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이사오기전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가는 여행지는 일본이였어요~ 일년에 한번은 꼭 갔고 많이 가면 세네번도 갔던것 같아요^^ 한일관계 악화에 코로나까지...ㅠㅠ 지금으로선 일본 여행은 먼 미래의 이야기인것만 같네요...
오랜만에 스시가 땡기는 날이였는데 남편이 배가 별로 안고프다해서 낱개로 주문할수 있는 곳을 갔어요. 7군에 크레센트몰에 위치한 스시우라테이라는 곳입니다. 호치민에 있는 몰들은 다 규모가 크지 않고 살곳이 별로 없는줄알았는데 크레센트몰은 한국 신세계 정도의 큰 규모를 자랑하더라구요^^ 식당도 많아서 쇼핑하고 밥먹기 딱 좋은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장어 초밥을 주문했는데... 장어 맛이 고무씹는맛이 났어요...ㅋㅋㅋㅋㅋ 장어 딱 한입먹고 조용히 카메라를 내려놨는데... 그 다음에 나온 연어 & 참치 초밥은 먹을만하더라구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찍는건 깜박했네요ㅠㅠ
원래는 회전초밥집이였는데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중단되었더라구요.
옆에 앉아있던 일본분들이 스시는 안드시고 튀김만 드시고 가시길래 아! 여기는 튀김맛집인가보다 하고 시켜봤어요ㅎㅎ 이곳은 튀김 맛집이 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
간단히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이곳도 홋카이도 아이스크림이네요ㅎㅎㅎ 호치민에서 일본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볼수 있을줄이야ㅠㅠㅠㅠ
아주 잠깐이나마 일본여행하던 기억도 나고 기분전환도 되었어요^^ 코로나도 나아지고 한일관계도 개선 되어 일본가서 온천욕을 할수있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