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 이야기.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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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고향집에 가게 되면, 무의식 적으로 위 사진의 나물을 찾아보게 됩니다.

태안 처가의 방풍나물입니다. 장인어르신께서, 저희 고향집으로 보내신 방풍인데, 6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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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봄에 막 올라운 나물 잎입니다.

방풍나물은 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방풍나물이라고 합니다. 뿌리가 약재로 쓰인다고 하네요.
태안에서는 바닷가에서 자라던 것을 집중 재배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방풍나물은 쌈채소, 부침개, 무침, 장아찌, 찌개용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결혼할 때 저는 방풍나물 덕을 톡톡이 봤습니다.

처가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 사진 찍고, 포스팅 하는 것에 대해서 특별히 잘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었거든요.
장인 어르신은 사위 될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처가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 방풍나물을 알게 되고, 설명을 듣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했죠.

그리고 한달 후 신혼여행 때 재미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혼여행 첫날 부터 방풍나물 주문이 밀려들어온 것입니다.

아마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 6시 내고향 같은 방송에 소개가 되었나봅니다.

100박스 가량을 판매했던 것 같습니다. 본의 아니게 신혼여행인데, 방풍나물 판매 여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후 처가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까요?

그 이후 큰 신뢰를 얻었답니다.

지금은 방풍나물에 대한 관심이 한 차례 지나간 상태이긴 합니다만, 고향에 가서 장인 어르신이 아버님께 선물해 주신 방풍나물이 몇년이 지나도록 계속 생명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단순히 먹는 것 이상으로 관상용으로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번에 처가에 갈 때는 방풍나물을 더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 혹시 방풍나물을 키워보는 것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5월 중에 몇 뿌리 캐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뿌리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

스팀잇에서 하는 것이니 만큼 판매가 된다면 스팀, 토큰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수도 있겠네요.

방풍 사진 보다가 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습니다. ^^a 이제 하루 더 일하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해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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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 덕분에 처가에 점수 많이 따셨겠네요.
저도 부모님이 방풍나물을 무쳐주셔서 몇번 먹어 봤는데. 무친것만 봤지, 실제 나물은 못본거 같네요.
일단 나물들은 다 좋지만.. 방풍도 좋다고 들었던거 같네요.

나물인데. 다년생 식물인가 보네요..

방풍도 잘 관리하면 6년까지 사는 것 같아요. 뿌리가 인삼 분위기 납니다. ㅎ

방풍나물이..냄새제거인가..고수처럼 그런 용도 인가..티비에서 본거 같긴한데^ 머든 봄나물은 좋죠~

방풍나물이 쌉사르한 맛과 향이 있습니다. 방향제 용도로 쓰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ㅎㅎ

방풍나물은 여러모르 쓸모가 많은 식물이네요~
방풍나물 덕에 신뢰도 얻으셔서 방풍나물 보는 느낌이 조금은 특별할 것 같습니다~^^

방풍나물이 특이한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어서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

고마운 방풍나물이네요..
방풍나물때문에 진짜 사위가 되신거네요.ㅋㅋ

방풍나물 덕에 처가 인사드리러 가서 점수 제대로 얻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텃밭에 서너 포기 심었는데
너무 잘 먹고 있어요.
새삼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우와.. 방풍나물을 키우고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