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터닝포인트

in #business7 years ago

성인이 되고 대학교에 입학했다. 경험과 성장을 쫓아 살았다. 음악도 해보고, 악기를 배워 밴드공연도 해봤다. 인도 여행도 해보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도 가봤다. 스타트업도 해보고, 공모전에 나가 특허청장상도 받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도 한학기 다녔다. 지금 돌이켜보면 모두 다 소꿉놀이 장난이었다.

그 시절 나에게 실망했고 변화가 필요했다. 새로운 것을 채우려면 지금 채워진 잔을 비워야 했다.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계룡산으로 갔다. 명상을 통해 나를 돌아보았다. 철저하게 비워냈고 과감하게 버렸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갔다. 그게 벌써 1년전의 일이다.

2017년 여름 이후 내게 필요했던 변화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둘을 모아 독서스터디를 했고, 거기서 만난게 로버트 기요사키였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으며, 비워진 내 잔은 채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책에서 로버트 기요사키와 대화를 하며 그를 멘토를 삼게되었고, 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그와 도널드트럼프가 본인들의 이름을 걸고 하라고 한 비즈니스를 찾은 것이다.

흑인음악동아리에서 알게된 음악커뮤니티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를 비즈니스맨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있고, 성공자나 멘토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누군가 댓글로 메일 주소를 남겼고, 나는 연락을 했다. 그후 며칠 후 서울가서 직접 만나서 비즈니스를 전달받았고, 내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그 이후의 내 삶의 농도는 어느때보다 진했다. 추석 전에 비즈니스를 전달 받고, 바로 스타트했다. 추석때 가족들과 오키나와에 여행을 가게되었는데, 일본시장이 내 눈에 들어왔다. 이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내 시야가 바뀐 것이다. 경산에서 전기통신공사업을 하느라 대구경북만 내 시장으로 보았는데, 내 시야가 글로벌로 바뀌었다. 이것은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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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비즈니스를 선물해주신 한상헌사장님(오른쪽)

앞으로 1주1글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비즈니스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자한다. 내 삶의 스토리도 있고, 멘토들에게 배운 내용들도 있을 것이다. 일상도 있고, 희노애락이 다 있을 것이다. 책에서 배운 내용들도 공유할 것이다. 즐거운 도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