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를 기준으로 당분간 '혼란'이란 단어가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준다. '완성 전'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혼란을 어휘지도에 검색해 보았다.
상위어에는 무질서가 있으며 비슷한 말로 '혼잡', '효란'등이 있다.
효란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 본다.

효란이란 단어는 사전에는 나와 있는데 예시어도.. 본문검색에서도 거의 쓰인 곳이 없다.
반대맛은 목록화가 안되었나 보다. 아래의 단어가 반대말 아닐까?
평온, 안정, 고요,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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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오늘은 로비를 장악 당했다. 내가 주로 앉아서 일하는 자리는 로비의 큰책상의 가장 구석 자리다. 내자리가 아닌 곳에서는 쉽사리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나는 나만의 패턴이 어그러졌을 때 멈추어 버린다. 내가 앉아 있어야 할 의자.. 내가 앉아 있어야 할 책상 위치.. 시간.
그런 것들이 어그러져 버리면 그걸 받아들이는데 한참이 걸린다. 점점더 그런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보다는 집착이 강해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건 고정된 나의 자리가 없다는 것.. 긴 업무시간.. 딱 정해진 무언가가 없다는 것.. 뭔가 성과를 못내고 뱅뱅 돌고 있다는 것.. 둔감해진 듯 한 느낌 등이다. 뭐랄까 약간은 수렁속에 빠진 느낌이기도 하다.
안정 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 이게 보장되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인 것 같다.
뭔가 일하는 시간이 길지만 그 시간 동안 무언가 계속 하라고 채찍질 하는 것도 아닌데 .. 뭐랄까 성과를 내고 있는게 없는 것 같아 괜시리 눈치 보는 것이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떠올려 본다.
무언가 하다 보면 아 지금 쯤이면 이걸 다 했어야 되는데 아직도 뱅뱅 돌고 있네 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 맘편하게 놀고 즐기듯이 하면 될껄.. 뭔가 스스로에 대한 자학의 수레에 빠진 듯한 느낌이다. 정화의 시즌이 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