 상처 | 터널 박물관, 참혹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온 그들의 아픈 이야기
CHAP2_32 보스니아 - 나의 노트북은 어디에? | 한국에서 노트북 공수해오기, 그 결과는?!
CHAP2_31 보스니아 - 연애운이 더럽게도 없는 아이 | 저를 따라하시면 즐거운 솔로생활이 펼쳐질거예요~
CHAP2_29 보스니아 - 코니츠의 신부님 | 그들이 바라보는 종교들에 대한 생각
CHAP2_27+28 보스니아 - 유고의 향수 | 엑스터시 | 그들이 암울한 인생을 잊는 방법
CHAP2_26 보스니아 - 짖궂은 사람들 | 동양인이란 꼬리표는 여러모로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CHAP2_25 보스니아 - 약속의 땅 2
CHAP2_24 보스니아 - 약속의 땅 | 먹여주고 재워준 의리를 지키려 간다
CHAP2_23 크로아티아 - 아름다운 두브로브닉 | 살인더위 | 난생 처음 본 카운터테너
CHAP2_22 크로아티아 - 돈을 낸다는데 왜 방이 없어! | 살인물가의 최고봉, 두브로브닉
CHAP2_21 크로아티아 - 음악과 함께하는 코르츌라의 아름다운 밤
CHAP2_20 크로아티아 - “다음부터는 운동화를 신으라고요!” | 샌들 신고 하프마라톤하기
CHAP2_19 크로아티아 - 흐바르 섬으로 넘어가기 | 배에 자전거가 안 실린다고요?!
CHAP2_18 크로아티아 -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다 | 마음을 씻어주는 아름다운 브라츠 섬
CHAP2_17 크로아티아 - 노트북을 털리다 | 털린 것도 서러운데.. 레포트값도 내야하니...
CHAP2_16 크로아티아 - 아무나 얻어 자는 것은 아니다
CHAP2_15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4
CHAP2_14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3 | 아침에 대놓고 그짓을 하는 사람들 | 음악 앞에선 국경이 의미가 없다
CHAP2_13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2 | 크로아티아 전통술 맛보기
CHAP2_12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1 | 크로아티아 락페를 뛰어보다
CHAP2_11 크로아티아 - 크닌의 신부님 | 라우라의 구걸문을 사용해보았다! 효과는 굉장하였다!
CHAP2_10 크로아티아 - SNS에 길을 묻다 | 내 길의 선배님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CHAP2_09 크로아티아 - 갈라짐 | 갈라지고 싶을 때 갈라질 수 있는 자유
CHAP2_08 크로아티아 - 어색 2 | 국제커플에 대한 색안경 | 열등감을 휘두르는 동행
CHAP2_07 크로아티아 - 어색 1 | 돈 없는 노숙자 여행자들은 플리트비체에 어떻게 들어갈까?
CHAP2_06 크로아티아 - 한국인을 짜증나게 하는 쩨쩨한 한국인 2 | 딸에 올인한 가족, 우리네와 다를 것 없는 그들의 애환
CHAP2_05 크로아티아 - 한국인을 짜증나게 하는 쩨쩨한 한국인 1 | 크로아티아 전통요리 체험 | 사소한 실수를 분쟁으로 만드는 한국인
CHAP2_04 크로아티아 - 행운아 1 | 또다른 한국인 자전거 여행자 | 덕분에 끼워서 얻어자기
CHAP2_03 크로아티아 - 까를로바츠에서의 한때 | 나도 현지인 여자에게 좀 통하려나...? | 두근두근 폐가노숙
CHAP2_02 크로아티아 - 낭만 | 바쁘게만 살아왔던 한 대학생의 생활 뒤돌아보기
CHAP2_01 크로아티아 - 안녕, 쉥겐 | 90일 제한시간으로부터의 탈출 | 도착하자마자 노숙하기

CHAP1 런던,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CHAP1_47+48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길바닥에서 궁상떨기 | 민박집 사장님 인생은 파란만장 | 유럽사람들이 중국인을 싫어하는 이유
CHAP1_46 오스트리아 - 음악축제 보고 싶은데 양복이 없어요 | 잘츠부르크 음악축제를 가보기 위해 양복찾아 삼만리
CHAP1_45 독일 - 무쇠체력 할아버지지 | 66세에 자전거 세계일주를 하는 할아버지
CHAP1_44 독일 - 유럽 대륙에는 자전거 여행하는 한국인도 많다 | 딩켈슈뷜 어린이축제 | 브로이하우스 부럽지 않은 맥주 어울림 한 판
CHAP1_43 독일 - 행운의 성 투어 | 크레글링엔의 맹인 요리사 | 목표를 향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디까지인가
CHAP1_42 독일 - 로만틱 가도에 서다! | 전독일 청소년 합창대회 | 뷔르츠부르크에서부터 다시 노숙의 길로
CHAP1_41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2 | 뭉치면 시끄러운 한국 사람들 | 해부에 능한 전주자매들 | 희극인들
CHAP1_40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CHAP1_39 체코 - 또 하나의 프라하, 올로모츠 | 고장난 다리 | 사려깊은 여행자 | 나는 진정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가?
CHAP1_38 체코 - 잠좀 자게 해달라고!! | 캠핑장에서 난데없는 몸싸움
CHAP1_37 폴란드 - 요한 바오로 2세의 축복 | 초딩에게 한글 가르치기!! | 요한 바오로 2세 생가에서 겪은 따뜻한 폴란드인
CHAP1_36 폴란드 - 아담과 함께하는 폴란드 식도락 여행 | 현지인들의 극한음식
CHAP1_35 폴란드 - English Speaking Club | 세계에서 가장 꾸준하게 모이는 클럽으로 기네스 등재된 곳
CHAP1_34 리투아니아 - 사기꾼? 미치광이? 아무튼 격퇴기
CHAP1_33 리투아니아 - 많이 컸다, 코리아! |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느꼈던 순간들 3가지
CHAP1_31 에스토니아+라트비아 - 타르투 대학 박물관(하) + 국경넘어가기 | 국경만 넘어가도 달라지는 것들
CHAP1_29-30 에스토니아 - 이젠 씻고 싶다 + 타르투 대학 박물관(상) | 에스토니아에도 학생감옥이 있다?!
CHAP1_26-28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아구르네를 떠나며.. | 에스토니아 남자들도 군대에 간다?! | 에스토니아의 슈퍼스타 K
CHAP1_25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에스토니아 아이들에게 한국 알리기 | 에스토니아판 아.우.성.
CHAP1_24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서프라이즈 | 에스토니아에서 생일케익 구워보기
CHAP1_23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도대체 친구가 누구야?! | 에스토니아에서 안동찜닭 끓이기
CHAP1_22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동양인은 봉이다
CHAP1_21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핸드폰과 맞바꾼 인연
CHAP1_20 사람은 사람이 살린다
CHAP1_18 에스토니아 - 에스토니아 여자는 동양 남자를 싫어해! + 19 이젠 되는 일이 없다
CHAP1_17 에스토니아 - 오를레앙과 함꼐하는 탈린 나들이
CHAP1_16 잠시 동안의 탈린 나들이, 그리고 안녕
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여행지 정보
● Savigliano, 쿠네오 이탈리아



[남들과 같이 떠나는 배낭여행] 미친여행 CHAP4_10 이탈리아 - 인터넷에서 현실까지 2 | 한류에 중독된 이탈리아 여자아이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imagead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짱짱맨의 보팅현황은 보팅 자동화 서비스 스티머를 통해서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https://steemer.app/jjm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엄청난 후식파이 사이즈에 놀랐습니다.~~ (근데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앞으로도 좋은 여행 경험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