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파헤치기) 12. 피해를 줄이는 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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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황아재입니다.:)

오늘은 피해를 줄이는 첨단 기술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에어백

에어백이 작동하는 원리는 먼저 차체에 부착되 있는 센서가 충격을 감지하면 에어백을 제어하는 ECU(Engine control unit)에서 신호를 보냄니다. 신호를 받은 ECU는 스티어링에 들어 있는 에어백 모듈 내부의 인플레이터를 작동시켜 에어백을 펼칩니다. 에어백을 펼치기 까지 허용된 시간은 0.03초 인데 이것은 충돌 실험 결과 산출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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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에어백은 항공기나 열차의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일본인이 발명한 것이었는데, 잘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에어백을 순간적으로 펼치려면 큰 폭발력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화약을 써야 했지만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13년 동안 수천 번의 실험을 실시해 풍부한 데이터를 축적했고, 당국자들 앞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에어백과 화약 사용의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에어백은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는 효과가 크게 감소하므로 안전밸트 착용은 필수입니다.!

2. 안전벨트 텐셔너

안전벨트가 안전을 완전하게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돌이 일어났을때 안전벨트가 충격으로 늘어나며 몸이 시트에서 떨어질수 있기 때문이죠. 이걸 방지하지 위해 등장한것이 안전벨트 텐셔너(seat belt tensioner) 입니다.
안전벨트 텐셔너는 충돌을 받으면 안전벨트를 꽉 조여주는 보조 장치입니다.
텐셔너는 화약식과 스프링식 2가지가 있습니다.

텐셔너가 작용하는 영상입니다. ㅎㅎ

3. 능동형 헤드레스트

능동형 헤드레스트는 후방 충격으로부터 탑승자의 목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장비입니다. 충돌 시에 앞차량의 탑승자를 보호하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일본의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의 데이터를 보면 후방에서 충돌이 일어났을 경우 피해자의 90퍼센트 이상이 목에 손상을 입었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홍보영상입니다.

충돌을 당하면 탑승자의 목이 뒤로 졎혀져 헤드레스트(머리받침대)에 눌립니다. 능동형 헤드레스트는 충돌시 헤드레스트를 앞쪽으로 움직여 타격을 줄여주는 장치입니다.
고급차는 후방 레이더가 후방을 감시하면서 충돌을 피할수 없다고 판단하면 추돌 직전에 자동으로 헤드레스트를 앞으로 이동시키는 지능성 헤드레스트도 등장했습니다. 역시 고급차.....ㅠㅠ

4. 충격 흡수 보닛

이건 신기한 개념입니다. ㅎㅎ 바로 사고시 보행자의 부상을 줄여주는 안전장치이죠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범퍼나 프런트 노즈의 모양을 구상할 때 공기저항만을 고려하는게 아니라 보행자의 부상도 가벼워 지도록 궁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의 충돌 안전 기준에서는 보닛과 엔진 사이에 일정 이상의 공간을 두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충돌 시에 보닛이 변형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보닛을 높이면 공기역학 측면에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혼다와 닛산은 팝업 후드 시스템 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평상시엔 보닛의 형태를 낮게 유지해 공기 저항을 줄이고, 충돌이 일어 났을 때는 보행자의 부상을 가볍게 합니다. ㅎㅎ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