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4차 산업혁명] 향후 교육업의 변화

in #booksteem6 years ago (edited)

안녕하십니까?

금일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교육업의 변화에 관련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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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책)

산업혁명이란 기술과 발명, 사회적 배경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이다. 이 때마다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는 도태되었고 이에 부응한 자는 새로운 상류층으로 부상하였다.

앞으로 다가오는 제 4차산업혁명 역시 우리 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와 취업률 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은 대학생의 입장에서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의 요인과 향후 예측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 클라우스 슈밥의 베스트셀러 “제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보면 필독서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이야기나 늘어놓은 것은 대개 ‘ranting’이 되어 영양가 없는 내용만 담고 있거나 요지에 벗어난 주제를 담게 마련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16년 발표한 2030 미래 직업세계 연구(II)라는 자료가 있다. 이 자료에서는 “단순 저숙련 업무 뿐 아니라, 전문성이 요구되는 인지적 작업도 로봇 및 인공지능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음”이라고 밝히면서 오른쪽의 표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자동화 대체 확률 높은 직업” 24위로 제시된 “보조교사 및 기타교사”이다. 각 산업혁명마다 사회 개개인에게 주는 차이가 있겠지만 보편적인 차이점은 “기술 발달로 인한 기존 직종의 몰락 및 새로운 직종의 대두”이다.

1차 산업혁명에서는 농업인이 몰락하고 공장 노동자가 대두되었고 2차 산업혁명에서는 공장 노동자가 붕괴되고 지식노동자가 대두, 3차 산업혁명에서는 단순노동직이 몰락하고 컴퓨터 기술과 로봇의 발전으로 첨단기술 관련 기술직이 대두되었듯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서도 직업군에서 많은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나는 앞에서 언급된 “보조교사 및 기타교사”가 왜 자동화로 대체될 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싶다.

교사가 하는 일은 크게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수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일(큰 교실에서 다수 학생들을 상대로 같은 내용의 수업을 하는 판서 수업이 대표적이다), 개개인 학생에 맞추어 해당 학생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충해 주는 맞춤형 교습(과외나 강사에게 개별적으로 하는 질문 등이 이와 같다), 평가를 하는 일, 생활지도 및 상담을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대형강의에 필요한 강사 인력은 이미 축소되고 있다. 이 때 대두된 인터넷강의는 학생들의 시간적, 공간적 편의를 충족시켜주고 EBS 등의 일부 인강 같은 경우는 비용조차 들지 않아 각광받았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강사들이 더더욱 도태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추후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특성까지 이용할 것도 없이 교재를 선정하면 이 교재의 순서대로 강사 없이 정보만 전달하면 충분히 대체 될 수 있는 일이다.

정보를 전달한다는 관점에서 단순히 진도를 나가는 데에 개개인에게 강사가 한명씩 배정되어 수업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사실 학생이 스스로 노력한다면 위에 언급된 다수 상대의 강의만으로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을 보완해 주기 위해 개인교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과목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수학 같은 경우 평가용 문제를 학생에게 제시하고 학생이 주로 틀리는 문제의 유형과 학생이 주로 하는 실수를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 가정에서는 인터넷 광고로 임산부 관련 상품이 자꾸 제시되어서 신고를 하였더니 사실 그 집 딸래미가 임신을 하고 있었단다. 본인도 부모님도 모르는 것을 알아낼 분석이 가능한데 하물며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을 분석 못 할까.

공부라는 것이 “진리를 탐구하고 자아를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명절 때 가면 “여자친구 있니?” 다음으로 많이 듣는 말이 학생이라면 “공부는 잘 하니?” 20대 중반 넘어서는 “어디 취업되었니?” 등이다.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 다수의 경우 공부하는 이유는 개개인의 성공을 위해서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 역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피교육자들을 서열화 시킬 판도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평가이다.

마지막으로 생활지도와 상담을 들 수 있는데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의 사회화를 돕는 일”로 사실 학원강사보다는 학교 교사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이 한 개인의 사회화를 도울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일단은 회의적이다. 위키피디아는 사회화를 “인간이 사회에서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 규범, 지식 등을 학습하는 것”(주3)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교사가 공동선과 가치관을 제시하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사회화는 타 학생,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고 교사 개개인이 제시하는 공동선 역시 인공지능이 엇나갈 수 있듯이 엇나갈 수 있는 것이며 분명 자동화를 서둘러서는 안 되는 분야지만 인공지능의 발달로 차후에는 충분히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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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읽은 책인데 교육업 관련해서 깔끔한 정리와 공감가는 의견입니다 ㅎㅎ

굉장히 책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스마트한 현대인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보다 훨씬 스마트 하신거 같은데 ㅎㅎ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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