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아점 먹고 빈둥빈둥 놀고있는데 게장수 아줌니가 지나갑니다.
갑각류에 환장하는 제 여친은 바로 달려가던군요.
마지만 남은 게 3마리에 만원... 떨이랍니다.
한살림 하는 여친...
그걸또 깍고깍아서 한마리만 2500원에 사옵니다...... 대단.
그리고 던져주면서 꽃게 된장국 끊여달랍니다.
자기는 죽이지도 못하면서 왜 맨날 살아있는것만 사오는지.
끊는물에 들어가도 나를 깨물것 같은 살기때문에...
일단 냉동실에서 마비를 시켜야 것습니다.
태국에 가면 "푸팟퐁커리"라는 게 요리가 유명하죠. 거기에 들어가는 게가 바로 이게 입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그냥 레몬글라스 넣고 삶아만 먹는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한국에 판매하는 게보다 허벅지에 살도 많고 맛은 있는데.
이건 정말 저만아는 비밀..
탕에다 넣으면 국물에 게맛이 1도 안납니다.
peace~
@free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