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xxing의 유래, 그리고 익명 정보와 가명 정보

in #dblog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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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정보 : 시간, 비용, 기술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할 때 다른 정보를 사용하여도 더 이상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

  • 가명 정보 :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 또는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하여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가명 처리함으로써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 정보의 사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

독싱(doxxing)은 최근 NFT 생태계에서 지속적인 Rug Pull이 발생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신상 밝히기 또는 신상털기 등으로 번역이 되는 독싱은 문서를 의미하는 docs를 dox로 축약하여 사용하던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특정인 누군가의 문서라 함은 주소, 전화번호, 계좌정보, 지갑정보 등을 의미하는 관계로 doxxing은 신상을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밝히는 것을 의미한다.

DeFi,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생태계는 본질적으로 현실에서의 나와는 또 다른 아이덴티티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현실의 나를 완전히 공개하여 동일한 아이덴티티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가명성(또는 익명성)에 기대어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들어서는 파운더가 Doxxed 되지 않은 프로젝트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며 비자발적으로 Doxxing을 당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런치 패드 또는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프로젝트 사에서 비공개적으로 Doxxing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