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어쩔수가없다

in Korean Hive Village3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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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어쩔수가 없다" 개봉을 했습니다.
대전 복합터미널 CGV에서 저녁 9시 상영분을 보았어요.

9월의 마지막 수요일이라 반값적용, 정부에서 지원금합쳐서 2명이서 2천원결제하고 보았어요.

간단히 즐거리를 말하면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와 아내 미리(손예진), 두 자녀와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만수가 회사로 부터 돌연 해고 통보를 받게 됩니다.

가족을 위해 재취업 도전을 하게 되지만 1년이 지나도록 마트에서 일하며 면접장을 전전하고 급기야 어렵게 장만한 집마저 뺴앗길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들을 제거하게 됩니다.
제지업계 베터랑이었지만 구직자인 구범모(이성민),
만수의 또 다른 경쟁자인 제지업계 기술자였지만 현재 구둣가게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고시조(차승원), 잘 나가는 제지회사 반장 최선출(박희순)을 제거하게 됩니다.

감독은 박찬욱 감독이며 가장 큰 수상 경력은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최근 그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러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했어요.

이 영화는 해외 선판매만으로 순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회수해서 개봉전에 손익분기점을 이미 넘겼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어쩌면 은퇴를 앞둔 분들에게 공감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호불호가 있는 영화였고, 비판적인 시작으로는 위기에 몰린 만수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재미를 찾는 관객들에게는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 보고나서 주차 할인을 받으려고 하는데 당일과 전일결제가 아니라고 해서 주차 관리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업무시간이 아니라고 통화를 못했어요.
울며 겨자먹기로 7천원이 넘는 돈을 결제했네요. cgv는 미리 결제해서 관람일 기준으로 추차요금 정산을 하는게 맞는데 잘못된 것 같아요. 전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