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은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일가 친척들 모두 말그대로 Cat-Holic이죠 :)
저희 집엔 19년, 18년 된 어르신 두분이 계십니다.
사촌동생이 얼마 전 서울에 왔습니다.
나름 유명한 아이돌 그룹들의 프로듀싱을 하는데요,
강남구청역 근처에 작업실을 잡고, 삼성동에 집을 구했다기에
집들이 겸 술한잔 하러 얼마 전 다녀왔습니다.
사촌동생네 고양이는 세마리입니다.
아비시니안, 샴, 그리고 대망의 코숏ㅎㅎ
낮시간에 방문해서 낮잠 한숨 자려는데..
욘석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
이리저리 오가며 애교를 부리는데 정신 혼미ㅋ
창틀에 고양이가 있으면
말 그대로 한폭의 그림이 됩니다.
아아..보기만 해도 좋았습니다. :)
샴고양이인 까미가 제 배 위에서 올라오더니
두시간 가량 같이 낮잠을 잤네요^^
사촌동생 집들이도 하고
덕분에 고양이들이랑 온종일 놀고
이래저래 아주 유익한 날이었습니다ㅎㅎ
저희집 애들도 막 집에 풀어놓고 싶은데..
16개월 둘째아이 때문에 지금은 격리중ㅠ
하루빨리 다같이 놀게되길 기원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