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결과 발표입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도라지 위스키.PNG

으뜸상
꿈꾸는 일을 버린 지 오래이려니, @kittypunk님의 글

버금상
[영화] 마음이 꽉 찬 어른이 될 걸음 - 소공녀, @hyunyoa님의 글

아차상
낭만의 무게, @ab7b13님의 글

【낭만에 대하여】 나의 낭만 역사, @dozam님의 글

모든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han-q님의 글

낭만의 한가운데, @levoyant님의 글

그 겨울, 누하동, @roundyround님의 글

인연의 무게 6 - 낭만에 대하여, @sadmt님의 글

[낭만에 대하여] 구름 위 무중력 해변에서, @syxtcz2님의 글

궤도에 남기는 편지, @thewriting님의 글

수상작들입니다. 이 글들은 심사위원들의 취향을 저격한 글일 뿐, 출품작의 우열을 상징하는 목록이 아닙니다. 행여 시간이 되신다면 수상작 이외에도 많은 출품작을 읽어 보시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작가님과 교분 맺기를 추천 드립니다.

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글쓰기 공모전 게시판

상금 송금 내역입니다.

송금 내역.PNG

공모전을 마무리하며

공모전을 연 이유는 간단합니다. 수필류 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한 대회임은 자명합니다. 현재 스팀잇은 아무 말이나 부담없이 늘어 놓기에 좋은 SNS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각 잡고 쓴 글들만 전시해야 하는 플랫폼도 아닙니다. 지금 스팀잇의 포지션은 기존의 것들과 비교하면 애매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있던 것들과 겹치지 않아 특별합니다.

저는 스팀잇이 큰 돈이 될 거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스팀이 오르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절대 아닙니다.) 그건 현재의 가상화폐 시세를 반영한 판단일 수도 있고 제가 많은 양의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간절함과 기대가 적어서 내뱉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마 언젠가 스팀이 크게 오르면 2018년 3월에 스팀잇을 시작한 일, 스팀과 스팀달러라는 가상화폐를 알고 있어서 약간이라도 사서 보유하고 있었던 일을 기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뿐입니다. 스티미언을 생업으로 하기에는 불안하고 불안정합니다. 그렇기에 스팀잇이 나에게 경제력 그 자체가 되어줄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어떤 스타트업들을 만들어 내고 우리 생활 속에 깊이 들어오게 될지는 기대합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실현에 있어 주역이 되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고 여전히 창업의 꿈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말로만 듣는 블록체인 기술 중 내가 직접 체험해 본 이 '스팀잇'이 어떤 것들을 파생할지, 스팀잇과 위상을 나란히 하는 흥미롭고 신기한 써드파티들이 무엇이 더 생길지 궁금합니다. 아마 이러한 발전은 스팀잇과 스팀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주는 동력이 되겠죠.

스팀잇과 관련한 많은 기술적 활용이 생겨나는 것도, 스팀과 스달이 실물 경제에 스며드는 것도, 스팀 가격이 떡상하는 것도, 스팀잇 유저가 천만이 되는 것도 다 좋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저에게 중요한 건 '글쓰기' 그 자체입니다. 아마 저같은 사람들이 스팀잇을 많이 찾을 듯 합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글을 써서 보상을 준다고 하니 얼마나 판타스틱합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오래 버티지 못 합니다. 스팀잇에서 거론되는 모든 문제들을 차치하고 순수하게 글쓰기 하나만을 놓고 고민하고 버티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참신한 소재와 유익한 정보 등이 없는 글은 높은 액수의 보팅을 받을 수 없고 아무리 높은 액수의 보팅을 원하지 않는 유저라고 할지라도, 계속 되는 낮은 보상에는 자신감을 잃게 되고 자신의 글의 의미와 가치를 확신할 수 없게 됩니다. 저는 운이 좋아 매 번 좋은 액수를 받지만 가끔은 제 글의 가치이기보다 제가 맺은 인연의 가치인 듯한 생각도 듭니다. 모두들 스팀잇을 하고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각입니다. 저는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글쓰기이고 비범하지 않은 분들도 이 곳에서 오래 글을 쓸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능력이 허락하는 한 공모전을 꾸준히 열어 볼 생각입니다. 매 번 얼만큼의 상금을 걸 수 있을지, 간격은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내 글의 가격에 실망하는 분들에게 '가격과 가치가 늘 같지 않음'을 알리고 싶은 것이 제 공모전 주최의 기본 철학이자 동기입니다.

저에게 탈중앙화는 개개인이 모두, 각기 축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 무언가입니다. 오래 고민해 왔지만 제 정체성은 글쓰기 그 자체입니다. 매 번 소재가 무엇이 될지 알 수 없어도 저는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부족한 식견때문에 전문성은 떨어지고 사회적 직위가 없어 권위도 부족하지만 제가 이해한 스팀잇에서 제 나름의 역할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스팀잇을 사랑하고 각 분야에서 공동체가 발전하기 위한 방법들을 수행하십니다. 그래서 우울하다가도 스팀잇의 에너지에서 긍정의 힘을 얻곤 합니다.

공모전 하나 마무리하면서 잡설이 길었습니다.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수상하지 못 한 분들께 깊은 미안함과 민망함을 느낍니다. 저와 @peterchung, @bookkeeper 님은 잘쓴 글을 뽑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깊이 들어온 글을 선정 했습니다. 다분히 개인들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대회 결과가 아쉬운 분들도 너그러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출품작을 읽으며 '나만의 낭만'을 떠올려 보시면 제가 더 바랄 것이 없을 듯 합니다. 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글쓰기 공모전 게시판 그 간 주신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ps. 주제 넘는 일을 벌인 저를 도와주시느라 @peterchung님과 @bookkeeper님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또 일을 벌이면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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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할 자격이 없음에도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며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왜 저와 피터님을 지정했는지 나중에 알 것 같더군요. 좋아하는 글이 대부분 일치했거든요. 가든님이 지나치게 겸손하셔서 잘 쓴 글 보다는 취향을 저격하는 글이라 재차 강조 하셨는데, 취향 뿐 아니라 좋은 글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스팀잇을 하면서, 최근 개인적인 일 때문에 뜸하기는 하지만, 느껴왔던 것들을 가든님이 잘 말씀해 주셨네요. 애매모호한 성격의 스팀잇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낭만이 살아있는 곳이기를 바랍니다. 다분히 사랑 감정 인연 연애 따위가 아닌, 그때 읽은 그 글을 떠올리는... 그런 낭만이 살아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번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가든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출품해주셔서 저희가 읽을 수 있는 글이 있어서(ㅜㅜ 너무 없을까봐 걱정) 행복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훌륭한 심사 감사드려요~

경황이 없어 스팀잇 눈팅하기도 힘들던 요즘이었는데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팀잇에 발을 들여놓은 지 얼마 안 되어 참여해본 첫 이벤트라 정말 의미가 깊습니다. 처음에 가든팍님의 이벤트 공지글을 보고, 심사위원님들의 포부(?)를 읽고, 사람들이 글을 쓰고 교류하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스팀잇 이전에 다른 플랫폼들에서 글을 쓸 때면 공허한 우주너머로 부질없이 전파만 쏘아 올리는 것 같아 외롭곤 했습니다. 혼잣말엔 재능이 없어 일찍 '접곤' 했죠. 그런데 이곳 스핌잇에선 어설픈 글이었음에도 많은 스티미언 분들께서 함께 이야기 나눠주시는 모습에 마음과 마음이 닿는다는 느낌을 받아 참 즐거웠습니다.

낭만이 넘쳐흐르던 시대를 겪어본 적 없어 정확히 묘사하긴 어렵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모여 글과 글을 맞대고,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축하하고 격려하고 하는 이 순간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나중에 가서야 그저 지나간 낭만으로 그리워하지 않고 스팀잇에서 앞으로도 쭉 함께 글쓰며 소통해나가고 싶습니다! 모쪼록 뉴비에게 스팀잇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garden.park님, 그리고 @peterchung님과 @bookkeeper님, @zzing님과 @lucky2님! 우선 가격과 가치가 늘 같지 않음을 알리기위해 이 공모전을 개최하신 것도, 하나하나의 글을 정성껏 읽어주신 것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모전 덕분에 많은 스티미언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저 역시 보상과 소통의 수에 신경쓰지 않으려해도, 계속해서 시선이 가니 정작 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스팀잇을 접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지요. 그래서인지 가든팍님의 공모전을 마무리하며가 와닿았어요. 글을 사랑하고, 소통을 사랑한다면 모두가 스팀잇에서 한마음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과 더욱 소통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경쟁이나 점수를 버리고 모두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기를 😇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가든님, 한여름 밤 도라지 위스키 글쓰기 공모전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터님과 북키퍼님 수고 하셨습니다! ^^
글쓰면서 아련한 저의 낭만을 만났고, 피드를 돌면서 다른분들의 낭만들을 만나서 기뻤습니다:)

가든박님은 대단한 로맨티스트고 독특한 분이십니다.ㅎㅎ
이 사이트에서 만난 글 좋아하는 분들이 참 신기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아빠의 낭만을 빌려와 상을 받게 되었네요. 그 글을 쓰면서, 또 쓴 글을 여러 번 다시 읽으면서, 본가에 잠들어있는 그 'LP판'을 틀어드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상금은 거기에 보태볼까 봐요.

제 생에 글쓰기로 칭찬, 부상(?)을 받아본 것은 스팀잇이 처음입니다. 진심으로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아, 그 글이었군요. 그 글은 정말 몹시 훌륭했습니다. 당선 축하 드립니다. ㅎㅎㅎ 역시 ㅎㅎㅎㅎ

제 글이 수상할만큼 훌륭하지 않았다는 것은 스스로 느낍니다. 분명 수상작에는 뭔가가 더 있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래도 평소에 쓰던 글 보다는 깊이 생각하다보니깐 어릴적 기억이 떠올랐고 제가 평소 쓰던 글보다는 잘 쓴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제게는 굉장히 의미 있었던 글쓰기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다니! 멋진 대회 열어주신 가든님, 함께 해주신 피터님, 북키퍼님 정말 감사합니다. :-) 마음을 다해 쓰고, 또 읽고, 계속 그렇게 합시다!

좋은 장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키퍼님, 피터님, 가든님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

우와! 학창시절에 받았던 상장보다 더 기분 좋습니다!! 진짜루요 ㅋㅋㅋ 움직이는 상장이라니요~~~^^ 공모전 잘 치룰 수 있도록 큰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합니다 럭키님^@^

심사위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뭔가 통한 느낌이네요. ㅎㅎㅎㅎㅎ

와우!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주최자, 심사자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풍요로운 스팀잇을 만들어주셔거 감사합니다. ㅎㅎㅎ

참여를 못해 아쉽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진 공모전 덕분에 가슴 두근두근한 일주일 보냈어요^-^

스티미언 한사람 한사람의 글이 소중하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미있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수상자 분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생하신 박가든님 피터님 북키퍼님 럭키2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순수하게 글쓰기만을 가지고서 가치를 평가하는 분이시군요. 대단하셔요~

참여 하신 모든 분들과, 주최하신 @garden.park 님 그리고 @peterchung님과 @bookkeeper 님 모두 한 여름 밤에 낭만을 즐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zzing님과 @lucky2님도 응원하시느라 또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팀잇은 즐거워야 합니다. 이런 공모전 뿐만 아니라 헌비 분들과 뉴비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즐거운 행사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애를 쓰시는 만큼 더 발전 했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저도 작지만 후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도라지 위스키가 있기나 한가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심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멋진 이벤트 감사합니다.^^

가든 님 덕분에 낭만에 대한 여러글을 읽었네요
그덕어 저도 잠시나마 생각에 빠져보았네요.
심사하신 두분에게도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글을 볼수있어 좋은기회였던거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워 보이시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어릴 적 낭만에 대해 떠올리며 만감이 교차했네요. 수상작들 차분히 읽어봐야겠네요.

입상하신 분들 축하해요.
입상하지 못한 분들도 포스팅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아, 제 글은 개박살이 났군요! 어서 깊은 미안함과 민망함을 느껴 주십시오.

입상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주최 및 심사를 맡아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참가작들을 쭉 읽어보겠습니다.

와 멋진 글들이 선정되었네요 ^^ 모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peterchung, @bookkeeper, @garden.park님 께도 감사드립니다 ^^

입상하신 분들 축하드려요-!! 키티펑크님과 현요아님의 글을 읽으면서 와.. 진짜 잘쓰신다 싶었는데 나란히 수상하셨네요! ㅎㅎㅎㅎ

낭만적인 글들을 이렇게 모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작은 이벤트만 열어도
나름 열정이 필요한데...
소중한 이벤트
좋은 낭만으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글솜씨가 없어 참여는 못했지만 나중에 저도 참여할수
있는 날이 있었음 좋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으어어어 입상이라니 ㄷㄷㄷㄷ
공모전 참가 후 다른 참가한 분들 글 보면서 제글이 부끄러웠는데 이렇게 입상하게 되서 뭔가 죄송그럽기도 하네요. 이 후 좀더 다듬어보고 싶다 다른 글을 쓰고 싶다 생각하게되었는데 지금 이글이나 댓글을 보면서 더 쓰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최하신 분 심사하신 분 모두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네,, 저 순위에 들었어요.. ㅎㅎ
이런 경험 처음입니다. 가든팍님 말씀처럼 취향 저격이 심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구요.. 모든 글들을 뜻깊게 읽었었습니다. 멋진 체험이었구요..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ㅎ 가든님 피터청님 북키퍼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 좋은 공모전 감사합니다.
뒤늦게나 @kyunga 님 글 읽으면서 나도 한 번 써볼까 싶어서 써보다 어떻게 끝맺을지 몰라 접었는데, 이미 마무리되었군요.

ㅋㅋ 옹 근데 존댓말 하니까 급 안 친한 것 같으당 ㅋㅋ

심사위원 세분 정말 훌륭한 일 하셨습니다.고생 많으셨습니다.
후진 글이 될까 부끄러워서 참가를 망설이다가 접었는데,
그걸 더 부끄럽게 여겨야 할 정도로 멋진 취지네요.
참가하신 분들 입상하신 분들도 모두 축하드립니다.!!

요 며칠간 스팀잇에 소홀하여 발표일을 잊고있다가, 오늘 확인했는데 기대치 않은 수상 소식에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이제와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히고 하나하나 공부해가는 저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수상입니다. 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것과 또 가든님의 뜻에 공감하며 공모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안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