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막걸리는 쌀이나 밀이라는 원재료를 가지고 누룩과 함께 발효시킨 발효주입니다. 이 발효주를 증류해서 순수 알콜을 소주고리를 통해 뽑아내면 전통증류주 혹은 전통소주(쌀 이용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막걸리와 소주는 숙성의 차이라기 보다는 발효 or 증류 차이입니다.(생산 방식상 차이) 우리 전통 증류주는 숙성을 백자에 하곤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기후는 장기간 숙성에 적합하진 않아서 오랜시간 두진 않고 병입하는게 특징입니다. 스코틀랜드는 비교적 서늘하여 연 증발량이 2~3퍼센트이나, 한국은 7~10퍼센트씩 증발된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글에서 언급한 숙성의 차이는 오크통에 술을 담았는지 여부 차이입니다. @jisoooh0202님께서는 충분히 헷갈리실수 있으십니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숙성은 김치나 막걸리를 발효하는것과 동일시되는것이 통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넓은 범위에서 말하는 숙성이 아닌 단순히 오크통숙성 차이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추후 일반 발효와 증류주 숙성의 미생물적 차이에 대해 포스팅할 날이 오면 심도있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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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 차이였군요.
숙성이라하면 티케이님 말씀처럼 보통의 한국인은 김치나 막걸리처럼 발효를 생각해서 그런 질문을 했던것 같네요 ㅎ
새로운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워낙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아직도 애 마냥 호기심이 넘쳐나서 질문한건데 이렇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팔로우 합니다~~ :)
소개에 보니 증권사에서 근무하시는데 주류쪽에도 해박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