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하루 생각]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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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
-가끔 개방병동이나 보호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심리검사와 집단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보호병동에 가서 일을 하다보면, 참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래도 내 기준으로 우리 병동은 시설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전망도 좋다(날씨가 좋은 날이면 병동에서 일 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제된 곳에서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다. 억압과 통제가 아닌 마음의 균형을 찾기 위한 환경으로 좀 더 나아졌으면.

<사회복지사>
-개인적으로 경우에 따라서 임상심리사 보다 사회복지사가 환자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물론 하는 일과 직장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 보인다. 생존에 필요한 먹고 자는 일부터, 심리적 어려움도 돌보고, 앞으로도 계속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분들처럼 보였다. 그분들은 확실히 나보다 거시적인 영역의 사람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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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반년만인것 같아요 ....
아들이 사회복지사 지망생인데.....
정말 저보다 몇배 훌륭합니다. ^^

라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ㅎㅎ
라님 그림에 감탄을 금치 못한 1인이었는데...ㅎㅎ
앗!! 아드님이 사회복지사 지망생이군요!!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님들은 뭔가 분위기부터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자녀들은 보통 부모님들을 닮는 편이죠? ㅎㅎㅎ

꽃이 참 이쁘네요. 아프신들이 빨리 쾌차하실 수 있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늘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아주 작은 꽃이었는데 참 예뻤었죠 ㅎㅎ
맞습니다 ㅜㅜ 가을이 조그만 더 늦게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ㅜㅜ

드미미미미미미니이이이임~~
지난번 글에는 글만 읽고 답글도 못 남기고 사라졌었네요. ^^
이리 다시 뵈니 너무 반가워요! 환절기 잘 지내고 계신 거죠? 오랫만에 녹음도 하셨다고 했는데... 건강 하시구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옛날에 제 친구가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진로를 변경했다가 자기는 안 맞는 거 같다고 다시 변경했었다죠. 아주 오래전 일이네요.

환경도 점점 좋아지길...

해피니이임임임!!!!!! ㅎㅎㅎ
잘 지내고 계셔요!? ㅎㅎㅎ계신곳은 괜찮죠!? 거기도 많이 추워졌나요!? 저는 병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 놔줘서 (병 걸리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맞춰준 것 같지만) 그런지 아직까진 건강하네요! 해피님도 꼭 아프지 말고 환절기 보내셔요 ㅜㅜ

참 아이러니한게 사회복지사의 복지는 영 부족한게 많은 것 같아요... ㅜㅜ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이 꽤 다양하더라고요.
꼭 필요한 일이기도하고요.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관리하는 인원도 꽤나 많고, 먹는 일부터 행정적인 일까지 정말 말 그대로 대리보호자의 역할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