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일기라는 말 대신 삶의 기록이라는 말을 써보기로 했다.
뭐 별 뜻은 없다. 일기라는 단어가 뭐랄까 학창 시절의 숙제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식상도 하고 해서다 ㅎㅎ
여튼 오늘은 겨울 끝자락에 제법 눈이 눈답게 내리고 있다.
사실상 체감으론 가장 큰 눈 같기도 하다.
눈 내리는 일요일, 난 회사을 향한다.
음악을 귀에 꽂고 잠시 낭만에 젖어보니 나름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다.
내 인생은 사실 탄탄대로였다.
남들보다 훨씬 적은 노력으로도 나름 좋은 결과들을 내면서 살아왔고 그런 삶과 내 능력에 솔직히 자뻑하면서 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내 삶은 바닥 언저리에서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언제쯤 되어야 이 문제가 해결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여튼 나 자신을 믿고 노력해보는 수밖에...
오늘도 내 자신에게 말해준다.
"넌 잘 해낼거야...그래왔으니까..."
Hi @purplusnow!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1.574 which ranks you at #38512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dropped 54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38458).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92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89.
Evaluation of your UA score: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