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주말에 시골집에 다녀왔드랬죠.
시골에 집을 새로 짓고 나서는 그 곳에 거의 상주하시는 아버지.
한 여름 깻잎들이 무성했던 밭은 어느새 배추와 열무로 가득차 있더라구요.
간만에 갔더니 새 식구도 늘어나 있고.
집 뒤쪽엔 호박도 잘 자라고 있고.
한켠에 잘 자란 가지들
큰 것들만 따라 하셔서 몇 개 따 봤는데, 꽤 많더라구요.
어쨌든, 배추랑 열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일부 솎아내야 한다고 잔뜩 뽑아 오셨어요.
정리해도 쌓이는 열무들.
두 시간에 걸쳐 열무들을 정리하고.
마늘도 까고.
그리고 열무 김치를 만들었지요.
이번 주 일용할 김치를 손수 제작하기까지 여러 사람의 노력과 땀
그리고 시간이 들었지만, 뿌듯합니다.
맛있게 먹어야겠어요!
어릴적 왜가집 안동에 가면 볼 수 있썼던 풍경 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