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esongyi 작가님 고맙습니다.

노벨물리학상에 이어 노벨화학상도 발표되었다.
물리학상처럼 세 사람이네?

- 자크 뒤보셰(75) : 스위스 로잔대 생물물리학과 명예교수
- 아킴 프랑크(77) : 컬럼비아대 생화학ㆍ분자생물학과 교수
- 리처드 헨더슨(72) :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원
상금(900만 크로나, 12.6억원)은 공평하게 1/3씩.
이들은 저온 전자 현미경 관찰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미안한데, 저온 전자 현미경이 뭐야?
우리가 보통 실험실에서 본 현미경은 광학 현미경이다. 물체에 빛을 비추어 사용한다.
당연히 빛을 비추어야 하는 거 아니야?
전자 현미경은 물체를 비출 때 빛 대신 전자선(음극선)을 사용한다. 1930년대 개발되어 발전해왔다.
1930년대부터 그런 게 있었어? (전자 현미경이란 말을 난생 처음 들음)
전자 현미경은 광학 현미경으로 볼 수 없던 미세한 세계를 우리 눈에 열어 보였다. 세포와 같은 생체 분자를 이미지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주사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적혈구(좌)·혈소판(중)·백혈구(우), Image Credit
저온 전자 현미경은 수분을 함유하는 세포나 수용액에 존재하는 생체분자를 초저온 상태에서, 고정과 염색 없이 자연적인 상태로 관찰하게 한다.
세 사람은 저온 전자 현미경을 개발하는데 일조했다. 이들의 공로가 모여 2013년 최적화된 해상도를 얻었다.
어떤 걸 볼 수 있는지 한 번 봐봐.
이런 걸 볼 수 있다고?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 걸 연구하는 학문이 있다. 구조생물학.
오늘 처음 듣는 게 많네.
구조생물학은 생명을 이루는 분자의 구조를 밝혀낸다. 구조를 알게 되는 것은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왓슨과 크릭이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하고, 우리는 유전자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었듯이, 현미경을 통해 더 미세한 세상을 바라볼수록 우리는 우리 자신과 생명에 대해 더 많은 걸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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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전자현미경을 발명한 러스카 이후로 1, 2, 3세대 전자 현미경과 저온 전자현미경 까지 새로운 연구의 장을 열수 있도록 공로한 분들이 다 노벨상을 받게 되는군요.
그렇군요. 그만큼 현미경의 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tip!
Hi @chromium! @yoon is sending you 0.3 SBD tip and @tipU upvote
:)
@tipU - send tips by writing tip! in the comment, get share of the profit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ㅎㅎ
부동산 -> 암호화폐 -> 물리에 이은 화학까지..
ㅎㅎ 과학 전분야에 걸쳐 관심이 있긴 한데 얕은 지식이라 보시면 됩니다. 암호화폐는 더더욱 그렇고요. ㅎㅎ
관심이 있을수록 지식의 깊이는 더 깊어지지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Yoon님,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yoon님 덕분에 다 알게 되겠네요 ㅎㅎ 그저 무심코 지났던 일들을 스팀잇을 하게되면서 배우게 되는 부분이 참 많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물리보다는 화학이 그나마 쉬웠는데, 전문 학문의 세계는 심오하군요.
1930년대부터 개발되었다니...그게 더 신기합니다 +_+!
이번엔 공평하게 3등분이군요 무슨차이일까요 ㅎㅎㅎ
ㅎㅎ 업적 차이를 보는 거 같습니다. ^^ 이번에는 비슷하다고 봤나 봅니다
전자현미경은 의학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원리는 잘 몰라도 자주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저온 전자 현미경이라는 것은 또 새롭군요 ^^
의학 분야에서도 많은 활용이 이루어져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의학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전자현미경 이미지는 신기함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ㅎㄷㄷㄷ 인간의 능력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 저는 IT일을 하고 있지만, 천성적으로 이과 체질은 아닌 듯 합니다. -_-; 암튼,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음...윤선생님..지금 시간이..새벽 2시가 조금 넘었는데, 다른분들 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가 윤선생님 글 차례에서 건너 뛸까..조금 망설였어요 ㅋ.ㅋ사실 조금 졸려서..ㅋㅋ..멍해요...O.O...ㅋㅋ내일 다시 꼭 맨정신으로 읽어볼게요! 믿어주세요! 그리고...지금쯤 주무시고 계시겠죠? ㅎㅎ행복한 꿈꾸고 계셨으면합니당 ㅎㅎ
1930년대면 한국은 일제시대 군요.
눈두렁 에서 소가 쟁기 끌고 전구 보며 신기해 하던 때에 지금도 생소한 전자현미경이라니...
스티밋의 좋은점은 이렇게 다방면의 글을 읽을수 있다는거에요^^ 노벨평화상만 기억하는제가 저온전자현미경을 개발하여 노벨화학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정보도 기억할수 있으니 감사합니다^____^ 남은연휴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런 멋진 상을 받을 정도로 노력하신 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발전이 있지 않았나생각해봅니다
현미경은 당연히 빛을 비춰야만 하는걸로 알았네요 ㅠ yoon님 덕에 전자현미경도 배워가요~~ㅎㅎ
이해하기 쉽고 유익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