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은 엄마와 처음으로 단둘이 갔던 곳이다
왜 하노이로 선택했는지는 모르겠다. 하노이가 아시아의 파리라고 하지만, 그건 음;;;;;; 아닌 거 같고,
요즘 정말 많이 가는 다낭과 나트랑?? 은 땡기지 않고, 깊은 역사가 있는 곳 그런데 우리나라와는 가가운 곳을 찾아보니, 베트남 하노이를 선택했던 것 같다
베트남은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지배를 오랜기간 받았고, 남북이 이념으로 갈라져 한바탕 전쟁을 했던 곳이고, 우리나라도 참전해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고,,,
베트남은 남쪽의 대표 도시인 호치민과, 북쪽의 대표 도시인 하노이가 분위기가 100프로 다른 곳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서양여행자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도 베트남으로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엄마와 함께 갔던 베트남 하노이 여행기 시작!!
첫째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서 체크인
숙소가 있는 베트남 하노이의 여행자 거리 항박 거리를 가는 중...
베트남의 시그니처 교통수단인 오토바이가 날 반겨준다..
숙소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주스 마시면서 좀 쉬다가.
베트남 하노이의 나이트 엔터테인먼트 수상인형극 관람
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지만 하노이의 수상인형극은 어른의 허리까지 물이 차는 수조에서 다양한 인형들이 등장해서 춤을 추는 공연
공연이 끝나면 이렇게 뒤에서 인형을 조종했던 사람들이 나와서 인사를 한다.
둘째날
둘째날은 베트남 하노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세계 7대 경관에도 소개되었다는 하롱베이 일일투어
하롱베이 투어는 아침 일찍 픽업 차량이 숙소로 와서, 거의 하루종일 진행되는 투어로 가이드가 영어가 능통해서 별 무리없이 다닐 수 있었던 일일투어였다
아쉬운 게 한가지 있다면 ㅠㅠ 비가 왔던 흐린 날씨 ㅠㅠ
배를 타며 하롱베이를 누비다가
밥도 먹고,
그리고 쑹쏫동굴이라는 곳도 방문
하롱베이 투어는 아침 7시쯤 픽업해서 8시쯤 끝나는 진짜 하루종일 진행되는 투어..
1박이나 2박을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투어도 있다고 하니, 일정이 여유롭거나 하시는 분은 참고 하시길..
1박 이상의 투어 일정은 수영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셋째날
하노이 여행의 셋째날은 호아루 & 땀꼭투어
이 투어도 하롱베이처럼 하루 꼬박 걸리는 투어지만, 하롱베이 투어보다는 2시간 정도 짧다
땀꼭을 가기전 들르는 호아루
이날도 비가 옴.. 모자이크는 엄마의 초상권;;
호아루는 9세기 배트남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지금은 딘 띠에 호앙 사원, 레 다이 한 사원 이렇게 2개의 사원만 남아있다는 곳.
땀꼭 투어를 갈때 잠깐 들리는 곳이다
호아루를 이렇게 둘러보고,, 이어지는 땀꼭 투어
땀꼭은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곳이라는데,
하롱베이는 바다위에 거대한 기암괴석이 막 솟아있는 곳이라면 땀꼭은 좀 아기자기한 느낌
하롱베이에서도 그랬고, 땀꼭도 그렇고 약간은 강매와 같은 간식거리~~
하롱베이보단 아기자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땀꼭이 더 재밌었다
2명의 뱃사공과 2~3명의 여행자가 탑승하는 아담한 규모였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아 그리고 하롱베이도 그렇고 땀꼭도 그렇고,, 투어를 이용할 땐 반드시 1달러 정도의 팁을 준비하시길~~~
사실 간식거리도 거의 강매 느낌;;
넷째날
하노이의 네번째날 일정은 베트남 역사기행.
아무래도 베트남 역사와 느낌?? 을 제대로 느끼려면 베트남 남쪽을 가야하겠지만.. 뭐 그래도~~
호치민의 시신이 방부처리 되어 보관되어 있다는 호치민묘
호치민 박물관
호치민묘를 가면 박물관을 물흐르듯이 방문하게 된다
베트남에서 중국문화와 유교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문묘
중간중간엔 쉬기도 하고 점심도 먹고, 베트남 커피도 마시다가~~~
프랑스 지배당시 베트남 독립운동가를 수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호이로 수용소
베트남전때는 미군 포로들을 수용하던 장소로도 썼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서대문형무소보다 무서웠던 곳...
하노이의 넷째날 일정은 나보다는 엄마세대에게 뭔가 더 의미?? 있는 일정이었던 것 같다
엄마세대는 베트남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었던기 때문에 뭔가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고...
가이드 뺨치게 막 호치민 일생을 설명해주는데, 엄마는 나와는 다른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항상 여행의 마무리는 ~~
마지막날
베트남 하노이 자유여행의 마지막 일정
쇼핑센터와
호안끼엠 호수 둘러보기~~~
쇼핑센터는 사실 그냥 그랬다
뭐 어디 갔는지 기억도 안남;;;;
산책하기엔 좀 습했던 베트남 하노이 날씨와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 호수는 베트남 연인들에게도 핫한 장소 인듯 ..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 구석 구석 그냥 걷기
차와 오토바이의 화합의 현장
그리고 밤비행기로 출국했다
아쉬웠던 것..
베트남 여행의 필수코스라고도 할 수 있는 길바닥 맥주마시기
사실 맥주집을 안간 건 아니지만, 길바닥은 가질 않았는데 ...
아무래도 엄마랑 같이 가서 그런듯..
다 좋은데, 목욕탕 의자에 같이 앉는 건 무릎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무리한 부탁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무리해서 갈 순 있었겠지만...
엄마가 원하지 않았음 ㅠㅠ 그래서 그냥 맥주 거리를 지나기만 했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먹을거리 반미를 먹어보지 못한 것
반미는 베트남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며 생겨난??? 음식인데, 이것 저것 먹느라 먹을 기회를 놓친 음식이다 ;;;;
반미를 못먹으며 먹었던 음식들은 바로....
베트남 음식의 시그니처 메뉴
진짜 우리나라 쌀국수와 육수부터 차원이 달랐던 베트남 쌀국수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연유 가득 베트남 커피~~~
이런 것들을 먹느라 반미는 뭐 근처도 가지 않았는데, 한끼는 먹어볼 걸 ... 좀 후회가 된다;;;
베트남 하노이를 갔으니, 다음번엔 느낌이 또 다르다는 베트남의 남쪽 호치민을 가봐야 겠다는 나만의 다짐!!!
여행지 정보
● Hanoi, Vietnam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덕분에 여행글을 보면서 베트남여행을 갔다온 느낌이라 아주 잘보았어여.
감사합니다 ~~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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