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를 담을 때 나는 밀가루풀을 쑤어서 넣는다.
여름에는 밀가루풀 겨울에는 찹쌀풀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풀을 쑤어서 넣어야 유산균이 잘 생기고 김치에 양념이 겉돌지 않고 좋다는 것 같다.
사실 몇 번을 들었지만 좀 헷갈려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ㅋ
아무튼 나는 김치 담을 때 언제나 밀가루 풀을 쑤어서 넣는다.
집에서 빵을 자주 해 먹으니까 언제나 집에는 다양한 밀가루가 있다.
보통은 중력분으로 풀을 쑤어서 넣는데, 나는 중력분이 없으면 강력분으로도 풀을 쑤어서 넣는다.
아직 박력분으로는 안 해봤다. 박력분은 주로 쿠키를 만들 때 쓰는 밀가루라서 왠지 꺼리게 된다.
어제 김치를 담았다.
그런데 갑자기 프랑스 밀가루로 풀을 쑤어서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바게트빵을 만들어 먹겠다고 프랑스 밀가루 한포대를 샀었는데, 그게 아직도 남은 게 있어서 한번 넣어 보기로 했다.
풀을 쑤는데, 우선 색도 약간 갈색빛이 도는게 좀 다르다.
그리고 풀을 쑤는 내내 빵구울 때 나는 것처럼 구수한 냄새가 났다.
좀 낯선 색과 향이었지만, 너무 하얀 밀가루보다는 이게 더 나은 거려니 생각하고 풀을 쑤어서 김치를 담았다.
뭐 별 이상 없이 김치가 맛있게 만들어졌다.^^
김치 담글때 풀을 넣는 이유가 유산균 때문이었군요~ 저는 김치를 부드럽게 해준다고 어머님들께서 말씀하셔서 그렇게만 알고 있었습니다~ㅎ
저도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입니다.ㅋㅋ
That really looks nice @gghite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