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제국, 한산도에 다녀오다.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쿠나(@kunastory)입니다.
통영 문화탐방 2일차로 이순신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한산도 제승당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모여 아침식사를 한 후 9시 배를 타고 한산도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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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은 곳은 유명한 복집인데....... 요건 다음에 먹스팀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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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배가 뜰 수 있었지만 해무로 인해 시야가 많이 좁게 느껴졌습니다. 요렇게 배에 올라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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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 남짓 걸려 한산도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려 바로 제승당쪽으로 향했습니다.
이순신이 제안해서 세운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한산도입니다. 그리고 이순신이 초대 통제사로 부임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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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으로 가는 길은 고즈넉하면서도 풍경이 너무나 좋은 산책길 같았습니다. 인간의 때가 덜탄 느낌이며 가는 길에 도 여럿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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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가에 나오는 그 수루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이 수루에 서서 임진왜란 상황 속에서 나라를 걱정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날씨가 맑고 시야가 좋으면 멀리 섬까지 잘 보인다고 합니다. 수루는 바다위에 세워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초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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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도입니다. 왜놈을 한산도 앞바다까지 유인하여 그 유명한 학익진으로 적을 괘멸시킨 최초의 전면전이라고 합니다. 이 승리 한방으로 임진왜란의 주도권은 조선으로 넘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사적으로도 큰 의미의 전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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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이순신 장군님이 활쏘기 연습하신 곳입니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활 쏘는 상황을 연습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리는 145m 정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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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제승당입니다. 적을 제압하여 승리한다는 뜻이며, 이순신 장군이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후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서체가 굵고 힘있는게 압도하는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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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있는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생전 초상화를 남기지 않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은 모두 상상하여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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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뭍으로 돌아오는 길에 주위섬을 보며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진 한산대첩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 날의 승리가 있었기에 우리 후손들은 지금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순신 장군과 선조들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개인적으로 통영과 이순신에 대해 새롭게 알 수있는 문화 탐방이어서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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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먼곳까지 활을 쏘셨다니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게다가 여기서 부하들과 활쏘기 내기도 자주 하셨다고 하네요. 언제나 무예 익히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