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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언팔로우 이벤트

in #kr6 years ago

우티스님, 요새 그런 고민이 있으셨군요...
솔직한 고민을 적어주셔서 사실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우티스님은 겉으론 자존감 약해보이는 척해도 내면은 완전 반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사는 것은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나 자신을 그만큼 아낀다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그것이 아주 큰 이기심이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며 살거라고 먼저 염려를 하는데, 사실 그 반대로 사는 것이 종국에 가선 더 큰 이기심과 피해를 자아내는 상황을 더 많이 봐왔어요. 왜냐면 내 내면이 즐겁지 않으니, 다른 걸로 보상을 받으려 하니 그렇게 되는 거죠.
무슨 결정을 하던 나를 먼저 우선시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딱 고만큼의 권리가 있다는 걸 인정해줄 수 있는 마음이 항상 깔려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딱 고만큼만 인정해주고 사회생활을 한다면 이 세상에서 작은 사회문제는 당연하고 최후엔 전쟁까지도 해결될거라고 저는 믿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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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솔직하다 못해 좀 배가 부른 소리를 한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나니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후회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또 배우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어서 글을 적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휴,,, 후회할 정도의 일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후회할 시간에 잼난 글 하나 더 적어주심 안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