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일상 - 요즘 쓰는것들, 먹은것들

in #kr6 years ago

여름이 오면 관심이 가는것들

음식이며 쓰는거며 날씨가 바뀌면 이전에 익숙해져 있던것 보단 새로운게 눈에 많이 띄여요. 따뜻한 햇살이 창가로 하루종일 들어오는 요즘은 위에 부담되는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벼운 메뉴가 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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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하나가 생선구이예요. 생선살만 발라 필렛의 형태로 영국에선 생선을 자주 파는데요. 손에 물뭍혀가며 손질할 필요도 없고 가끔씩은 이렇게 입맛에 맞게 양념에 재어 나오기도 해요. 이건 칠리고등어 필렛을 산거예요. 물론 안익은 상태라 오븐에서 굽기만 하면 된답니다. 맛은 달콤함과 약간의 매콤함이 같이 있어요. 양념이 맛있어 밥에 먹어도 맛있지만 저처럼 익힌 감자와 같이 먹어도 꿀맛이랍니다. 옆엔 제가 요즘 자주 마시는 무알콜 발티카 맥주입니다. 정말 꿀조합이네요. 저렇게 먹음 속도 든든하지만 너무 무겁지도 않아 더운여름날 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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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름만 돼면 꼭 사는것중 하나가 요 메니큐어 예요. 매일같이 손을 자주 쓰는 직업을 갖다 보니 손톱이 너무 눈에 띄는게 조금 부담스럽지만 여름휴가나 긴 주말엔 컴퓨터 앞에 앉아 하나 둘씩 손톱에 칠하는 재미가 솔솔 하답니다. 이 색이 바르고 보니 참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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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요 선크림도 필수죠. 유럽의 내리쬐는 태양빛에 내 피부를 보호하려면 최대한 좋은 제품으로 쓰려해요. 시중에 파는 선크림에 몸에 그닥 좋지 않은 성분들이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여러 리서치 끝에 제가 고른 제품은 이것입니다. 용량도 크고 얼굴 그리고 몸에 같이 사용할수 있어 일석 이조예요. 단점은 골고루 잘 펴바르지 않으면 하얗게 보인다는점. 조금 심열을 기울여 발라야 해요.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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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하면 피쉬엔 칩스죠 ! 저희남편이 가끔가다 먹어야하는 그런 컴포트 음식중 하나랍니다. 피쉬엔 칩스를 가장 영국스럽게 먹는 방법은 바닷가 근처 테이크어웨이 샾에 가 포장해 소금 식초 듬뿍 뿌려 바닷가 앞에 앉아 갈매기들과 싸움하며 먹는것이지만.. 저희는 직접 집에서 해먹었어요. 이건 남편이 만들어 준거예요. 대구살을 사다가 밑간하고 튀김가루 카레가루 섞어 골고루 뭍혀 팬에 튀긴것 그리고 감자도 듬성듬성 잘라 양념해 오븐에 넣어 익혀주면 우리집 나름의 피쉬엔 칩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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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가 반바지 만든걸 올린적이 있어요. 이번엔 여름용 원피스를 만들어봤답니다. 하늘하늘한 소재를 사용해서 만들어 여름에 입어도 참 시원해요. 제몸에 맞춰 패텐을 만들었기때문에 세상에 단 하나 뿐인 5시간에 걸쳐 만든 원피스예요. 나름 포즈도 잡아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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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처럼 사용한 타슬은 목걸이로 해도 되고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편하게 입을수 있어요. 한여름이라도 언제 선선해져 가디간이 필요할지 모를 영국에선 이렇게 얇은 긴팔의 원피스도 자주 입게 되더라구요. 올여름엔 시원하게 잘 입고 다닐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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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프랑스 여행중 샀던 아이샤도우 팔레트 예요. 산지 꾀됐는데 요즘에야 쓰고있네요. 팔레트 자체가 너무 예브고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산게 가장큰 이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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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감위주라서 일할때도 일상에서도 가볍게 사용할수 있어요. 단점은 색발림이 그리 좋진 않은듯해요. 진한걸 원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색이 선명하게 나와주길 바라는데 이건 조금 옅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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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브랜드의 메이크업 브러쉬들을 써본후 가장 최고로 꼽는 바디샾 메이크업 브러쉬예요. 모 자체도 부드럽고 파우더도 고루 잘 펴발라주는듯 해서 이젠 바디샾 브러쉬만 쓰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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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피부가 속깊은 건성이시라면 겨울 가을이 참 두러우실거예요. 달라지는 온도에 민감한 피부가 일어나고 에민하기에 스크럽도 잘 하질 못해요. 저는 특히 사계절 내내 세안만 하면 뻣뻣하게 당기는 피부가 참 신경쓰였어요. 스킨을 여러종류로 써봤는데 별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듯하여 찾아봤는데 이제품이 굉장히 저렴한 반면 리뷰가 너무 좋더라구요. 글리세린과 장미수가 섞였는데 피부 정리도 해주면서 수분공급도 해준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2통쨰쓰고 있는데 완전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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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오조를 이용한 요리를 올려드린적이 있어요. 오조는 쌀모양 파스타인데 식감이 너무 좋아서 자주 먹고 있어요. 이번엔 영국식 소세지, 야채 그리고 해바라기씨를 넣어 파스타 요리를 만들었답니다. 맛도 고소하고 좋지만 무엇보다 한냄비에 요리가 간단하게 완성되지 일석 이조네요 !

오늘하루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여러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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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오늘은 종합 선물 셑트 같군요!
아이템 하나하나에 옥자님 느낌이 풍부해요~~~
원피스 대박입니다!
저도 재봉 배우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요...
자수는 눈이 침침해ㅡ포기하고 손뜨개는 하다보니 손가락 관절이
아프더라고요 ㅡ.ㅡ 이놈의 새월땜에
재봉은 아지그도전 안해봐서 언젠가 시작해야지 하고 있어요!
남편분표 피쉬앤 칩스 짱 맛나보입니다!
옥자님표 원피스와 오랜지 팔리쉬 하나로 여름나도 될거 같읍니다!!

재봉틀 있으면 정말 유용해요 ! ^^ 저는 결혼전부터 재봉틀이 가지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결혼선물로 이모님이 사주셨네요 ^^ 저도 잘은 못하는데 하나하나씩 천천히 도전해 보고있어요 ㅎㅎ 솔직히 천값과 드는 시간을 생각하면 사입는거나 가격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

(╹◡╹)오~ 원피스도 만드시고 역시 손재주가 너무 좋으세요~ 남편분 음식솜씨도 너무 좋은데요... 역시 음식도 만드는걸 자주 보시니 눈으로 배우셨나봐요:-)

ㅎㅎ 감사합니다 ^^ 남편도 가끔식 요리해줘요

음식, 옷, 화장품 사진들이 알록달록하네요 ㅎㅎ

옥자님도 더운 여름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갈애기와 싸우며 먹는 맛이 궁금해 지는데요. ㅎ

역시 바닷가에서 먹는 피쉬엔칩스가 최고!

고등어 양념이 맜있겠어요.
원비스는 패션쑈 나가셔도 되곘어요.
솜씨가 장난이 아니애요.
오늘은 종합 선물 셌트 잘보고 갑니다. ~~^^

네일색이 이쁘십니다 ㅎ

금손이라는 타이틀이 정말 잘 어울리시는!!!

저도 맛있는 피쉬엔칩스 먹어 보고 싶네요
맛있는거 먹고 매력에 빠지고 싶어요
🤩

우와 원피스를 만들다니 금손이십이다

옥자님
요리만 잘하시는줄 알았지만!
옷 너무 예뻐요! 💙

민트님 !!! ^^ 감사해요. 잘지내시죠 ?

대단한 손재주?실력!
멋지시네요 ㅎㅎ

음식뿐 아니라 옷만드는 재주도 너무 좋으시네요.
사진만 봤을땐 유명 백화점 제품으로 알았다는...ㅋㅋ
대단하십니다.

ㅎㅎ 어머나 !!! 감사해요

핑크랑 하늘색이 너무 예쁘네요!!
직접만드신 원피스도 지금날씨에 너무 예쁜거 같습니다 옥자님^^

저도 영국에 있을 때 테스코에서 고등어 많이 사다먹었는데요 ㅎㅎㅎ간을 엄청 맛있게 잘 해놨더라고요. ㅎㅎㅎㅎ 현지인들은 피쉬앤칩스에 식초를 뿌려먹곤 하는데, 방문하는 한국분들은 바닷가도 아닌 런던에서 대충 드시고 가시곤 하시죠 ㅠㅠ 아쉬워요 ㅎㅎ

ㅎㅎ 그러게요 갈매기한테 생선 뺏겨가며 먹어야 진정만 영국의 피쉬앤칩스인데 말이죠 ㅎㅎㅎ

와~~ 요리만으로도 이미 금손이신데, 옷까지 만드시다니...타노스의 장갑을낀 진정한 능력자이신 옥자님...감탄과 존경이 절로 나옵니다~!!!

고향이 바닷가인지라, 제가 또 생선을 엄청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
피쉬엔 칩스에서 칩스는 그럽다 치고, 피쉬킬러 쟈니입니다...
"갈매기와 싸워가며 먹어야 제 맛" 이겠지만, 전 그 녀석들이 무서워서...

창 밖에서 날아다니는 갈매기 약올리면서 먹어도 꿀맛이라는...ㅋㅋㅋ

어머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너무나도 맛있는 피쉬앤 칩스를 드시네요 !!! ^^ 사실 밖에서 먹음 모래바람날리는 날이 많아 조금 기피하게 되기도 해요 ㅎㅎ 멋진 사진에 미소가 절로 피네요 ^^

요리에 옷도 직접만드시나 봐요. 도대체 못하는 게 뭐에요?

아.. 할줄아는것만 해요 ㅎㅎ 새로운걸 해보는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도전은 많이 하네요 ^^

원피스가 가장 압권입니다. 화보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어머 감사해요 ㅎㅎㅎㅎ 나름 모델인척 했네요

오랜만에 들립니다ㅋ
한동안 스팀잇을 통 못했네요.😅
다시 열심히 해보려구요ㅋ
그런데 진짜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옷까지 만드실 줄이야!!!!😆역시 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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