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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6

in #kr-writing7 years ago

저는 맞춤법을 일부러 틀리려는 것은 아니지만 의도가 있거나 틀린 것이 더 편하면 틀린 것을 씁니다. 띄어쓰기가 가장 흔히 의도적으로 틀려지는 물건입니다. 사실 너무 어려운 문법이라 제가 풀파워로 안 틀리려고 해도 틀리는 중대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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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장도 틀린다죠ㅋㅋ 학자들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에 좀 더 관대하게 대해도 괜찮겠죠. 다음 편에 다룰 얘기인데, 저는 사전에 등재된 단어의 정의와 세간에서 통용되는 의미가 다를 땐 보통은 후자를 따릅니다. 의도에 따라 맞춤법을 일부러 틀리게 쓰는 것도 용인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둘다 맞게 바뀌었지만) 자장면과 짜장면이 좀 그랬던거 같아요 ㅋㅋㅋ
알면서도 도저히 쓸 수 없었던 자장면 ㅠㅠ

자장면이라니..... 간이 매우 심히 안 되어있을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

언젠가 자장면만 표준어란걸 처음 알았을때 진짜 국립국어원에 항의하러 갈뻔 했었어요. ㅠㅠ ㅋㅋㅋ

여담인데 "~하길 바라"도 여기에 속하는 것 같네요. 구어체에서는 "~하길 바래"라고 하는데. 뭔가 정말 아재스러운...

네. 저도 "하길 바라" 정말 적응 안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ㅋㅋㅋ

마찬가지로 저도 후자를 따릅니다. 번역할 때도 후자로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