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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점은 사라질까?

in #kr6 years ago

전 지금정도의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진 않는데, 2만원이 넘어간다면 좀 망설이게 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사는 것 보다 더 적은 수의 책을 사게 될 것 같기도하고, 돈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라면 그건 너무 엘리트만을 위한 과거로 회귀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아트북만 취급하는 서점을 갔었는데, 그런 곳은 일반 책들보다 가격이 훨씬 높았는데, 종이의 퀄리티나 커버 등에서 일반 책들과 차이가 많이 났는데, 그런 책들을 또 납득이 가긴했었어요. 또 하나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가격이라는게 참 상대적이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입장이 다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