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 둘째날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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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안녕 다음이야기 조금 빠르게 돌아왔어 ㅋㅋㅋ



둘째날 첫일정은 온천이야
텐진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갈수있는 온천이 있거든!


짐을챙겨서 셔틀버스가 온다는 장소로 갔어
후쿠오카 일본은행 앞인데 내가 너무 일찍온거이찌ㅋㅋ
바로 옆에 훼미리마트 편의점에서 모닝커피를 하고 차시간에 맞춰서 탑승했어 버스에 3명빼고 모두 한국인 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밖에 풍경이 보고싶었기때문에 앞자리쪽 혼자앉았어


일본은 아직 늦가을이라 곳곳에 단풍이 많았어
차로 이동하는데 점점 풍경이 시골스럽더라구




일본의 시골은 이런느낌인가 싶은 ㅋㅋㅋㅋ
사실 한국이랑 크게 차이 없는거 같아 그냥 간판에 글이 일본어로 되어있다는 사실외엔 크게 다를게 없어 아 여기도 시골은 다 똑같구나 싶은 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을 달려 도착했어
정말 산과 풀과 나무만 가득한곳이야 ㅋㅋㅋㅋ

나카가와 세이류(那珂川 清滝) 온천

여기가 입구!


문앞에서 시크하게 쳐다도 보지않던 냥이
정말 아무리 불러도 한번을 안쳐다봐주던.......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보이는 자판기에서 입장료를 먼저 사야해 130엔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면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프론트에 신발장 키와 입욕료를 같이내 입욕료는 평일 기준 1.400엔 주말 1.600엔 성인기준이야
그럼 탈의실 키와 작은 수건을 하나 주는데 이 수건 정말 작아... 얼굴만 닦을정도 굉장히 얇고 ㅋㅋㅋ 만약에 간다면 개인 수건하나 챙겨가는걸 추천해


탈의실로 걸어가는 길이 너무이뻤어 :) 일본은 아직 가을이라 곳곳에 단풍이 가득했는데 온천하는동안에도 계속 단풍을 바라보며 할수있어서 더욱 좋았어 ><


온천 내부는 실내가 있고 실외가 있는데 탕이 여러개라서 원하는 온도에 맞게 옮겨다니며 즐길수있어 조금 위쪽으로 가면 더 뜨거운 탕이라서 나는 적당한 온도에 탕에서 돌에 기대어 잠시 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과 돌사이에 내몸이 딱 들어가더라구^^ 그래서 등이랑 머리를 기대고 다리를 올리고 잠들었지 ㅋㅋㅋㅋ 몸은 따듯하고 팔다리는 시원하고 해는 쨍쨍하고 풍경은 단풍들이였어 진짜 신선놀음 같지?ㅋㅋㅋㅋㅋㅋㅋ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귀여운 사이다나 우유를 팔아:)
일본에서는 온천후에 작고 귀여운 사이다나 우유를 마신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안먹었어ㅋㅋ원래 우유를 좋아하지도 않고(커피우유가없음)


자 이제 나가볼까



온천앞이 진짜 시야가 탁트이는 멋진 산들이 있는데 그 밑에 정말 덩그러니 귤파는 가게가 하나 있는거야 ㅋㅋ
너무 귀여워서 사진한번 찍고 귤한바가지 샀어
사실 가게앞에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뭔가 할머니들이 굉장히 쎄(?)보이셔서 차마 말못하고 그냥 이렇게만 남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천하고 느낀건데 확실히 피부가 뽀송해져
아이폰 기본으로 이정도 나오면 말 다한거야
우리집 옆집이였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텐진으로 돌아가는길
이번에는 맨 앞자리에 앉아서 영상을 찍었는데 버스라서 달리며 찍다보니ㅜ
정말 귀여운 교복입은 학생 두명이 자전거 타는 장면이였는데 너무 아쉬워



나의 다음일정은 자전거빌리기

버스타고 내려야할정거장에서 두정거장이나 전에 내려서 걸어가는 길이야..
분명 제대로 본거 같은데 왜 아닌가....
우리나라는 환승이라도 있지 일본은 한번타면 기본 100엔이 넘으니까
두정거장 정도는 걸어야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려는 장소는 오호리공원이야
오호리공원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리는건데 자전거를 빌리려면 허브비치카페라는곳으로 가서 현장에서 빌릴수도 있고 SHAKEE라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어서 미리 시간을 예약하고 가서 빌릴수도 있어 예약없이 현장방문시 자전거가 없으면 못빌릴수도 있다고 해서 온천끝나고 도착시간에 맞춰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어



여기가 허브비치카페
너무 특이한 이 벽에 그림은 이야
구글지도에는 분명 여기가 맞는데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한참 찾았어
근데 이게 문일줄이야....(네이버블로그짱)

자전거대여

  • 한시간 500엔
  • 보증금 3000엔

    나는 넉넉하게 두시간 빌렸어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주기때문에 처음에 대여비만 가져가면 빌릴수없으니까 현금 두둑히 가져가길 추천해 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로 5분정도 달리면 오호리공원이야
    정말 크고 이쁜데 물속에 정말 어린이만한 잉어들이 엄청 많았어ㅋㅋ(조금무서움)
    여기 다리지나면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난 혼자니까 ^^패쓰





    내가 의지할건 삼각대뿐...
    혼자 여행을 하도해서 이젠 남들이 보든지말든지 철판으로 혼자 잘찍음^^
    일본은 가을날씨라 기모원피스에 니트베스트만 입어도 충분히 따뜻했어



    호수에 앉아서 한참을 쉬다가 혼자 찍어본 사진
    누가보면 찍어준줄 .... 셀카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수근처를 자전거로 좀더 구경하고 반납했어
    오호리공원을 간다면 꼭 자전거 대여하길 추천해
    엄청 넓거든


    오늘은 마지막저녁이니까 맛있는걸 먹기로했어
    바로 모츠나베!!!

모츠쇼 다이묘하나레 博多もつ将 大名離れ

여기 포스팅은 바로 전에 해놨으니까 자세한 내용은 전 포스팅을 참고해줘



일반적인 간장모츠나베 1인분


이 가게 대표메뉴 폰쇼유 나베 1인분

나는 나베를 2인분 먹을수있는 사람이였어 ..
그리고 최고의 단품메뉴

미소호르몬



형들 이거 밥에다가 먹으면 진짜 한그릇 순삭이야
제발 먹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베를 다 먹고나면 마지막 짬뽕면을 추가하는데 여긴 특이하게 깨를 넣고 만들어줘
흰깨 검은깨 중에 나는 검은깨를 선택했어

증말 미쳤어....JMT
이것까지 먹고나면 아 잘먹었다 할거야
근데 좀 많이먹은기분....

계산할때 직원분과 대화

혼자서 이렇게 많이 먹는사람있나요~?
: 있어요 ^^
여자두요?
: ....(웃음)

여기까지.



이렇게 먹고 숙소로 향하는데 내눈에 보인 간판은 아이스크림



간판이 나를 향해서 어머 형 나베조금 느끼하지않아~? 입가심 필요하지~?라고 손짓하고 있었고 나는 뭐에 홀린듯이 들어가 이미 계산했다
그리고 내손에 들린

쫀맛탱 아이스크림
말그래도 헤브어굿타임이였어
엄-청나게 쫀득하고 진-한 아이스크림



아침일찍부터 나와서 온천하고 자전거타고 마지막에 거한 저녁과 디저트까지 완벽한 마지막날 밤이였어 :)
숙소는 다른곳보다 조금 빠른 10시 체크아웃이라서 짐싸고 일찍잤지
꽤 알찼지?ㅋㅋㅋㅋ
알찬 이튿날 끝 -




후쿠오카여행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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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였구나 누가 같이 찍어준줄 알았잖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형 이제 이정도 다니면 저런 사진정도야 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진짜 일찍 돌아왔네 ㅋ 역시 후쿠오카에도 한국 사람이 많구나 온천도하규 귤도 사먹고 자전거도 타고 잘 다녀왔네:D

형이 무서울정도의 할머니 포스라니 ㅋㅋ ㄷㄷㄷ 무섭다. 형 근데 진짜 삼각대의 달인이야 자연스러워 ㅋㅋㅋ 아침을 못먹어서 배고프다 ㅠ ㅋㅋ 좋은하루돼 샘터형

ㅋㅋㅋㅋㅋ후쿠오카는 작아서 꽤다닐만 한거같아
너무 다 도시라서 내가 원하는 그림은 아니지만ㅋㅋ
저녁은 먹은거지형? ㅋㅋㅋ 내년에는 소도시를 다녀볼까해 도시는 재미없어 ㅋㅋㅋ

후쿠오카 다녀오셨군요.
저에게 아픔이 있는 후쿠오카죠. 온천효과가 있는지 얼굴이 뽀송뽀송 하십니다.ㅋ
저도 조만간 일본이나 한번 다녀올까 고민중이에요.^^;;

헉 아픔이라뇨ㅠㅠ
온천은 정말 좋더라구요ㅋㅋㅋㅋ
일본어디로 가시나요>< 기대되네요!

안녕하세요!!@trips.teem입니다. 여행가셔서는 정말 잘드셔야하는게 맞습니다.ㅋ 앞으로도 멋진 여행지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고즈넉한 배경이 너무 좋네용! ^0^

감사합니다 ㅎㅎ 일본은 고즈넉한게 매력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