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론 자격증에 도전 중인 마쿠 입니다.
오늘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실기 평가 과목과 구술 시험 중 실기평가 과목과 관련해서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5월 3일 실기 평가를 볼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은 긴장감이 슬슬 오르기 시작합니다.
(사실 엄청 떨려요-_-;;)
먼저 실기 평가를 볼 때는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비행 전 기체 점검' 을 하게 됩니다.
-조종기->기체 메인 컨트롤 부->기체 동력부->기체 메인 프레임부->기체 바디 및 착륙장치->
배터리 전압 체크->조정기 전원 인가까지 점검을 마칩니다.
이때 조종기의 모드가 2가지 버젼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려는 모드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저는 모드1 을 쓰는데 모드1 은 모드2 와 다르게 조종기의 스로틀(수직추력)과 엘레베이터(수평 추력)의 위치가
반대에요. 참고로 모드1은 좌측에 엘레베이터와 러더 키가 우측에 스로틀과 에일러론 키가 있어요:)
조종기 전원 인가를 한 후 배터리를 연결합니다.
저희는 FC배터리와 Main배터리 2개를 장착하여 사용해요.
그 후 커넥터의 연결 상태 ESC(전자변속기)작동 상태, FC(비행자세 제어장치)동작 상태를 확인 하고
아워미터라는 비행시간 체크기를 확인해야해요.
GPS 연결 신호를 끝으로 비행 전 기체 점검을 마치고 조종자 위치로 와서 이륙 전 주변 점검을 하게 됩니다.
풍향 풍속 및 장애물 확인 하고 현재의 시정을 확인 한 후 시정이 2km정도 확보 되면
비행하기 지장 없는 상태이므로 실기 시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부터 실기체를 띄우게 되는데(기준고도 3.5m) 이륙 시켜 기체 시험 조작을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4개의 키가 잘 작동되는지 확인합니다.
지정된 호버링 위치로 가서 그 위치를 유지하며 좌 측면과 우 측면 호버링을 합니다.
기수 방향만 틀고 나서 다시 기수를 재 위치 시킵니다. 호버링 위치는 조종자로 부터 전방 22.5m위치에 있어요.
그 후 착륙장 위치로부터 50m 직진 방향에 있는 포인트로 직진 및 후퇴 비행을 실시 합니다.
사실 저는 50m 직진 비행만 해도 눈으로 기체의 고도와 위치 등이 잘 안 보여 힘들더라구요.
이때는 감으로 진짜 잘해야 합니다. 전에 저희 선배들 시험 볼 때 보니깐 포인트 밖 펜스를 넘겨
도로까지 나가시는 분도 있으시던데 그럼 정말 위험하거든요.
그 후 다시 호버링 위치로 후퇴 비행하여 수직 삼각 비행을 합니다.
좌측이나 우측으로 횡이동 하여 45도 각도로 호버링 위치까지 지면 고도 10m-12.5m까지 상승 시킵니다.
그 후 반대편 횡으로 45도 하강 시킵니다.
삼각 비행 완료 후 호버링 위치로 기체를 보내고 다시 원주 비행 준비를 합니다.
이때 기체를 착륙장 위치 (조종자와 15m에 위치)로 가져와 기수를 자신이 돌 우측 혹은 좌 측면으로 돌립니다.
원주 비행은 3시와 12시 9시 그리고 착륙장의 포인트를 돌 때 원을 만들며 기수의 방향을
잘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을 체크합니다.
대부분 원주 비행을 어려워 하셔서 이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하셔요.
원주 비행이 끝나면 착륙장 위치로 와 고도를 2m 상승 시킵니다.
그 후 우측 7.5m에 있는 비상 착륙장으로 빠르게 착륙 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비상 착륙이라는 과목입니다.
기체는 떠있을때는 파손될 위험이 적지만 거의 대부분 이,착륙 시 파손될 수 있어 매우 떨립니다.
착륙을 시키면 GPS모드를 자세 제어 모드로 전환 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위성의 GPS를 받지 않아 기체가 바람의 방향으로 계속 흐릅니다.
이때 이것을 조종자가 작은 키로 대응해 기체를 유지 시켜야 하는데 그게 또 어렵네요 ㅎㅎㅎ
자세 제어 모드에서 이륙 시켜 정상 착륙장으로 이동 시켜 착륙 시키고 다시 GPS모드로 전환 시키면
이제 마지막 과 목으로 넘어갑니다.
측풍 접근 착륙 이라는 건데 기수를 유지 시킨채 3시 포인트 지점으로 이동 시킵니다.
3시 포인트 지점에서 기수를 우측으로 돌린 후 다시 정상 착류장 위치로 이동 시킨 후
측면 상태에서 착륙 시키면 됩니다.
이제 마지막인 비행 후 기체 점검을 하러 나가는데 캐노피라는 뚜껑을 분리 후
아워미터(비행 시간 기록 장치)를 확인 하고 메인 배터리와 FC배터리를 분리합니다.
그 후 조종기 전원을 차단하고 동력부 ㅡ컨트롤부 ㅡ프레임부ㅡ바디 및 착륙장치를 확인 하면
실기 시험이 끝납니다.
이때 조종기 전원과 배터리 전원 차단의 순서 이유가 있는데 이것을 반대로 하면 바로 실격입니다.
꼭!!! 순서대로 해야 합니다.
이상 실기 시험의 과목이었습니다.
이 실기 시험은 평균 20분 안에 끝나는데 이때 비행하는 집중력 소모가 엄청나서
6-7번 비행하고 집에 오면 완전 뻗더라구요 ㅎㅎㅎ
요약
비행 전 기체 점검
이륙 전 주변 점검
시험 조작
호버링(좌 측면,우 측면)
직진 및 후진 수평 비행
수직삼각비행
원주비행
비상착륙
측풍 접근 착륙
비행 후 기체 점검
처음엔 진짜 어려워서 와...이거 어떻게 하지 하는데 다 할 수 있게 교관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십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ㅎㅎㅎ
정말 자세한 내용이네요 ㅎㅎㅎ 부러워요 실기시험이시라니~
혹시라도 도전 하실 분이 보신다면 분명 도움이 될꺼에요 ㅎㅎㅎ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우왕~ 자격증 준비부터 합격까지 대충 어느정도 시간이 드나요?
약 한달간 교육이면 되요 그런데 비용이나 양질의 교육기관은 회차마다 대기 인원이 있을 정도로
배우시려는 분들이 많아요.
오 드론 자격증이라니 ~
재미있어 보이는 자격증입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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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자가 많아 다 읽지 못 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