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자전거여행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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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근로자의 날을 포함해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많은 편입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자전거를 타고 청계산으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알톤 니모 폴드인데요 구매한지 한 달째 잘 타고 다니고 있네요 브레이크 잡을 때 끼이익 소리 나는 거랑 핸들바에서 끼익 끼익하는 소리 나는 거 잡으러 가야 하는데 시간이 안 나는군요
그래도 달리는 데는 문제가 전혀 없기에 날도 좋고 미세먼지도 많고 -_- 신나게 내달려 청계산에 도착! 미세먼지가 많아도 산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군요 역시 나무는 많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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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입구 근처에 소담채 라는 식당에서 동동주랑 파전이랑 석쇠구이 먹었습니다. 역시 라이딩 이후에 먹는 모든 음식과 술은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
땀을 흘린 후 먹으니 술도 안 취하는군요 그래도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기에 적당량만 먹고 음식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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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석쇠구이 삼겹살 ㅠㅠ 석쇠구이 쌈밥에는 나물도 듬뿍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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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운행거리는 12.31km 친구랑 함께 라이딩을 하다 보니 시간은 평소에 3배 정도 소요되는군요 ㅎㅎㅎ 슬슬 타는 자전거도 꽤 운동이 됩니다. 빠르게 갈 때보다 힘든 느낌 길~~~~게 타는 것도 운동은 운동인가 봅니다.
양재천의 안락함과 여의천의 소박함을 느끼면서 라이딩하는 이 코스는 제가 즐기는 코스인데요 한강처럼 번잡함도 없고 속도에 대한 압박감도 없기 때문에 훌륭한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초보라이더 분들에게는 더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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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후 먹는 음식은 너무 맛있죠 먹고 싶은 비쥬얼이네요

기회되면 저기서 꼭 드셔보세요~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