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걸음 혹은 멀리서 바라보면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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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눈덮인 산맥의 모습입니다
밴쿠버를 지나 북서쪽으로 향하면서
고도 36000 Feet에서 찍은 사진이죠
저 산봉우리들중 하나는 Mt Helena 던가..
(정확하진 않아요 ㅋ )

가끔 살다보면 어느새 다가온
갑작스러운 상황들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감상하듯 그것들을 바라보는게 좋을 때가 많습니다.
슬프거나 마음 상하는 일이 있다면 자꾸
그 일에 빠져들기보다는 떨어져 있는거죠
신경을 안쓴다면 더할 나위 없겠구요.

저 사진속의 산에는 어제 혹은 며칠전부터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을테고
바람도 심하게 불면서 기온도
요즘 한파보다 훨씬 많이 떨어졌을 겁니다.

그 시간을 마음을 쓰며 계곡을 헤매거나
산마루에서 찬바람을 계속 맞듯 해봐야 더 힘들기만 하겠죠
차라리 멀리 떨어져서 또는 내려다 보듯 하면서 일상에 충실하면
조금 시간이 지난뒤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멋지게 변해있을 거라는 생각..

요즘 부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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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네요. 많이 춥겠지만요. 오래전에 벤쿠버에서 켈거리로 이동해본 적이있었습니다. 30년두 넘었군요. 참 좋았었습나다.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네요 그 여정~

저두 다시 해보고 싶은만큼 좋았었습니다.

쉽게 찍을수 없는 귀한 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다

나이스샷! 모든 일에 대해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하죠 너무 몰입하게 되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 잠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힘든 일도 지나가고 웃으며 말하는 날이 오겠죠.

감사합니다

다시 한주의 시작을 짱짱하게 시작해야죠!
날씨도 풀렸고 화이팅입니다!

넵~ 오치님도 화이팅~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ㅎㅎ
오랜만에 뵙는 듯 해요 ~

감사합니다~

와우 멋진 산맥이네요 멀리서 보면 참 예쁜데 가까이에서는 혹독한 설산이겠죠? 좋은 사진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워요~

스사모 뉴비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