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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뉴비가 뉴비에게 (포스트와 댓글에 관하여..)

in #kr6 years ago (edited)

처음에 포스팅 준비를 정말 열심히하고 포스팅 했습니다만, 가입 얼마 안된 뉴비 누구나 겪듯이...그런 경험을 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겠지만 1개의 포스팅을 위해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드리면 안되니깐 여러번 교차검증하고 글을 다듬고... 수시간에 걸친 노력으로 포스팅을 했었죠.

하지만 결과는...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뉴비들이 겪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되었죠. 관심을 가져준 사람 한두명이 생기니 답방하고 그렇게 소통을 하기 시작하다가 느꼈어요~ 아, 나도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었구나~ 그게 그냥 관심이든, 댓글이든, 보상이든... 나는 사람들에게 정보제공을 해줘서 단 한사람이라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사실 내 이면에는 내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해서 글을 올린 거였구나~

그렇게 살짝 뜨끔~한 자신을 발견하고 정말로 정보제공을 하는데 목표를 두자라고 생각을 하며 포스팅을 하게 되지만 솔직히 포스팅이 부담이 너무 되더라고요. 어느 순간 댓글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댓글러가 되어 버렸어요. 컨텐츠보다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더 중요도가 높아져서 이제는 자칭 댓글러가 되어 버렸어요. 이런 저런 일들을 겪다보니 누군가 말씀하신 "스팀잇은 지갑만 신경쓰지 않으면 좋은 커뮤니티다"에 크게 공감하며 앞으로도 틈틈이 댓글러로 살려고 합니다. 글 쓰는게 어려운 사람으로서 공감하다보니 정신없이 댓글을 쓰게 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리스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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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패기있게 시작하려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조금이나마 이 시스템 위에서 활동을 해봤기에 저는 그런 분들을 보면 걱정부터 앞서곤 했어요.

별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보통 그 글은 20회 미만 열람이 될 것이니깐요.
그러면 열정적인 만큼 상처 받을텐데 하고 말이죠.

이런 글들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가끔은 적어 볼려고 합니다.
왜냐면 제가 즐겁게 활동하는 곳이고 좋은 곳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많은 분들도 이곳에서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해서요.

그리고 비행시뮬님~
댓글을 즐기는 모습에 먼저 박수를 드리구요~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놀러가서 하는 댓글과 손님을 받는 댓글이 또 묘하게 느낌이 다릅니다.
그 재미도 알아가시면 더 재미있을거예요~ ^^

맞습니다. 그런데 또 남이 보든 안보든 포스팅을 제대로 안한 상태에서 댓글이든 누구든 찾아왔을때 포스팅이 부실하면 또 부실한데로 첫인상이 부실(?)이가 될까 두려워 열정적으로 작성할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아무리 작성을 잘한다 하더라도 시스템 특성상 초반에 노출이 많이 안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안다면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ㅎㅎㅎ

말씀하시는 묘하게 다른 댓글의 느낌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좀 더 스티밋 생활을 즐기면서 차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큰차이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다 개인 차이가 있는 것이니깐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조금 시스템을 알아보시고 활동하셨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내일도 힘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