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영감
서른 중후반 이상의 스티미언분들은 '고바우 영감'을 기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어? 어디서 들어봤는데...’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그림을 첨부합니다.
(출처 : 한국만화정전)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7월 22일, 비록 토요일이었지만 ‘고바우 영감’을 그리신 김성환 화백을 인터뷰 차 찾아뵈었습니다.
사실 제가 김성환 선생님을 찾아뵌 이유는 그의 부친 故 김동순(金東淳)선생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 없어 향후 연구를 진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의 부친은 일제강점기 당시 김상옥(金相玉) 등과 함께 암살단을 조직하여 일본 고위 간부들 암살과 일제 기관을 파괴할 계획을 도모하였으나 발각되어 10여 년간 형무소에서 수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본래 1시간 이내로 인터뷰 약속을 잡았는데 인터뷰가 근 2시간이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사실 그의 부친을 알고자 찾아뵈었지만 김성환 선생님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김성환 선생님을 찾아뵙기 전 그에 대한 관련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고 갔기 때문입니다.
관련하여 6분짜리 짧은 영상(EBS 지식채널e : 고바우 영감)을 공유합니다.
http://www.ebs.co.kr/tv/show?prodId=352&lectId=1177943
한국의 근대사를 4컷으로 말해주었던 고바우 영감...
“펜은 칼보다 강하다.(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라는 말이 있지요. 바로 그의 인생이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펜을 무기로 삼아 한국근대사의 부정부패를 풍자와 독설하였고, 국내는 물론 외신들의 마음까지 움직였으니까요.
올해로 만 84세인 김성환 화백.
현재 그의 얼굴에서 그가 젊은 시절 만들어낸 ‘고바우 영감'의 모습이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그가 고바우 영감의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김성환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다음 편은 "고바우 영감에게서 기록을 배우다."라는 제목으로 스티미언분들과 공감하고자 합니다.
KR 일일 Top10 랭크 3위에 랭크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렸을적에 고바우영감 만화 속뜻은 모르고 마냥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오옷~ @chocomuscake님~ 제가 어떤 3위를 했나요? 확인해봐야겠어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0^
좋은 기획이네요.
감사합니다!^^
김성환선생님은 잘모르고 있었지만... 저 고바우 그림은 보니 알겠네요.
장말로 지금 선생님의 낯에서 고바우영감이 보입니다.
@jinuking님~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젊은 시절 훗날 당신에게서 고바우 영감의 모습이 나타날지 알았을까요? 어느 한 분야에 혼연일체가 되면 그렇게 되는걸까요?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멋진 기획입니다.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풀보팅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다음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skuld2000님~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다음글을 준비하겠습니다.
기억납니다.
국민학교시절 무슨 풍자인줄도 모르면서 그저 만화라 보기 좋았던 내용을 보며 그 주인공으로 나왔던 '고바우 영감'
시간이 지나 다른 잡지책을 탐닉하며 제 기억속에서 잊혀져갔지만
분명 시대를 풍미하였던 비판문화를 간단한 만화속에 녹여놓았던 그 주인공.
@remnant39님 덕분에 이렇게 다시금 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당신이 지닌 재능으로 크디큰 사회를 향해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담력은 김성환선생님의 외모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었지만 하시는 말씀 속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外柔内剛... 본받고 싶었습니다.
헐 진짜 인터뷰하셨네요-0-
감사하게 기회가 되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 살았는데....,
감사합니다.
다시 뵐수 있게 해 주셔서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