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in Gold Coast

in #kr6 years ago (edited)

늘 날씨 좋은 요즘 지금이 한창 휴가철이기 때문에 각지에서 사람들이 여기로 휴가를 온다. 평소에는 듣기 힘든 여러나라 언어를 들을수 있다. 호주에는 많은 인종이 살다보니 각자 식구들끼리는 모국어를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때는 영어를... 듣고 있으면 재미있다..
오래간만에 쉬는 날이라 다같이 차한잔 하러 고고고... 산책겸 차 한잔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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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앞에 살고 있어서 이런 풍경을 너무 쉽게 접할수 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만 보며 살고 있다.. 이런 바다까지 걸어서 30초..ㅋㅋ 매일 아침 출근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하러 가면 하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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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들.. 이 바다도 상급자 수준이 할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서핑하는 사람들을 보면 중급 수준이다. 상급자 코스는 옆으로 10분정도 더 가면 나온다...아침 5시 30분이면 100명의 수준급의 서퍼들을 감상할수 있는 곳.. 또 서퍼들을 감상하는 사진작가들과 동네 주민들..나도 바위에 걸터 앉아 차 한잔 마시면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오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리겠다. 같이 이 느낌을 나누고 싶다...이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을...좀 덜 바빠야 하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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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걸어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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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우리가 좋아라 하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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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앉는 자리가 있는데 오늘은 다른 팀이 먼저 온 관계로 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장..실내도 있고 실외도 있다.. 미세먼지도 없고 햇살도 좋은 골코에서는 무조건 야외에서... 뭐든 더 맛있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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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야할지 나름 나만의 선정 기준이 있다. 어디든 음식점이든 카페든 복권을 사든 사람이 하는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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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직원들 표정을 본다.
    표정을 보면 주인의 성격이 나온다.. 돈만 많이 벌고 나만 잘되면 돼 라고 생각하는 주인 또는 돈도 벌고 손님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로 좋자는 주인..

  2. 직원들 수를 본다.

  3. 전체적인 분위기를 본다... 커피기계가 좋은것인지. 의자는 편안해보이는지...주문받는 사람이 친절한지..

전체적으로 주인이 어떤가가 나한테는 너무 중요하다....정직한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서로 기분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니깐...
무지한 시행착오 끝에 이제 쬐에금 볼 눈이 생겼다...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 시간을 맛있는 커피와 함께 기분좋게 보낼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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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겨도 적당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정성이 들어간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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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노래부르며 걸어가시던 분들...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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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같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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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에 가는 길.. 여긴 교차로 빼고는 신호등이 없다.. 이렇게 바닥이 빨강색으로 된 건널목은 그냥 건너면 된다.. 차가 무조건 서야된다. 차 조심할것없이 그냥 건너면 된다.. 하지만 운전자라면 무조건 사람이 건널것 같다라고 판단이 들면 서야 된다....여긴 호주다..사람이 별로 없는.. 그래서 사람이 귀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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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장 명단자리인 저곳에 ( 앞이 바로 바다다.) 전망대 비슷한것이 있고 물론 바비큐한테 곳도 있다...요점은 커뮤니티센터가 저 옆에 있다..저 전망좋은곳에...가보시면 깜짝 놀랄것이다... 정말 놀랬다....이런곳에 이런것이....이 전망좋은곳에...여기는 바다수가 앞이면 10억은 기본이요 전망까지 좋으면 ....상상에 맡기겠다...멋지다. 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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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휴가철이여서 busy한 집 앞 바다...평소에는 파라솔이 없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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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이 아름다운 해변이라니.. 매일매일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적응이 되서 지금은 그냥.....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