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일기 #1 - 새 직장 입사 2주차, 갑작스레 제안받은 임시팀장직

in mini.topi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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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에 입사하고 2주차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아이폰 앱 개발자로 지원했고, 입사 후 3개월의 트레이닝 기간 동안에 Swift 언어와 Xcode 도구를 사용한 앱 개발을 배울 예정이었지요. 그런데 입사하자마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수개월 진행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구요. 고심 끝에 이를 수락했습니다. 그래서 1주차에 Xcode, Swift를 배우다가 Kotlin으로 변경했지요.

2주차인 이번 주에는 Kotlin을 계속 공부하고 있었지만, 트레이닝 팀장님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가 임시로 팀장을 맡게 되었어요. 임시 기간이 얼마나 갈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팀장으로서의 역할이야 하면 되는 것인데, 본래 예정된 트레이닝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변수는 현재 팀장님이 맡고 있는 역할을 일부만 하는지입니다. 그렇다면 트레이닝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현 팀장님은 내일까지 출근이기 때문에 내일은 업무 인수인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입사한지 2주도 되지 않았는데,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하고 있네요. 이 흐름을 어떻게 맞이하는 게 가장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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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생각하면 입사하자마자 회사 내 중요 위치에 오르셨군요!

좋게 보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