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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arginshort 님의 글을 읽고 답변 드립니다.

in #kr7 years ago

윤장님 다른 것은 몰라도 지금 하신 이 말씀은 절대 공감할 수가 없습니다. 진정성 이런것들 모두 믿겠습니다 그런데 윤장님께 스팀파워를 대여해주신 분이나, 저를 포함해 윤장님을 응원하고 보팅하고 지지하던 사람들이 윤장님을 '큐레이터'라고 부른 이유는 모든글에 100%파워로 보팅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큐레이터라는게 왜 있을까요? 수많은 그야말로 글의 바다에서 좋은 글을 뽑아 소개시키는게 목적아닌가요? 그러려고 큐레이터 시작하신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두줄짜리 글은 그분들의 글이 못난것이 아니라 성의가 없는 것입니다. 글을 적으시는 분이 어떻게 그 두줄을 보고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추천해주면 더 나아질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지금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이건 의견전달을 잘 못하시는 것이 아니고 완벽하게 큐레이터라는 직책에 대해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모든 글에 전부 보팅하고 저런 두줄짜리 글에 추천을 다 박을거면 그냥 온 한국인 유저들이 서로 전부 보팅해서 돌려먹지 뭐하러 큐레이터에게 스팀을 임대해주고 큐레이터들을 응원하고, 큐레이터라는 직책을 만들까요???

제가 볼때 문제가 된 그 두줄짜리 글은 정말 큐레이터로서 실패한 보팅이라고 생각되는데 왜 끝까지 이를 인정치 못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정말 큐레이터의 정의를 모두에게 돈을 나누어주는 직책이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전 정말 이부분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사진한장에 두줄짜리 글이 다양한 주제, 다양한 키워드에 해당된다는 것, 그리고 woo님이나 저나 그분들의 글이 못났다고 배척하는게 아니라 그런 글들을 조회수도 없이 엄청난 추천을 받고 심지어 큐레이터의 추천마저 받았다는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 뿐입니다. 다양성을 원한다는 것이 아무거나 누른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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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초기 스팀잇 커뮤니티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 드렸지만 하드포크 이전 100%로 항상 보팅을 했습니다.
그당시에는 유저가 적고 유저를 끌어모으기 위함이 더 컸다고 생각 됩니다.

올 초에는 글쓰는 사람이 하루 20명도 없을정도로 글이 적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투표를 장려하는 움직임이 컸고 저 역시 이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제가 커뮤니티에 제안한 글을 보신다면 아실겁니다.

이때 제가 KR커뮤니티 유저분들의 보팅파워가 95%이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으니 투표를 해서 커뮤니티를 유지 하자는 식의 글을 적었습니다.

지금은 저 역시 파워를 조절하고 있고 추천에 있어 좀더 신중해졌습니다만
이전에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윤장님, 만약 지금 하신 말씀대로의 의도를 가지고 계셨다면. woo님이나 다른분들께서 저 부분에 대해 지적할때 이렇게 설명을 하셨어야 합니다. 그런데 방금 제게도 그러셨듯 첫번째 대답은 배척하지 말고 동기부여해주고 돕자는 말을 하셨죠.

문제를 제기한 입장에선 지금 해주신 답변이 제대로된 답변이되는 것입니다. 이전과 같이 마치 '그 글 또한 가치가 있는데 왜그러느냐?' 하는 식의 답변은 글쓰는 이들로 하여금 힘이 쪽빠지게 만드는 답입니다... 두줄짜리 문장은 초등학생일 경우에나 노력한 글이지 사고의 폭이나 경험이 많은 성인이 노력해서 쓴 글은 절대 아닐테니까요.

제가 초창기부터 있지 않았으니 이 답변을 받은 순간부터 전 더 이상의 의혹은 없습니다 ㅎㅎ 오랜 시간 내어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나눈 대담이 아까 해명글에 댓글 다셨던 분들의 의문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전 윤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다른 분들의 글을 잘 읽고 보팅할것이며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것에 대해 응원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오랜 시간 답변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ㅎㅎ

저는 제가 맞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스팀잇은 급격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그 변화에 제가 적응을 못한 것일 수도 있고요 저는 스팀 큐리 때무터 지금까지 활동했습니다 ( curie -> steemguild -> 임대 큐레이터?)
과거 상황과 지금 상황을 종합해보면 제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과거에는 글하나도 안올라오는 그런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큐레이터끼리 글을 좀 올려서 활성화 시키자 할정도였으니까요.
그런 과정에서 글 하나둘 올라오는것은 매우 기쁜 일이기도 했습니다.
하드포크 17 18이 불과 3개월 전입니다. 그때만 해도 글이 많이 사라진 시기었고 2달 전부터 보상액이 회복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면서 불과 2달만에 이렇게 급속도록 성장한 커뮤니티 입니다.
저도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했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점을 찾지 못했던 부분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하드포크 19에서는 제 방식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요.

woo 님의 경우 저랑 트러블의 시작은 mute사건 입니다.
글만 적고 덧글 보팅 안하는이유로 특정 저자를 거론하면서 mute를 했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난 것이고요.

싸움이 있었기 때문에 관계가 좋지는 못하네요.

제가 더이상 알지 못하는 기간부터 이어져 온 것이니 전 더 이상의 의견이나 의혹같은것을 가질 자격도 없고 앞으로 더 이상의 논쟁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해주신 진정성에 대한 답변들 모두 믿겠습니다.

이게 모두 진심이라면 분명 다른 유저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내일 이사 안전히 잘하시고 앞으로 신규발굴과 큐레이팅에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