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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Young King (3)

in #kr5 years ago (edited)

[51E] 탐욕의 신은 몸을 떨었다. 그리고는 머리에 재를 발랐다. ‘넌 잔인해.’ 탐욕의 신이 외쳤다. ‘잔인하다고. 인도의 성곽 도시들에 기근이 들고, 사마르칸트의 저수지는 말라 버렸어. 이집트의 성곽 도시들에도 기근이 들고, 사막에서 메뚜기들이 왔어. 나일강은 둑을 넘쳐흐르지 않았고, 사제들은 이시스와 오시리스를 저주하고 있어. 널 필요로 이들에게 가. 내게서, 내 하인들에게서 떠나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