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공동체는 협력을 필요로 한다

in #kr6 years ago

ⓒkimthewriter





   스팀잇은 여타 서비스와는 다르다. 페북이나 인스타는 바깥 세상의 지인을 기반으로 네크워크가 형성되지만 이곳은 지인 영업이 많이 힘들다. 지인에게선 다단계로 끌어들이려는 악마의 속삭임으로 치부되고, 지인 소개를 고깝게 보는 시선도 이곳에 일부 존재하는 탓이다. (내가 그렇다. 그래서 난 혈혈단신으로 이곳에 입성한 분들을 먼저 챙긴다) 그래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활동해야 한다. 그렇게 보면 취미를 공통분모로 모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비슷하다. 다만 우리는 스팀잇이라는 서비스 자체를 공통분모로 한다는 데서 이들과 다르다.

   스팀잇에선 유저가 포스팅하는 공간을 블로그라고 부르지만, 그렇다고 이곳을 전통적인 블로그로 보기는 힘들다. 팔로우&팔로워 시스템 때문이다. 전통적인 블로그에도 이웃이나 구독자의 개념이 있긴 한데 팔로잉으로 형성된 커뮤니티만큼 강한 유대를 만들진 못한다. kr 커뮤니티의 유대는 실로 강력하다. 다른 취미 사이트에 비하면 한 줌에 불과한 인원수 때문일 수도 있고, 똑같이 핍박 받는 처지라서 그럴 수도 있다. 어쩌면 둘 다일지도. 그런 까닭에 이곳에선 뭔가 했다하면 한동네의 일이, 잔치가 된다. 바꿔 말하면 이 안에서 무슨 일을 하든 다른 사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단 얘기다.

   kr-art에서 연달아 벌어지는 이벤트 그림작가&글작가 콜라보 그리고 그에 대한 소울메이트 기자의 취재기 수태미 마을 속 예술마을 이야기를 보면 kr 커뮤니티 내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누군가 좋은 제안을 하면 (보통 이것은 공동체 전체에 이롭다) 그것을 리스팀하고 직접 참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문 활동으로 이어진다. 최근 음악으로(+흑역사 공개로) 영역을 넓힌 케이지콘@cagecorn님과의 여러 콜라보 작업도 그런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이런 협력은 모두를 즐겁게 하고 또한 금전적으로도 이롭다.

   나 역시 구성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 받은 일이 있다. kr 커뮤니티에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뉴비의 신분을 망각하고 kr-pen이라는 태그를 만들었다. (어쩌면 뉴비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원래 kr-writing이라는 태그가 있었는데 이것은 정보성 글쓰기까지 망라한 상위 개념의 태그라 범위가 너무 넓었다. 주로 소설을 연재하며 때때로 에세이를 쓰려는 내 계획에 부합하는 태그는 kr-literature였는데 단어가 좀 길어서 그런지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kr-novel과 kr-essay는 더 하위 개념이라 내 글 전체를 묶어줄 태그가 하나 더 필요했다. 문학적인 글을 망라할 하나의 태그. 좀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태그. 그렇게 만들어진 게 kr-pen이다.

   처음 kr-pen을 활성화한다고 했을 때 글로인의 아들 김리@kmlee님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태그 활성화라는게 엄청 달성하기 어려운 과업입니다. 응원합니다.

   태그를 활성화한다는 개념을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는데 당시에 나는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kr / kr-newbie처럼 스팀잇 내 태그 목록에 드러나는 것. 혹은 태그 검색시 대세글과 최신글, 인기글 목록을 뿌려주는 것. 잘 되면 전자, 안 되더라도 후자 정도는 되게 하려는 목적이었다. 결과는? 가끔 검색시 https://steemit.com/created/kr-pen 이런 주소를 띄워주지 않는다. 그날 kr-pen 태그를 단 글이 올라오지 않은 경우다. 그래도 이런 날은 드물다.

   초반에는 이런 문제도 있었다. kr-pen이 포함하는 글이 대체 무엇이냐는 것이다. 문학적인 글이라 하니 소설처럼 어려운 쪽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문학적인 글이란 게 원래 거창한 개념이 아닌데 한국 사회(정확하게는 문학계)가 그놈의 '문학'이라는 단어를 너무 거창하게 떠받든 탓인지 많은 분이 그 앞에 망설이는 게 보였다. 글을 올릴 때마다 꼬릿말을 조금씩 수정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여러분이 평소에 쓰는 일기를 조금만 더 잘 쓰면 그게 문학이다. 평소보다 좀 더 힘을 줄 수도 있고 혹은 좀 더 힘을 뺄 수도 있다. (우티스@outis410님, 조선생님@tutorcho의 일기가 좋은 예다)

   결과적으로 kr-pen은 살아남았을 뿐더러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태그가 되었다. 일일이 거론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올드비들과 소울메이트@kyslmate님 같은 당시 유망주들이 적극 동참해 준 덕분이다. 모두의 협력이 없었다면 나 혼자 아무리 날고 기어도 안 됐을 일이다.

문학적 글(수필/소설/다큐멘터리 기록 등)에 해당하는 포스팅에 kr-pen 태그를 달아주시면 시간 날 때마다 찾아가겠습니다.
플랑크톤의 보팅과 댓글로 격려하겠습니다.

   kr-pen 태그 활성화를 천명했을 때 달았던 꼬릿말이다. 500스파를 샀을 때다. 지금은? 모닝@morning님의 5000 스파 임대로 10배 이상의 보팅이 가능해졌다. 실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스팀잇 공동체는 이렇게 돌아간다.

   물론 이곳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구성원 간의 반목과 싸움도 일어난다. 나 역시 벌써 서로 차단한 유저가 있다. 내 성격상 앞으로 이런 일은 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두려운 건 그런 갈등이 없는 사회다. 그건 속에선 어딘가 썪어간다는 증거니까. (나는 텔레토비 동산을 보면 소름이 끼칠 때가 가끔 있다) 그런 분위기가 무서워서 혹은 끼리끼리 노는 것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아직 한 발 물러서 있는 뉴비분들이 계시면 더 늦기 전에 가까이 오시라 권하고 싶다. 스파가 없어서, 글을 잘 못써서- 그런 생각은 접어두시라. 연이어지는 이벤트들도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여러분의 참여가 곧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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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kr-pen 의 창시자셨군요. ㅎㅎ 어려운 과업을 달성하셨네요.

저는 주창만 했을 뿐인데 다른 분들이 앞장서서 도와주시더라구요. 몇 달 혼자 열심히 써야지 했는데... 실로 놀라운 곳입니다.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공동체라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ㅎㅎ
kr-pen 흥해라! 팔로우 하고 갑니다~

네. 진짜 공동체라는 느낌이 들죠. 한손님은 이미 팔로우 상태네요. 감사합니다 :D

안녕하세요

좋은글보고 갑니다^^

님말씀 처럼 강력하게 다들 밀어줘요^^

전 오늘 가입한 신입이 입니다 잘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스팀잇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대단하십니다.
kr-pen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오늘 제 게시물에도 kr-pen을 붙였을 것 같네요.
앞으로 활용해 보겠습니다 ㅎㅎ

태그가 다섯 개가 한계라 좀 아쉬울 때가 있죠. 종종 활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김작가님의 혜안에 박수를 보냅니다.^^ 뉴비 시절 적응하기도 어려웠을텐데요. 그때 kr-pen을 활성화하겠다, 태그를 달아달라!고 한 선언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 선언엔 힘이 있었고, 그 후로 김작가님이 김반장이 되어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고 적잖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상상과 일상의 썰을 풀어내는 귀한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펜마을에서 자주 뵙는 분들이 어느덧 친근한 이웃이 되어 있었습니다.
펜을 달고 함께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요.ㅎㅎ
앞으로도 까슬까슬한 김반장으로 수고 부탁해요!ㅋㅋ

쏠선생님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신 게 생각납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덕분에 아트마을만큼 눈에 띄는 마을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펜마을 가즈앗!

그 어려운일을 또 해내셨습니다!!!
저는 아직 필력이라고 말할것도 없는 실력이라 kr-pen 태그를 사용해 본적은 없습니다. 일기를 힘을 빼서 한번 쓸 수 있는 날 꼭 사용해보도록 할게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에빵님 오늘 올리신 글도 펜 태그를 달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태그 자리가 모자를 뿐...ㅠㅠ

처음 어느 분의 글을 읽다가 태그란에서 kr-pen을 발견했을 때 정말 가슴이 뛰더군요. 항상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펜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뛰셨다면 진정한 펜클럽 회원이십니다 :)

kr-pen 태그에 대해 @kimthewriter 님께 처음으로 여쭤봤을 때 생각이 나네요. 김리님의 댓글도 기억나요. 지금도 kr-pen 은 왠지 선망의 태그예요. 제가 꼈다가는 텔레토비 동산에 흙탕물 튀길까봐서.. ;ㅁ; 그래도 저는 kr-pen 을 짝사랑해요 엉엉

스프링필드님은 적극적으로 써 주셔야죠. 오늘 글은 태그 자리도 남던데... -_-+

kr-pen! 을 만든 분이 바로 님이셨군요.
저도 감사히 애용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은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마담플로르님.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시는 문외한이라 그간 댓글을 잘 못 남겼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앞으론 자주 뵙지요 :)

라이터님 덕분에 kr-pen 태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말씀처럼 지금은 펜 태그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거 같아요. 제가 가서 보는 글들에도 펜 태그가 많이 보이고요. :D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

저는 한 게 별로 없습니다. 꽃잎지던날님처럼 애용해 주신 분들이 다 같이 만들어낸 결과죠 :) 감사합니다!

이 태그를 김작가님께서 만드셨었군요!!
아무것도 모르고서 애용했었는데.. ㅎㅎㅎ
kr-pen 태그만 검색하면 읽을거리도 넘쳐나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입니다 :)

저는 입만 열고 모두가 만들어낸 태그... 그래서 애착이 더 갑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

kr-pen 태그의 창업자로 역사는 기록하겠네요.
이미 산증인이 되셨습니다!

이터널라이트님도 한 번 쓰실 때 되지 않았습니까. 역사에 동참하시죠!

오호 kr-pen이라는 태그도 있었군요.
다음에 수필 같은거 쓸 때 사용해야겠어요!

네. 수필에 더 없이 좋은 태그입니다 :)

이 글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
좋은 글에 댓글을 쓰는 것조차 어려워하지만. ㅎㅎ 용기내어 말합니다.
그래서 스팀잇을 한다고 ^^

감사합니다, 동물원장님 :) 우리가 스팀잇을 하는 이유. 계속 지켜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kimthewriter님 같이 좋은 글을 쓰시는 분이 계시고 저같이 그걸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발 원장님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시길.. ㅎㅎㅎ 그냥 미동님이라고 차라리..ㅠㅠ
원장님 넘 이상해서.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그간 실례를 했네요😂 다른 분들은 보통 페이님이라고 하나요? 원하시는 대로 불러드리겠습니다!

미술관으로 불러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흑흑..조만간에 왜 미술관옆 동물원인지 글을 써야할 거 같아요..ㅎㅎ kimthewriter님에게 많은 걸 얻고 있는데 원장님이라고 불리는 게 이상해서 주절주절했어요..ㅎㅎ 실례는 절대 아닙니다~~ ^^

접수했습니다! 동명의 영화는 알고 있는데 관련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조만간 알 수 있겠죠 :D

ㅠㅠ아악 ㅠㅠ 저만 눈치 없이 동물원님 이라고 부른 거군요.ㅠㅠ 미리 여쭈어 볼것을...ㅜㅜ 죄송해요.

엥 동물원이라고 부르시는 분 많아요~~~ 스팀잇에서 호칭이 뭔 상관이겠습니까..ㅎㅎ
근데 원장님은 나이들어보여서..ㅠㅠ 아무렇게나 부르셔도 됩니다~ ^^

저는 처음에 스팀잇상의 여러 이벤트가 광장히 신기했습니다. 다른 SNS에서의 이벤트라 함은 베풀기만하고 끝나지만, 스팀잇에서는 베풀고 반대로 받기도 하니까요. 스팀잇이라는 세상이 협력을 장려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협력은 언제나 아름답고 굉장한 결과물을 만들기도 하지요. 그게 제가 여기에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네요ㅎㅎ

안녕하세요, 잔바람님. 협력은 언제나 아름답고 굉장한 결과물을 만든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올해 스팀잇에서 일어날 일들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일기를 써보지만, kr-pen은 감상만 해야하는 느낌입니다. 짝사랑만 하는걸로 ㅎㅎ.

사랑은 서로 할 때가 제일 좋지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

가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 만족할만한 글일 때 ..

네. 감사합니다. 자주 뵙지요 :)

말씀하신 대로 문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에 kr-pen 태그를 쓰기가 조심스러웠어요. 그래서 특별히 힘준 글에만 쓰곤 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용기를 내어 덜 힘 준 일기에도 써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더욱 많은 분들이 쓰셔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태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작가님은 필히 다셔야지요. 없는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말입니다 :D (조만간 뉴비 태그 때고 거기 달면 될 듯...)

kr-pen 저도 애용하고 있어요~ 김작가님께서 만드신 태그였군요! 게다가 뉴비일 때 만드신 태그라니. 제 글은 일기의 수준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본격적으로 스팀잇을 시작한 뒤에는 모두 kr-pen 태그를 썼네요! 저의 일기 같은 글이 소속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작가님!

뉴비가 하는 일도 편견없이 도와준 공동체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애용 부탁 드립니다 :)

한국에서 철학이라는 단어도 너무 어려운 단어가 되어버려, kr-philosophy도 거하게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kr-pen을 더욱 응원했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반대로 그거 전공하면 나중에 철학관 하느냐는 얘기도 실제로 들어봤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나중에는 그냥 논리학 배운다고 하고 다녔지요. kr-pen이 아우를 수 있어 다행입니다. 김리님 덕을 많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화이팅입니다.

철학전공자셨군요. 주름 잡았습니다.

김리님 글에 달았던 첫 댓글에서 밝혔는데 그땐 일면식이 없었던 때라 잊으셨던 모양입니다ㅋㅋ 아무튼 저는 당시에 전공보단 심리학 같은 다른 과 강의를 더 즐겨 들어서 번데기도 못 됐습니다. 안심하시길.

가물가물합니다.

스티밋도 김작가님도 멋지네요.
저도 앞으로 kr-pen을 이용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나무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kr-pen 태그에서 또 뵙겠습니다 :)

태그 짧은게 편하죠... ㅎㅎ

거기에 쉽기까지 하면 더 좋죠 :)

헉.. 제 글을 조금 다듬으면 문학이라 ㅋㅋ 최광의로 문학을 해석하신 듯.. 여하튼 서로간의 협력이 없으면 이 곳이 계속 유지되기 힘들다는 데 공감합니다. 그래서 서로 공감하며 응원해주는 것 같습니다~ 가즈앗!!! ^^

좁게 해석해도 문학 맞습니다ㅋㅋ 조선생님이 외쳐 주셨으니 앞으로도 잘 가겠네요. 가즈앗!

요즘엔 제 구호가 힘이 약해졌나 봅니다. 그래서 더 자주 외쳐야 할 듯.. 가즈앗!!! ㅋ

그때 망각하신 게 신의 한수 였네요!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이곳에 무서운 분들이 많다는 걸 모르던 때였죠😂

저는 아직 그 무서운 분들을 못 뵜어요.. 한 번 뵈야 할 것 같은데...ㅋ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kimthewriter님 반의반만큼이라도 글재주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까지는 kr-pen 게시판에 올라오는 좋은 글들을 읽는 것만으로 만족해보렵니다. ㅋㅋㅋ 언젠가 소설 쓰는 법이라던가.. 간단한 노하우 같은 건 포스팅 하실 계획이 없으신지요!

앗, 만두님. 프라하 생활 정리는 잘하고 계신가요? 이번에 카드 뉴스 정리하신 걸 보면 재주가 없다는 말씀은 지나친 겸손 아닐까 싶습니다 :) 물론 그래도 스스로 부족함을 느낄 순 있죠. 다행히 글은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큰 분야입니다. 저는 그런 노하우를 말씀 드리기에는 이렇다 할 만한 업적이 없어서 - -; (원래 똑같은 말을 해도 성공한 다음에 해야 먹히니까요) 다만 몇 가지 소회는 풀어낼 수 있을 것 같군요. 귀국하신 뒤에 차차 보시지요 :)

조금 더 빠른 성장을 바라는 마음에.. @kimthewriter 님의 강의(?) 포스팅을 기다려봅니다. ㅎㅎ

공감합니다. 보팅하고 팔로우 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자주 뵙지요.

스팀잇 의 생태계를 잘 설명해주신 글인것 같습니다

보팅&선팔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뭔가 태그에 kr-pen을 쓰게 될 깜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아니 제가 여전히 너무 문학을 어렵게 생각해서 엄두를 못내는 걸까요?!

우린 매일 문학을 양산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일기가 대표적이죠.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좀 더 의식해서 쓴 일기가 수필의 한 종류로 지면에 실리곤 하니까요. 남을 의식한다는 건 감정이나 상황을 가감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남들이 더 읽기 쉽게 다듬어서 쓴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행기도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니라 본인의 감정이나 소회, 이야기가 들어가면 그 또한 문학이 되겠죠.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네 한 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태그 활성화의 위업을 달성하셨군요 ^^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비가 하는 일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 덕분이었습니다 :)

아직은 잘 몰라서 글 올리고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Follow 합니다

팔로우 감사합니다.

자주 뵈요

ㅎㅎㅎㅎㅎ 저는 일단 익명성때문에 ㅋㅋ 지인 영업은 시도 조차도 못하겠어요 ㅋㅋㅋ

여러분의 참여가 곧 협력이다.

마지막이 아주 강렬합니다.
kr-pen... 지금 저는 짝사랑만 많이 많이 할께요.

짝사랑 클럽 회원이 넘쳐 납니다. 해피서클님은 이제 그만 탈퇴하심이... 정 안 되면 강퇴 조치합니다ㅋㅋ

아악 ㅠㅠ 안돼요! 펜 반장님!!! 저 겁쟁이란 말이예욧 >,<

무조건 응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kr-pen을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kr-future 미래학자로서 만들어 퍼트리고 싶어요. 많은 도움주세요. 미래학자이며 세계미래보고서2055, 2018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미래관련 이야기가 먹리는 곳이더라고요.. 초보입니다만세계미래보고서2018 작은 사진.jpg

미래학자시군요. 반갑습니다. 블록체인과 코인의 미래가 kr-future와 함께 하면 멋지겠군요. 응원하겠습니다.

kr-pen에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네요. 이타심이 넘쳐나는 스팀잇이네요.

공동체 초창기라 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같은 분위기가 오랫동안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kr-pen 태그를 김작가님이 처음 시작하신 줄 몰랐습니다, 큰일을 해주셨어요:) 저도 이제 애용하는 태그입니다. 그리고 스팀잇 협력 히스토리에 당당히(?) 제 업적(?)까지 소개해주셔서 무척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

작가님의 콜라보는 연일 신기원을 이루고 있지 않습니까. 당연히 언급해야죠 ㅋㅋ

저도 kr-pen 태그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탁 드립니다 :)

kr-pen 애용자 1인 추가요~^^

일기를 조금만 잘 쓰면 문학이 된다.

가깝고도 먼 이야기 같기도하고,

한번 도전해봐? 싶기도 하고 쩝 ... 그렇습니다. 헤헤

많은 분들이 적합하게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죠 :) 역사적 인물들의 일기는 잘 썼던 못 썼던 상관없지만 아직 생존해 있는 우리는 문학적 가치를 담보하기 위해 약간의 공이 필요하긴 하지요. 독자를 상정하고 쓴다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공동체의 협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독 kr 커뮤니티가 잘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kr-pen의 존재는 일찍이 알았지만 계속 주저하고 있네요..
그래도 요즘 하나 시도해보려고 계속 끙끙대는 중입니다! ㅎㅎ
전달 하고픈 이야기는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구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제발 가까운 시일 내로ㅠ) kr-pen태그로 글 하나 송고하겠습니다 :)

어떤 원고일지 기대됩니다 :) 갑작스러운 폭설로 여정에 차질은 없으셨나 모르겠군요. 그래도 이런 파리의 설경은 진짜 드무니까 좋은 경험하신 겁니다 :D

눈 오는 파리 첫날은 좋았는데...3일 내내 올 줄은 몰랐습니다 ㅜㅠ
제설에 대한 대비도 안되어있어서 버스 끊기고 난리 났네요....좋은 경험과 더불어 개고생도 좀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원고는...기대 좀 빼주세요 ㅎㅎ 길고 잘 쓸 자신은 없어서 짧고 강렬하게 쓰고자 합니다 ㅎㅎ :)

여기 사람들이 그런 게 좀 있습니다. 눈 많이 오면 이렇게 되는 게 당연하지, 비 많이 오면 이런 게 당연하지... 자연 재해를 자연 재해로 받아들이는 마인드입니다. 홍수 나서 마을이 침수돼도 유머나 태평함을 잃지 않는... 그래서 대비와 대처가 빠릿하지 않죠. 원고는 마침 올리신 것 같으니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

삶의 템포가 확실히 여유롭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 뼛 속까지 한국인이었던 저는 불편 투성이었네요 ㅠ(ㅋㅋㅋ)

아 그레고 제가 말씀드린 원고는 kr-pen 태그의 좀 문학적인 글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한 번 시도해보고자 하나 다른게 너무 정신 없네요. 한국 갈 준비, 페이스북 프로젝트 관리, 개인 공부... 자꾸 미뤄지고 있습니다 ㅠ

그렇잖아도 올리신 포스팅 보고 오늘 건 아니구나 했습니다. 떠날 준비하면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죠. 마지막으로 가 봐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지요. 여기는 은행, 공과금, 보조금 계좌 닫고 휴대폰 계정 해지하는 등의 절차를 서면으로 진행해서 다들 불편을 느끼더군요. 프라하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짧게 생활하기 때문에 은행, 공과금 이런 것 처리할 일은 없네요. 휴대폰 계정이야 그냥 유심칩 바꾸면 끝나구요. 짐 싸고, 여기 친구들 마지막으로 만나고, 기숙사 및 성적관련 서류 정리하면 됩니다. 딱히 불편은 없네요 ㅎㅎ
그저 시원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허접한 소설도 kr-pen에서 받아주나요? ㅠ.ㅠ
소설 올리고 싶긴 한데 워낙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눅들었어요. 깨갱~.

브리님 소설은 언제나 환영이죠! +o+ 무얼 망설이시나요!

kr-pen을 보며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어봐야겠습니다 'ㅁ' 헛둘헛둘

참고할 만한 좋은 글이 많지요 :)

kr-pen 이란 태그 저도 사용한적이 있는데 @kimthewriter 님이 만드신거였군요ㅎㅎ 앞으로도 kr-pen 을 꼭 태그하고 싶어지네요ㅎ

뉴비의 제안을 허튼소리로 취급하지 않고 도와주신 분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

와 마지막에 유토피아가 아니라는 말에 격한 공감을 하게 되네요.스팀잇에 대한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더 능동적으로 스팀잇에 '참여'하고 싶어요. 작은 플랑크톤이라 할지라도..!!! @kimthewriter님의 연재소설을 몰래몰래보고 있습니다. 감상평을 남기고 싶은데 말주변이 없어서 자꾸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만 하게 되용 ㅠㅠ (죄송합니다..)

많은 분이 댓글을 달기 힘든 게시물을 종종 접하곤 합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감상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입니다 :) 이곳이 유토피아는 아니지만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능동적으로 참여할수록 좋은 결과를 낼 확률이 그만큼 올라갑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립니다 :)

kr-pen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다른 태그들도 각자의 사연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kr-pen이라는 태그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는데, 여기 창시자가 계셨네요. 다음부터는 문학적 글쓰기에 해당하는 글에만 달도록 하겠습니다.

혈혈단신이라는 그 한마디에 댓글을 적게 됩니다. 딱 저네요. 주변에 스팀잇을 아는 사람도 없고 제 지인 중에 스팀잇을 하는 사람도 없고.. 다만 예전에 이런 저런 써왔던 글 덕분에 그 글을 기억해주신 분이 팔로워가 되 준 경우만 있네요.

오히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혈혈단신으로 뛰는 바람에 앞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적어주신 글 정말 한자 한자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