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담수첩] 노유진을 보지 못 한 게 다행인 듯 하다. 당신덕에 외자가 됐어. 하하하, 성도 좋고 이름도 좋네. 노유.

in #kr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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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당신은 졌다. 스스로 이성적이라 생각하지만, 벌써부터 뿔이 났네. 당신이 진 게 옳다 아니다의 승부에서는 다를 수 있지. 그것이 토론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니까.

나는 당신 반대편에 앉은 패널의 말에 동의해. 그 사람은 나를 끄덕이게 하지. 나는 몰랐는데, 그랬구나하고. 그게 대의 민주주의였던가. 어용지식인이라고 스스로 명 한 그 사람. 나는 믿음. 결국, 어쩌구, 거시기, 그렇지만 어용이라는 단어로 폄하할 건 없음.

당신은 졌어. 오늘, 지금, 당신을 보니 저 반대가 희열을 느끼겠지, 아니 당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면 그 희열은 느낄 거였는데...시민들이 희열을 뭘 느낄 새가 있냐. 중도에서 헤깔리던, 고결하다 느끼며 자신들이 중간에서 반대의 콘크리트를 깨는 건 자신들이다 느끼는 그 사람들도 있겠지. 당신은 정치적인 마음이 나는 없다고 믿으니 그들이 좋아라 할 말을 내뱉었다고 믿지 않음. 그런 걸 떠나서 이미 미디어에 당신이 지금도 내뱉고 있는 말들이 미학도 못하게 만들 것이야.

용감한가라고 맺음을 하려면 이박전이박 정권과 다름 없겠지. 당신은 할 말을 했어. 나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아. 예전부터 당신의 생각에 동의를 하지 않았을 뿐.

불금쇼, 매불쇼로 팟캐스트를 입문했는데,
순위권에 1,2,3등에 자연스레, 습관적으로 눌러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 열리지 않은 디스패치의 상자처럼.

누구의 말에 더 동의 할 지는 몇 달 후에 판가름 날 것이다. 나는 내 짧은 식견이 이길 것 같다.

표는 하나다. 자신이 똑똑하다 여기든, 그게 지식인이겠지, 우매하다 여기든, 결국 그것도 지식인인가. 아니면 서민들이 서로의 의견이 나뉘든, 결국 선거의 판가름에서는 인정해라.

토론의 중간인데, 이게 말이야 빙구야. 너는 졌다. 질투야 시기야. 여태 그 얘기야, 너는. 내가 그래서 옛날부터 싫었고, 너가 비례로 나왔으면 그 당 안 찍었어.

손석희 앵커의 마지막 토론일까.
앵커는 그만둬도 <토만사>같은 프로는 계속해서 해줬으면 좋겠다. jtbc는 라디오 주파수가 없구나...
그냥 그 바닥에 계셔라. 오늘 송해 할배 실시간 검색어 봤지요.

나는 저번주 알릴레오랑 다스뵈이다 엄청 재밌게 봤는데, 지금 진씨가 그 얘기를 하네. needs의 뜻을 알아서 잘 얘기하네. 지식인이야, 진씨.

동물농장에서 봅시다. 진중권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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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예전에 한 말이 비트코인의 값에 훌라훌라했었나. 그게 기든 아니든, ㅋㅋㅋ웃음이 나온다.

이제 토론의 마지막인데, 웃프다.
진짜 진씨 나 같이 술 쳐먹고 왔냐. 어째 술 먹은 나도 이해를 못시키고 욕이 나오냐. ㅋㅋㅋㅋㅋ볼펜은 왜 끼고 있어. 오늘 준비 한 깔 거 지우는거냐.

진보가 분열? 난 니들이 말하는 진보 아님 저 진씨도 진보 아님 고로, 진보는 분열이 아님.

끝.

손석희 앵커의 기억에 마지막 패널에는 양준일과 정준희가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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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

know you, now you. 를 일러 줬네 진중권씨. 고맙다.
오늘 토론 뿐만아니라 유는 you, 진씨 당신에게가 아니라 오늘의 우리야. you we. 나는, 우리는 깨어있음.

노유진의 ‘진’자는 우리가 찾을게. 국민들이 ‘진’자를 찾아주겠지. 우리가 지식인이다. 진짜를 아는.

나 냥이 좋아하는데... 그 것만 겹치네. 잘 키우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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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교수님. 빨가안 색 양말 너무 멋짐. 아,그래 홍시 색깔 ㅠㅠ
needs. 딱 결렬어 진씨. ㅋㅋㅋㅋㅋㅋㅋ찌를 물었네, 월척이야.
10미도 안 되네...

eternalight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팟캐스트로 '노유진'을 들었던 애청자였네요...
정말 안타까운 노.유.진이 되었네요...

예전 그 냥이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맞겠죠?ㅎㅎㅎ
두 부부님의 마음이 냥이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요.
두 분 모두 올해 평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중권의 고양이는 '루비'인가 했던 거 같아요.
아, 제 포스팅의 고양이요?
그 고양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