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in #kr6 years ago (edited)

요즘 새벽마다 소설을 쓰느라 취침 시간이 몹시 늦어졌다. 오전 8시는 기본이고 심하면 10시에 자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눈을 뜨면 오후 3시가 훌쩍 지나 있다. 오늘도 그쯤 일어나 언제나처럼 이오스 시세를 통해 내 행운의 여신이 알려줄 오늘 운세를 확인했다.

그런데 이럴수가, 이오스가 8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내가 2.997이오스를 샀을 때 시세가 9.7달러였으니 엄청 떨어진 거다. 순간 떠오른 생각은 오늘 운세 망했구나, 가 아니라 내가 돈만 있다면 이오스를 더 샀을 텐데 아깝다, 였다.

내가 한 생각이 스스로도 너무 뜻밖이라 놀랐다. 나는 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해도 여간해서는 지갑을 안 여는 사람인데 이오스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할 줄 몰랐다. 나도 말로만 듣던 코린이(코인 초보)가 된 걸까? 가진 코인이라고는 겨우 10.3이오스밖에 없는데?

이쯤에서 그렇다, 나는 이오스를 또 또 사고 말았다, 라면서 이오스를 산 경위를 설명해야 할 것 같지만 은근슬쩍 넘어가기로 한다.

아무튼 나는 10.3이오스가 있고 바겐세일 중인 이오스를 보면서 군침을 흘리다 정신을 차렸다. 이오스 시세가 이렇게 떨어졌다는 건 다른 코인들도 떨어졌다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봐야 할 코인 시세- 스팀과 스팀달러를 확인하고 이번에야말로 충격을 받았다. 스팀이 3.56달러이고 스팀달러는 3.14달러였다.

내가 스팀잇을 시작했을 때 스팀이 아마 5달러 근처, 스팀달러는 7달러 이상으로 기억한다. 업비트 시세로 스팀 달러가 만원을 넘긴 걸 본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 업비트에서 스팀 달러는 약 삼천사백원. 역시나 엄청 떨어졌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 또한 스팀달러를 진작 원화로 바꿔 인출했어야 했다는 생각보다는 비율이 좋았을 때 스팀파워를 미리 업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1월 21일엔 19.5스팀달러로 28.780스팀파워를 샀는데 지금은 스팀이 스팀달러보다 비싸져서 그때만큼 좋은 비율로 바꿀 수 없어 아쉬워진 것이다.




처음 스팀잇을 시작했을 땐 스팀달러를 받는 족족 원화로 인출하려고 했다. 당장 생활비도 부족한 가난뱅이이다 보니 당연한 생각이었다.

그런데 첫 저자 보상으로 받은 스팀달러로 이오스를 사면서(정확히는 이더리움이지만), 또 스팀잇에서 많은 분들과 교류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내 보잘것없는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보팅을 해주는 고마운 분들에게 나도 충분한 보답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이다.

그러려면 지금의 93스팀파워로는 어림도 없다. 적어도 500스팀파워는 되어야 보팅을 해드려도 티가 나지 싶었다. 물론 보팅 파워를 조절해 더 많은 분들에게 보팅을 해드릴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스팀이라는 암호화폐에 희망이 생기기도 했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포자에 학교 성적도 나빴으며, 경제활동이라고는 식당 일과 글쓰기밖에 해본 적 없다. 평소 뉴스도 관심 있는 분야만 봐서 세상 물정에 어둡다. 그런 내가 느끼기에도 스팀잇의 미래가 무척 밝아 보일 정도니 전망이 보통 좋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지금은 생활비가 부족하다지만, 사실 당장 굶어죽을 정도는 아니다. 오늘만 해도 저녁으로 순대국밥을 먹었다(양이 많고 맛있었다) 그래서 미래를 위해 저축한다 생각하고 스팀달러를 모아두었다가 스팀이 스팀달러보다 싸지면 그때 스팀파워를 충전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문제는 내가 귀가 무척 얇으며, 하루에도 마음이 수십번씩 변덕스럽게 바뀌는 한심한 인간이라는 거다. 더군다나 돈 문제다 보니까(실제로는 내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았으면서!) 더욱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왔다 갔다 오락가락 갈팡질팡 난리가 났다. 진짜 마음이 소금쟁이처럼 수면을 내달리는 것이다(도러시아 브랜디- 작가수업 중에서)

결국 나는 나를 믿을 수가 없어졌다. 다시 생각해보니 돈도 제대로 벌어본 적 없는, 세상물정에 어둡기까지 한 내가 내린 결심대로 한다는 건 바보짓 같았다. 더 똑똑한 사람의 조언이 필요했다.

그래서 겨우 10.3이오스, 51에이다(짜잔! 갑자기 에이다가 나타났다!), 0.03이더리움, 93스팀파워와 41.6스팀달러밖에 없는 주제에 마치 전재산을 코인에 올인한 사람처럼 열심히 온갖 코인 관련 싸이트를 돌아다니며 조언글을 찾아 읽었다. 내가 쓰고도 부끄러워서 변명을 하자면 내딴엔 저게 전재산이나 다름없어서 그랬다.

나는 활자중독자다. 과자를 먹을 때에도 과자 뒷면의 영양성분, 원재료, 이 제품은 대두 땅콩 돼지고기 계란 등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같은 글을 전부 읽는다.

그래서 조언글을 읽는 건 무척 즐거웠지만, 별로 얻은 건 없었다. 그냥 요즘 암호화폐 상황이 많이 좋지 않구나, 어딜 가나 사람들이 조언이랍시고 별소릴 다하고 있구나, 당장 손절하라는 사람, 닥치고 존버하라는 사람, 더 늦기 전에 주식을 하라는 사람, 대한민국에선 부동산이 최고라는 사람, 이제 곧 이 튤립 파동(이 말은 안 나오는 곳이 없다)때와 같은 거품이 싹 가라앉고 니들은 전부 한강행이라고 저주를 내리는 사람 등등 온갖 분야의 사람이 전부 모여 있구나, 정도만 느꼈다.

하긴, 나만 해도 평생 식당일만 하고 글만 썼던 사람이니 온갖 사람이 다 모인 코인판인 게 맞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정보(진짜 정보인지도 모를 정보)의 홍수속에서 부쩍 피곤해졌다. 불현듯 내가 헛수고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늘 느렸다. 100미터를 23초에 뛰었고 1분에 윗몸 일으키기를 30개도 못 했다. 오래 달리기를 하면 점점 뒤쳐지다가 1등으로 달리는 애와 두 바퀴씩 거리 차이가 나곤 했다.

이렇게 몸만 느린 게 아니라 결정을 내리는 것도 느렸다. 좋은 기회가 와도 망설이고 한없이 생각하며 고민하느라 결국 기회를 놓치고 만 적이 많다. 스팀잇도 그랬다. 알자마자 가입한 게 아니라 며칠씩 검색하고 분위기를 살피다가 뒤늦게 가입했다.

어쩌면 내가 스팀잇도 너무 늦게 가입한 게 아닐까? 암호화폐도 너무 늦게 산 게 아닐까? 영화가 끝나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가방을 챙겨 일어나려는 때에 영화관에 들어간 게 아닐까?(이건 대체 무슨 비유인지 내가 써놓고도 의아하지만 그냥 둔다)

가뜩이나 요즘 스팀잇에 글 잘 쓰시는 뉴비분들이 많이 가입해 주눅이 드는 판에, 블로그에 뭘 쓸지 궁리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 이런 고민까지 드니까 머릿속이 너무나도 복잡했다.

혼자서 머리를 막 쥐어뜯다가 슬그머니 휴대폰을 꺼내 쥐었다. 한숨을 한번 푹 쉬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자친구는 암호화폐에 부정적이다. 주식도 하지 않는다. 본인이 보유한 회사 주식도 원하는 값까지 오르면 팔아치우려고 벼르고 있다(내가 보기엔 지금 팔아도 2배 이상 이득이니 당장 팔면 될 것 같지만, 본인은 더 오를 거라며 기다리는 중이다. 그럼 주식을 한다고 표현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다른 주식은 없으니까 뭐, 안하는 것 같다)

나는 남자친구와 모든 일상을 공유한다. 내가 남자친구가 회사에서 하는 일은 물론이고 집에서 매 시간 뭘 하는지도 아는 것처럼, 남자친구도 내가 뭘 하고 노는지를 다 알고 있다.

내가 스팀잇을 시작한다고 처음 말했을 때 남자친구는 몹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래 날이 추우니까 날 풀려서 일하러 가기 전까지만 해라, 시간은 잘 가겠네, 수익은 기대하지 마라, 같은 말을 했다.

생각보다 보상을 많이 받는다고 기뻐했을 때에도 남자친구의 반응은 달라지지 않았다. 본인 이야기를 내 블로그에 가끔(실은 거의 매일) 쓴다고 했을 때에만 좀 민감하게 굴었을 뿐이다.

아마도 내가 블로그에다 자기 흉을 본다고 걱정한 모양이다. 여자친구 상대로 화투패를 숨기거나 사람 많은 오락실에서 파라파라 댄스를 췄단 거 말곤 좋은 이야기만 했는데 말이다.

말이 나와서 쓰는데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얼마 전엔 나한테 자기 체크카드도 줬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그걸로 사먹으라고 했다. 나는 신이 나서 좋은 날을 잡아 그 체크카드로 닭을 시켜먹었다. 그랬더니 갑자기 남자친구가 닭 먹고 있냐고 카톡을 보냈다.

헉 그걸 어떻게 알았지! 이 집에 나 몰래 CCTV라도 설치했나! 하고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카드를 쓸 때마다 남자친구 휴대폰으로 문자가 가는 거였다. 내 체크 카드엔 그 기능을 쓰지 않아서 그런 기능이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그뒤로도 남자친구는 내가 체크 카드를 쓸 때마다 순대국밥 맛있냐, 편의점에서 대체 얼마를 쓴 거야, 하고 카톡을 보냈다. 빅 브라더가 따로 없다고 느꼈다. 물론 엄청 고맙게 생각한다.

또 남자친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공짜 캐시를 받을 때마다 내 소설을 사준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한 권의 소설을 1화 분량씩 몇십 편으로 나누어 팔고 있기 때문에 100원으로 1편을 살 수 있다. 거기에 내 소설이 여러 권 올라가 있는데 그걸 거의 다 사가고 있다. 정작 나는 공짜 캐시가 생기면 내 소설은 안 사고 남의 소설 사보기 바쁜데 말이다.

아무튼 나는 고민이 생길 때면 늘 그렇듯 남자친구에게 말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반응이 의외였다. 당장 스팀잇 때려치우고 가지고 있는 쥐꼬리만한 암호화폐도 죄다 팔라고 할 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 정확히 반대였다.

남자친구는 이런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스팀잇에 글을 올리라고 했다. 물론 10.3이오스도 가만히 놔두라는 것이다(에이다는 팔아버리라고 했지만 내가 51개밖에 없다고 하니 헛웃음 소리를 내면서 그냥 두라고 했다. 혹시라도 에이다 시세를 모를 분이 있을까봐 써둔다. 지금 0.2달러다)

나는 남자친구의 말이 놀랍다 못해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암호화폐에 너무나도 부정적이라 단 1개의 암호화폐도 사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단톡방 지인들이 코인 얘기하는 게 싫어 알람도 꺼둔 남자친구가 그런 말을 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나는 약간 주저하다가 물었다. 앞으로 암호화폐가 더 오를 것 같냐고, 이대로 망하지 않겠느냐고.

남자친구는 이제 너까지 그런 소릴 하느냐며 짜증을 좀 냈지만, 순순히 대답해줬다. 자기가 보기엔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이제 시작한 판이니 지금 스팀 가격이 떨어졌다고 실망하지 말라고 했다. 이런 때일수록 부지런히 스팀잇 활동을 해서 자리를 잡으라는 것이다.

또한 스팀달러를 받으면 자꾸 딴 암호화폐를 사지 말고 무조건 스팀파워를 올리라는 충고도 했다. 정 다른 걸 사고 싶다면 이더리움과 이오스는 괜찮은데 에이다는 제발 그만 사라고 했다. 왜 그렇게 에이다를 싫어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당장은 더 살 생각이 없어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나는 내가 내린 결정은 믿을 수 없지만, 남자친구의 말은 얼마든지 믿을 수 있다. 내가 지금껏 실제로 만난 사람들 중 제일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진 암호화폐가 단 1개도 없는 객관적인 입장, 또 암호화폐를 싫어하는 입장에서 그런 말을 해주니 더욱 믿음이 갔다. 설마하니 여자친구가 망하길 바라고 거짓말을 할 리는 없으니까.

...문득 표정 하나 안 바꾸고 태연하게 내 앞에서 화투패를 숨기던 남자친구의 얼굴이 떠오르지만, 어쨌든 나는 남자친구를 믿는다. 덕분에 기분도 개운해졌다. 이렇게 블로그에 올릴 글감도 얻었으니 일석삼조다.

앞으로는 남자친구의 말대로 스팀달러를 받으면 무조건 스팀파워로 바꾸겠다고 결심했다. 다만 지금은 말고 스팀달러가 올라서 비율이 좀 좋아지면 그때ㅜㅜ

그리고 수통 아닌 스달 릴레이와 @hoopy님께서 주신 총 9.9스팀달러는 원화로 인출해서 변기 고치는 데 써야 하니까 그것도 빼고. 일면식도 없는 뉴비에게 베풀어주신 마음에 다시금 감사드리며 또다시 얼렁뚱땅 길어진 오늘의 일기를 이만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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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쉿! 망하라고 말할 수 있어요. ^^

잔소리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세요 . 커플 지옥 솔로 천국

헉 그럴리가요! 저의 믿음을 깨려 하시는군요. 그래도 계속 믿을 거예요ㅎㅎㅎ

내부마켓에서 0.1대 비율이 몇 일 있었던 것 같아요. 스달이 엄청 펌핑되었던 작년 12월 초!저는 그 새를 못 참고 그 전에 파워업을...제가 무어라 조언 드릴 건 없는 거 같아 너무 슬픕니다, 제 자신이 슬퍼요ㅠㅠ코린이도 아니고 코애기...
오늘도 피식피식 웃으면서 믿음을 확인하고갑니다.
가즈앗!

와 0.1 비율이라니 정말 환상적이네요! 작년 12월이면 몇 달 지나지도 않았는데 무슨 엄청난 옛날 이야기, 참 좋았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길 듣는 기분이 들어요. 다시 그런 엄청난 비율로 파워업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터널라이트님께서도 흐뭇한 마음으로 새롭게 파워업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당연히 해야 하고요ㅎㅎㅎ
오늘은 가장 급한 스팀부터 외쳐봅니다. 스팀 가즈앗! 제발 좀 가즈앗! ㅜㅜ

친구들이 제 궁핍한 삶에경제적인 활력소나 넣어보자 뽐뿌질을 해서 들어왔는데, 하라는 현금화는 안하고...이렇게 가상화폐가 아닌 가상인연을 만들고 있네요.ㅎㅎㅎ바이낸스 가입해놨는데...이오스는 어떻게 사는 것입니까.ㅠㅠ저는 정말 코애기인 거 같아요.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어요.ㅠㅠ가즈앗...

가상인연에서 웃음이 빵 터져버렸어요ㅋㅋㅋ 저는 스팀달러를 블록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으로 바꾼 후, 그걸 바이낸스로 보낸 다음에 이오스/이더리움 시장에서 이오스를 샀어요! 의외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쉬워요. 저처럼 영어를 1도 모르는 사람도 할 수 있는 걸요. 저는
https://steemit.com/kr/@mastertri/h5yrh 이 글을 보고 따라했어요ㅎㅎㅎ그치만 지금 스팀달러가 너무 싸서 손해라 추천드리기가 그러네요ㅜㅜ

하아...크롬쓰는데...별 표시에 색칠이 되어있어요...북마크에 저장해놨는데도 모르는 저는...스팀잇만 열심히 하렵니다.ㅠㅠ

우티스님 에세이가 참 좋네요
저도 비슷하게 활자중독이 있어요ㅋㅋ
가상화폐는 스팀잇에서 모은 스팀만 있는 주제에 이것저것 코인글 읽기는 엄청 많이 읽습니다
애인과의 관계도 비슷해요ㅋㅋ
제 애인도 투자는 조심히 하라고는 하지만 스팀잇에 글은 계속 쓰라고~ ㅎㅎ
오랜만에 꼭 제가 쓴 글 같은 글을 읽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우와 정말 저랑 비슷하시네요. 댓글 읽으면서 신기하다고 느꼈어요. 그럼 박카스님께서도 길 가다가 괜히 근처 간판을 훑으면서 읽은 적이 있으시겠군요! 저는 마트에서도 뭘 사려다 말고 뒷면을 읽어보곤 해요ㅎㅎㅎ암호화폐가 얼마 없으면서도 하루종일 코인 싸이트 가서 글 읽는 것도 그렇고요. 뭔가 제가 모르던 새로운 세계를 알아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다만 요즘같은 살벌한 분위기는 싫지만요ㅜㅜ

남친분 말은 저렇게 해도 코인 몇 개 담근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심이...

헉 설마요! 저한테 숨기는 게 없는 사람이라 절대로 그렇진 않을 거예요!
하지만 에이다를 당장 팔아버리라고 하던 목소리가 어쩐지 심상치 않게 느껴지긴 했어요. 에이다에 좋지 않은 추억이라도 있는 걸까요. 고점에서 물렸다거나... 에이 설마 아니겠죠. 그냥 저의 착각일 거예요ㅎㅎㅎ

비밀 한 두 개 정도는 있어야 매력이 플러스되는 거 아니겠습니까ㅋㅋ

남자친구분께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으로 안 하시는 것이 아니라, 불안정성이 부담스러워서 안 하시는 것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호오를 차치하고서라도요?
주변에도 이재에 밝은데 그런 분들을 종종 보았거든요. 등락이 너무 심해 생활이 힘들 것 같아 못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요.

어쨌거나 투자는 자기 책임이니까요 ^^;
50% 넘는 손실을 세번째 겪으니 이젠 정말 무덤덤합니다. 처음 겪었을때에는 정말 잠들기도 힘들고 열심히 거래로 조금조금 쌓아나갔었는데 말이죠..

문득 고양이와의 승패가 궁금해졌습니다. 확인하러 가 보아야겠습니다.

PS. 고양이 확인하러 가는 길에 대역폭이 걱정되어 보았더니 괜찮으신 것 같네요 :) 고양이는.... 아직 결과는 모르겠구요 :)

저도 이번에 암호화폐 관련해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깜짝 놀랐어요. 모르는 게 없더라고요. 제가 몰랐던 단타 물타기 데드캣 이런 용어도 죄다 잘 알고 설명해주고요. 아마 나무늘보님 말씀처럼 주식이나 암호화폐를 하게 되면 자기 생활을 못할 것 같아 일부러 안하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손실이 많이 크시군요ㅜㅜ 저같이 코인 몇 개 없는 사람도 시세창을 보면 겁이 나는데 다른 분들은 오죽 하실까 싶어 걱정스럽습니다. 부디 상황이 좋아져서 모두가 함께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고양이를 제 글(정확히는 이 글)이 이겼습니다!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대역폭은 스팀파워가 88일때까지만 해도 새벽마다 무조건 마이너스라 글을 못 썼는데, 90이 넘어가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지금도 55%라 이만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점 기준이라 실제 손해는 그 덩도는 아닙니다 ㅎㅎ 흔한 일이니, 그리 걱정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풀봇 + 댓글 + 리스팀] 3단 콤비 들어갑니다 ^^

연어님 감사합니다!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뻤어요!

무척이나 즐겁게 글을 읽었어요^^

저도 즐겁게 쓴 글이라 좋게 봐주셔서 무척 기뻐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왠지 꽁냥꽁냥한 글이네요 ;)
화투패를 숨기던 얼굴 ㅋㅋㅋㅋ 상상됩니다.
왠지 남자친구분의 말에 저도 믿음이 가는데요?^^

정말 포커페이스로 태연하게 화투패를 숨기더라고요. 아니 내 남자친구에게 그런 기술이 있다니! 하고 놀랐어요ㅎㅎㅎ 그래도 스팀 가격이 아까보단 많이 올라서 다행이에요. 또 내려가지 말고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계속 올라줬으면 좋겠어요.

9, 9, 93!!!!! 스팀파워!!!!! 어마어마 하네유~ 휴우~
저는 아직 꿈도 못꾸는.... 1스파... ㅠ
그리고 남친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에이다는 글러써요.... ㅠ

제가 스팀달러 시세가 높았을 때 스팀파워를 업해서 이득을 좀 본 편이에요. 안 그랬다면 93은 어림도 없었을 거예요ㅎㅎㅎ 아니 그런데 에이다가 글렀다니 그게 정말인가요ㅜㅜ 저의 51에이다가 비록 극소액이긴 하지만 저는 믿음으로 샀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밤은 에이다 이름을 외치면서 자야겠어요. 에이다 가즈앗!!!

저도 스팀이 떨어지는걸보고 사서 파워업해야하는데 ㅠ라고 생각했던 1인입니다. 500찍을때까지 달려보자구요!
그나저나 남자친구분께서 사려가 깊으시네요. 부럽...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가지고 있는 스팀달러라도 써서 파워업하고 싶은데 지금도 스팀이 더 비싸서 망설여지네요ㅜㅜ 500이 정말 엄청난 숫자처럼 느껴져요! 언젠가 500 찍는 날이 오길 기다리면서, 스팀달러 가즈앗!!! 을 외쳐봅니다ㅎㅎㅎ

현명한 남자친구를 두셨네요~ 가즈앗!!! ^^

선생님 말씀 감사합니다ㅎㅎㅎ 스팀 천만원 가즈앗!!!

코인 바겐 세일기간...
이럴 때 줍줍이라도 해야 하는데....이미 물려있고 가난한 대학생은 웁니다 ㅠ
남자친구와 고민 털어놓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정말 엄청난 대 바겐세일중인데 돈이 없어 더 살 수 없으니 슬프더라고요. 이오스가 자꾸 눈에 밟혔습니다ㅜㅜ

남친님 말씀에 저도 귀가 솔깃하네요. 암호화폐에 관심 없는 듯 무심하게 던지는 말이 더 신뢰가 갈 것 같은.ㅋ 지금까지 받은 글보상들 다 화폐에 재투자했는데, 참 생각이 많은 하루였네요. 우티스님의 그 믿음, 저도 좀 나눠주세요.ㅎ

저도 보상을 원화로는 인출한 적 없고 스파업을 하거나 다른 암호화폐를 사서 그런지 어제 정말 별생각이 다 들었어요. 굉장한 소액이긴 하지만요.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이라 마냥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ㅜㅜ 소울메이트께서 활짝 웃으실 수 있도록 스팀이 쑥쑥 가주길 바랍니다ㅜㅜ

글이 엄청 재밌네요 진짜 ㅎ 소설같은 느낌이랄까요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작 소설은 잘 못 써서 눈물이 나네요ㅜㅜ

지나가다 우연히 스크롤 내리게 되었는데.. 일상적인 글이 너무 재밌어서 금방 다 봐버렸네요 :)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솜씨를 칭찬해주시니 부끄러우면서도 기쁘네요ㅎㅎㅎ

아니 작가님 그래서 대체 작가님의 카카오페이지 소설 제목이 뭡니까?!

그리고 제가 보기엔 남자친구분이 코인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은 무조건 비밀이에요ㅜㅜ 남자친구는 코인을 안 갖고 있는 게 확실해요! 안 갖고 있는 것치고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지만요ㅎㅎㅎ

ㅋㅋ 오늘은 남자친구분 칭찬이시군용~^^

남자친구는 정말 저어엉말 좋은 사람이에요ㅎㅎㅎ장난이 좀 심하긴 해도요ㅎㅎㅎ

오 대단하시네요 이럴때 더 사고싶다는 생각을 하시는것 보니 나중에 크게 버실것 같습니다.화이팅!

실제로는 돈이 없어서 사질 못했으니까 아마 나중에도 크게 못 벌 것 같아요ㅜㅜ 그래도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남친한테 스팀잇 비밀로 해야겠다고 해서 내심 찬성하고있었는데 비밀이 그새 샜군요. ㅎㅎ
살짝 베일에 쌓인 밀리언셀러 우티스님,, 상상만으로도 즐겁잖아요^^

저는 지금껏 낸 모든 소설이 망한, 그야말로 망한 작가인걸요ㅜㅜ 다음 소설은 기필코 성공하겠어! 이런 각오도 이젠 하나도 없고 그저 신작을 빨리 쓰고 싶습니다. 부지런히 써야겠어요.

우티스님 글 참 재밌는데,,,
역사다큐멘터리 혹시 좋아하세요? 유튜브에 역사다큐 진짜 재밌게 보는데 전 그런 다큐를 볼때마다 글 쓰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거든요. ㅎㅎ 제가 재밌게 본 미국독립전쟁 야사 다큐 하나 추천할테니 시간되실때 봐보실래요? 넘 잼나게 봤거든요 전. 야사라 더 ㅎㅎ

추천 감사해요! 하고 댓글 쓰면서 보고 있는데 헉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네요ㅎㅎㅎ소설쓸 때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잘 볼게요!

흥미롭게 봤다니 좋네요 ㅎㅎ
저도 넘 잼나게 봤어요.

글이 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그건 그렇고, 3000 SP 두달정도 임대받아 사용해보실래요?

ㅅㅅㅅㅅㅅ
모닝님 만세! 모닝님을 국회로!!!

모닝님을 국회로!!! 다크핑거님도 같이 국회로!!! 스팀 천만원 가즈앗~!!!

헉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찾아오는군요! 댓글을 잘못 읽은 게 아닐까(삼천이 아니라 삼백이 아닐까)싶어 모니터에 손가락을 대고 0이 몇 개 붙었는지 세보았어요. 무척 설레고 떨리네요. 두달이 아니라 이틀만 빌려주셔도 너무 좋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소설 쓰신다니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남자 친구분과 생활 하시는 모습은 늘 행복해 보여요
좋은 친구분 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

소설은 너무 못 쓰고 부끄러워서 알려드리지 못할 것 같아요ㅜㅜ옐로캣님께서 제 남자친구를 칭찬해주시니까 마치 부모님께 허락을 받은 것처럼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허락받은 기분이라고..
이글을보니 갑짜기 가슴이 벅차고 감동이 밀려오네요
아~마음이 하늘을 날아가요 ㅎㅎ우티스님은 항상 나에게 기쁨을 주네요^^

기쁨을 드렸다니 저도 기뻐지네요ㅎㅎㅎ 저도 옐로캣님이 쓰시는 고양이 이야기를 읽으면 무척 즐거워져요. 슬픈 이야기를 읽을 때는 슬퍼지지만요ㅜㅜ 앞으로도 자주 자주 뵙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속 이야기를 낯선 곳에서 들어보는 게 오랜만 인 거 같습니다.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력이 정말 좋으시네요.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제가 너무 바닥을 내보이는 게 아닌가 걱정스러울 때가 있더라고요ㅎㅎㅎ

이심전심인가요
저도 이번 폭락하는 시세를 보고
돈이 있다면 진입해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했습니다.
물론 지금이 바닥인지 지하실로 가기위한 몸풀기
인지도 모른체 말이죠 ㅋㅋ

자기자신을 아시는 만큼
님은 다른 분들보다도는 훨씬 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이런저런
눈팅하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는건
가상화폐 시장에 비해서 주식시장은 들 힘들다고는 하지만
어딜가나 볼맨소리가 있기 마련이고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들이 오고 가는
소모적인 글이 난무하기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긍정, 부정은 본인이 판단하는거니까요
오히려 주변사람들에 의해 결정하지 않고
자기자신이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기에
남친의 의견은 소중하고 귀중하지 않나 싶습니다.
(포커페이스로 부터 눈을 돌리며)

잘 보고 갑니다.

제가 샀을 때보다 싸니까 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고요. 물론 더 살 돈이 없어서 참았지만요. 바닥이 끝이 아니라 그 아래 지하실도 있다는 말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심지어 지하 1층 2층 3층 이렇게 더 내려가기도 하더라고요. 초보에게는 신기하면서도 어려운, 정말 쉽지 않은 세계 같아요.

아무래도 시세가 많이 떨어져서인지 어느 코인 게시판을 가도 분위기가 흉흉하더군요ㅜㅜ 코인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와서 충고를 하는데 어쩐지 충고보다는 너희가 망해서 기쁘다는 느낌이 물씬 풍겨서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고요. 남의 불행을 왜 저렇게 기뻐할까, 하고 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버티고만 있는 저도.. 상황이 비슷하네요. ㅎㅎ

많이 힘드시겠군요ㅜㅜ 좋은 날이 올 때까지 꾹 참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기운 내시길 바랄게요!

에이다?!!?!!?!?!?!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성경에서 아담과 이브밖에 없었는데, 어느 순간 수 많은 등장인물이 나타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남자친구가 보통이 아니네요. 원래 남들 다 떨어져 나가고 바닥에서 기는 시간에 줍줍해야 되는데.. 그런 시절이 다시 올지 모르겠습니다.

에이다는 사실 저도 왜 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싸서 혹했던 것 같습니다. 에이다에 의문을 표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갑자기 괜히 샀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ㅜㅜ 역시 작가님이시라 비유가 예술이에요! 과연 앞으로도 저의 코인 등장인물들이 점점 늘까요! ㅎㅎㅎ

제가 아내에게 카드를 주고 그것을 쓰던 시절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계속 문자가 오니 아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다 알게되더라구요.

얼마간 그렇게 쓰다가 결국은 아내는 나에게 다시 카드를 주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일상이 다 드러나는 것은 많이 별로인가봐요.
뭐 당연하겠지만서도요 ^.^;;

맞아요! 카드를 쓸 때 이 내역이 전부 남자친구한테 간다고 생각하니까 부끄럽고 제가 돈을 물쓰듯 쓰는 것 같아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쓰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역시나 또 물쓰듯 써버리고 말았지만요ㅎㅎㅎ 아내분의 심정이 살짝 공감이 갑니다.

아직 미약한 뉴비이나 풀봇/팔로/리스팀 3종 콤보 날려드립니다~

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했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글에 대해서 아무 말씀 안드린 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서는 1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남친 분 좋은 분인 건 확실!!! ㅎㅎ 감사합니다~ 자주 뵐게요~

앗 괜찮아요! 사실 저도 제가 모르는 분야 글을 읽을 때는 댓글 달기 어려워서 그냥 보팅만 하곤 해요ㅎㅎㅎ 암호화폐도 스팀잇 시작한 이후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저도 아는 게 거의 없어요. 이렇게 마음 써주셔서 감사해요!

믿음의 투자글이군요 :)

그나저나 파라파라 댄스 머신은 삶의 애환을 즐길 수 있는 머신입니다. 손이 허공을 휘저으며 리듬이 몸을 타고 공기를 휘감고 사람들을 끌어들일 때, 오락실에서 나는 사실 허우적거리고 있을 뿐이구나 나는 (욕망에 걸린 이상) 이 머신 밖을 빠져나갈 수가 없구나 스스로 결계를 쳐놓은 삶의 그물은 이런 것인가! 하구나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Night Of Fire 추천합니다.

어떤 곡인지 궁금해서 유투브에 검색했더니 그 유명한 두부집 아들 애니가 나오네요! 저는 사실 이쪽 장르곡을 좋아하지 않지만 듣다 보니 굉장히 신나네요ㅎㅎㅎ 어쩐지 @qrwerq님의 파라파라 댄스 내공도 보통이 아니실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글이 꽤 긴데도 불구하고, 자꾸 읽게되네요. ㅋㅋ
솔직하고 유쾌한 글 잘봤습니다!! 저는 뉴비라 스팀달라도 없는데
스팀달라 들어오면 어쩔지 고민했는데, 팁을 얻어가네요~!
팔로우+보팅하고 갑니당!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뉴비시군요, 반갑습니다ㅎㅎㅎ 사실 딱히 팁이란 게 없어서 부끄럽습니다ㅜㅜ 다만 지금은 스팀이 스팀달러보다 비싸서, 당장 대역폭이 부족해 글을 쓰기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스팀파워업은 조금 이따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해요. 문제는 이렇게 기다리다가 스팀이 더더 비싸져버리면 더 손해라는 거군요ㅜㅜ
저도 팔로우했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아 그렇군요!! 아직 좀더 공부를 해야겠어요~ ㅎㅎㅎ
아직 지갑도 텅텅비었는데 김칫국 드링킹^^;;;
저도 잘부탁드려요~!

언제 봐도 담백한 글이네요. 돼지국밥에 새우젓 한 숟갈 넣고 후루룩 마시고 가는 느낌입니다. 아이다.. 그래도 그나마 낫네요. 언브레이커블은 안 부서질 것처럼 강력한 이름을 갖고도 1/3토막이 되었네요. 고등어를 한 마리 사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아침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생선대가리만 있어요. 이걸 버릴 수도 없고ㅋㅋㅋ

어두육미라고.. 생선은 대가리가 최고입니다!
ㅎㅎㅎㅎ

ㅋㅋㅋ그건 맞는데 이 언브레이커블 생선 대가리에서 새 살이 돋아나서 몸통과 꼬리가 다시 생겨야 하는데 무리겠지요?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다립니다ㅜㅜ

돼지국밥 정말 좋아해서 비유가 마음에 들어요! 그러고 보니 돼지국밥 못 먹은지도 오래되었군요ㅜㅜ 저는 새우젓에 빨갛게 무친 부추까지 넣는 걸 좋아합니다.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에이다가 그나마 나을 정도라니 대구님께서도 손해를 많이 보셨군요ㅜㅜ 부디 코인 상황이 다시 좋아지길 바라봅니다.

돼지국밥 완전체를 즐기시나봅니다. 저는 하얀 국물이 좋아서 항상 새우젓만 넣습니다. 반토막 이상 나지 않은 코인이 몇 개나 되겠습니까, 현금화 시기에 따라 손해냐 익절이냐 달라졌겠죠. 오늘 밤엔 국밥에 소주를 한잔 해야겠네요ㅋㅋ

ㅋㅋㅋㅋㅋ 남자친구 얘기가 절반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자친구분 말이 100% 맞을 것 같아요. 에이다는 사지 말고 스파만 올리세요.

에이다... 저는 정말 믿고 샀는데 에이다가 그렇게 별로인가요. 제가 코인보는 눈이 형편없는 건가요ㅜㅜ 하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ADA길래 이름이 멋있어서 샀습니다. 제가 틀렸군요...ㅜㅜ

이름 멋있다고 사는게 어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를 때는 많이 오를겁니다. 워낙 동전주 이미지가 있어서. 근데 많이 오르면 싹 파세요 ㅋㅋㅋㅋ

저는 이오스도 이름이 그리스 여신같이 우아하길래 산 암호화폐 문외한입니다. 무엇을 상상하셔도 그 이하죠... 에이다는 제가 산 직후부터 끊임없이 값이 떨어지기만 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어차피 겨우 51개뿐인걸요ㅎㅎ....ㅎ... ㅜㅜ

아....... 그럼.... 여신의 가호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

오티스님 변기 고친 얘기를 어디서 들었어요. 돌아다니고 있어요(소근소근) :)

헉 저 아직 변기를 안 고쳤어요. 그 부끄런 이야기가 어디서 돌아다니고 있는거죠ㅜㅜ

저도 지금 기억을 떠올려보려고 했는데;;;
뭔가 '주석' 처럼 달려있었나? 그랬어요...;;(어디지;;;)

거기에 오티스님 아이디는 안나와있던거 같은데 전 알았죠..
'아, 이거 오티스님 얘기잖아! ㅋㅋㅋㅋㅋ'

맙소사 부끄럽네요ㅜㅜㅜㅜㅜ 스팀잇에서 흑역사를 쌓아가는 걸 잠시 중단해야 하나 싶어졌어요ㅜㅜ

ㅋㅋㅋㅋ 그러지 마세요. 우티스님 글의 생명력이 많이 사그라들 거 같아요. (하지만 우티스님의 흑역사는 영원히 블록체인에 박제됩니다. 음화호하화화핫)
(p.s : 오티스님인 줄 알았는데 우티스님이셨더라구요 ㅎㅎㅎ)

우티스, 오티스, 아웃티스 등등 다양하게 부르시더라고요. 저는 우티스를 염두에 두긴 했지만 어떻게 불러주셔도 저를 부른다는 것만 알면 좋아요ㅎㅎㅎ

넵 ㅎㅎ 저는 알았으니 우티스님이라고 부를게용 :)

와...이렇게 긴 글 읽지도 않는 저인데 한번에 몰입해서 읽어버렸어요...자기 생각하는 가치??에서도 완전 공감되기두하구..ㅋㅋ 남자친구분은 좋으신분같아요!!

으핫ㅎㅎㅎ 감사해요! 재미있게 읽어주신 것 같아서 기쁘네요. 그러고 보니 처음 뵙는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활자중독... ㅋㅋㅋ 네이버랑 카카오페이지 웹소설도 챙겨보는데 우티스님의 소설도 있었다니?!?! 궁금해지네요.. 오!!

카카오페이지엔 소설이 어엄청 많으니까요ㅎㅎㅎ 저도 웹소설 자주 읽어요. 재밌는 소설이 많죠. 제 것만 빼고요ㅜㅜ

우티스님의 소설도 궁금한데 살짝 제목만 귀뜸을... (저만 듣겠습니다ㅎㅎ)

ㅍㅎㅎㅎㅎ
저도 예전에 멋모를 때는 보상으로 1스달이 들어오면 1스달을 스팀으로 바꿔서 파워업하고
보상으로 1.5스달이 들어오면 얼굴이 달떠서 바로 스팀을 사고 파워업을 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스달과 스팀이 시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었어요!!!
이런 스달이 비쌀때 사면 스파를 훨씬더 많이 올릴 수 있다니(물론 금액이 작아 표시가는 잘 안나지만 작아도 누구에겐 소중할 수 있음)..
그리하여 스달을 모으로 있다보니
이런.. 스팀이 스달을 앞질러 버렸더라구요.. 허허 웃으면서 .. 오늘 10스달만 스팀으로 바꿔보야야겠다.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남자친구는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아요.

믿습니다. !!

우티스님이 만나본 세상 세일 똑똑한 남자를 ~~~!!

맘에 드는 이 글을 리스팀하며 건배합니다.

스팀이 올라서 좋긴 한데 스달과 1대 1이 아니게 되니까 슬퍼졌어요ㅜㅜ 이오스 그만 사고 스팀파워를 올릴 걸 그랬다고 후회했어요. 하지만 저는 이오스가 싸지니까 또 이오스를 사고 싶어져서... 약간 중독된 것 같아요ㅎㅎㅎ

으핫 이런 글을 리스팀해주시니 감사하면서도 부끄럽네요ㅜㅜ 저의 흑역사가 사방에 널리 퍼지고 있어요!(화투패를 숨기고 파라파라 댄스를 추는 남자친구 얘기도요!)

제가 요즘 스팀잇에 뜸하게 접속하게 되어서 피드에 있는 글만 보곤 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우티스님 계정에 아예 들어오게 됐네요. 반가운 느낌입니다. 하나씩 읽어 봐야겠어요ㅎㅎ
우티스님 어디서 그렇게 맘씨 좋은 남자친구 만나셨나요. 제게 대입해서 생각해 보면 저는 누군가에게, 가족이나 제 남자친구에게 선뜻 카드 한 장 내밀지 못할 것 같아요. (물론 잔고가 많지는 않지만요) 글의 주제는 스팀잇에서의 글쓰기, 스팀파워를 올려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음, 등인 것 같은데 '카드 한 장'에 집중을 하다니, 참 속물으로 느껴지네요 제가.ㅜㅜ

요즘 못 뵌 것 같아서 혹시 마이피드에 올라온 글을 제가 놓쳤나 싶어서 매일 애플님 블로그에 방문했었어요. 바쁜 일이 있으셨나요! 이렇게 뵈니까 저도 무척 반가워요! 제 남자친구는 정말 저어어엉말 좋은 사람이에요! 제 모든 운을 쏟아 만난 남자 같아요. 그래서 이젠 더 이상 남은 운이 없는 걸지도요ㅎㅎㅎ 남자친구를 자랑하고 싶기도 했기 때문에(저의 유일한 자랑거리예요) 댓글 읽고 무척 기뻤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