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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COSINT] 세상에서 제일 쉬운 블록체인 이야기 - 7편: 비트코인은 왜 개선되지 못했는가?

in #coinkorea6 years ago

용량증설이란 것이 블록 사이즈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현재 블록 사이즈에서의 스케일링 개선을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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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포함되는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블록 크기를 늘리는 용량 증설이 있을 것이고, 합의 시간 레이턴시를 10분 아래로 줄이는 것은 단위 시간당 트랜잭션을 늘리는 것이니 스케일링 개선이 될 테고요 ^^

비캐의 존재로 인하여 서로의 채산성에 따른 채굴 스위칭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마이너들이 블록 사이즈를 늘려달라는 요구는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블록 사이즈의 증가는 보안성의 하락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마이너 이외 커뮤니티들도 반대하구요.

저도 비트코인보다는 알트들을 더 좋아는 하지만 비트가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Segwit, 슈노 시그니처, MAST 등 여러 온체인 솔루션 대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사이드 체인 등 오프체인 솔루션도 기획되기 때문이지요.

블록 사이즈의 증가는 오히려 중앙 집중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으니 만큼 스케일링 해결책에서 블록 사이즈 증가 이외의 수단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비트코인에 add 형태로 부가된 보조 시스템들의 효율성이 높을지, 새로이 등장하여 확장성 면엔 탁월하나 지지기반이 없는 특정 알트가 헤게모니를 가져올지, 누구도 확정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주신 바대로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생각합니다. (단지 그렇지 않을 거라는데 한 표 던지는 것 뿐이고요. ^^;)

추후 소개될 내용이나, 저는 사회적 합의에 있어서 지금의 알트 코인들도 아직 못풀어낸 문제가 있다고 보거든요. 13편 이후 이어지는 글들에서도 유의미한 의견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