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 Sigmund Freud) 명언 3

in #kr6 years ago (edited)

10.

인간은 자신이 누군가로부터(예컨대, 연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게 될 때, 대단히 용감해진다.

Letter to his fiancée   (27 June 1882)       


 11.

 환자 양반! 

운명의 여신이 당신의 고통을 없애줄 가능성보다는, 

차라리 내가 그 고통을 치료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확신하는 바이오.  

당신의 히스테리 증상을 

보통 사람들이  겪는 통상적인 불행 정도로만 전환시킬 수만  있어도, 

그다지 손해는 아니며,  

당신은 그 치료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오

-(1895) 히스테리 연구 논문-

12.

나는 적어도 양성애(兩性愛bisexuality)를 과소평가하지는 않소. 

언젠가는 양성애자들이  필히

인류문명을 더 심도 있게 개화시켜 주리라고 생각하오.

Letter to Fliess (25 March 1898)

13.

 나는 실제로 

과학자 축에  전혀 못 드는 사람이오. 

난 관찰자도 아니고 사상가도 아니며 실험자도 아니오.

 나는 

솔직히 말해서 기질적으로 

 (정신분석학이라는) 미개척지를  탐험하는 정복자(conqueror)라오. 

굳이 , 바꿔 말한다면,  

호기심과 용기와 집념으로 무장한 모험가라고나 하겠소!

Letter to Wilhelm Fliess, Feb. 1, 1900.     


14.

  ‘꿈에 대한 해석’은  

인간정신의 무의식 활동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왕도(지름길)이다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1900),   

15.

 나의 다음 연구 대상은

 “인간의 양성애(兩性愛 Bisexuality >”라고 불릴 것이오. 

인간의 양성애 기질은, 

가장 심오하고도 맨 마지막에 속하는, 

인간무의식 문제의 본질과 닿아 있기 때문이오. 

  Letter to Fliess (7 August 1901)   


16.

정신질환자들의 , 야수(野獸) 같은 무의식 속에 거주하고 있는, 

가장 사악한 악마를 불러내어서,

 이것과 서로 옥신각신 씨름을 해야만 하는, 

나와 같은 정신병리학자라면, 

그 어느 누구도,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전혀 입지 않고  자기만 온전하기를 바랄 수는 없소.  

 Dora : An Analysis of a Case of Hysteria (1905), 


17.

서로의 성관계에서 

상대방을 학대하면서  쾌락을 느끼는 사람은, 

그 쾌락을 누리는 것 못지않게 고통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가학성(加虐性) 변태 성욕자는, 동시에 피학대 음란증 환자이기 때문이다. 

 (A sadist is always at the same time a masochist.)

성욕에 관한  이론 세 편  (1905)  


18.

정신분석은 본질적으로  이해와 사랑을 통한 분석치료과정이다.

Letter to  Carl Jung (1906),   

 19.

 태아가 모태로부터 분리되어 출생하는 (일생일대의)사건은,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근심불안 감정에 대한 최초의 경험이며,

 그 원형(原型)(archetype)이자 근원이다.

(왜냐면  ‘죽음이냐 삶이냐’ 하는 공포와 우려 속에서,

 신생아가  출생이라는 ‘생사의 강’을 건너오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아기의 전신에 새겨진  최초의 트라우마가 된다.) )            

20.

양심(良心Conscience )이란, 

  (자아가  초자아와 합심하여)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도덕과 상충되는 특정한 무의식적 욕망을, 폐기시키면서(=극복해내면서)  

도덕적으로 올바르게  깨닫게 되는 정신활동이다.   

Totem &  Toboo(1913)  

21.

본질적으로는 ‘신’은,   

그 근원을 살펴보면 ,

지위가 높고 의기양양한 ‘아버지’를 모방한 환상일 따름이다.

(성경의 구약은 일종의 '아버지 종교'이고, 신약은 일종의  '아들 종교'이다.)

Totem and Taboo : Resemblances Between the Mental Lives of Savages and Neurotics (1913)  


22. 

인간이란 

자기 자신 이외에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나서야  비로소

나르시시즘(자기도취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On Narcissism: An Introduction (1914)   

23.

정신분석학은 

개인의 윤리적 발달과 지적인 발달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들 가운데에서,

 학문적으로 나아갈 바를 찾아야만 한다.

Letter . March 30, 1914,    

24.

한 사람의 정신 발달과정은  

인류전체의 정신 발달 과정을 

축소된 형태로 그대로, 반복 재현한다. 

  Leonardo da Vinci (1916)         

25.

정신의 집에는, 

본능(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가 살고 있다. 

그러나 자아(自我)는

 자신이 살고 있는  정신의 집에서조차 

주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단지 본능과 초자아 사이의 갈등에 대한 화합을 도모하는,  외교관이나 중재자에 불과할 뿐이다.)

   A Difficulty in the Path of Psycho-Analysis (1917)     

26.

 반박의 여지가 없이 

자신의 어머니의 확고한 사랑을 받아왔던 남성은,

 평생 동안 정복자와도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 기분은 일종의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작용하여 

실제로 하고자 하는 일에서 성공을 빚어내기도 한다.

 From The Life and Works of Sigmund Freud by Ernest Jones, Vol. I, ch. 1 (1953) p. 5


고맙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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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들이 너무나 많네요.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누추한 곳에 들러주셔서!
오늘도 행복을 쟁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굿 럭 !

프로이트의 관점 중 탁월한 건, 정신분석 과정이 연애과정에라는 점이라는 고백(?)아닐까 싶어요.

탁월한 평론을 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프로이드 그 분은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문학적으로 심리적으로 철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 무엇보다 인간적으로 저 같은 몽매한 사람을, 상당히 솔직하게 일깨워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팔로우할께요 ㅋ

답방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프로이트가 맺어준 인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